어느날
건널목 그늘막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중
옆에서 전화를 하는데
나잇대가 많이 들었다.
허리는 꾸부정하며
외모는 쭈글쭈글하고
서 있는 것도 부자연스럽고
누가 봐도 볼품이 없었다.
내 친구가 말이야
여자를 소개 시켜준다고 해서
그 자리에 나갔지 뭐야
친구 체면도 있어서
커피숖에 들어서는 순간
친구하고 같이 있은 망구를 보니깐
밥맛이 싹 가시는 거야
어디서 그런 망구를 소개시켜 준다고
그런 망구를 찾고 싶어도 못 찾겠더라
예의상 그 자리에서는 아무소리 안하고
시간이 되면 친구에게 연락하겠다며
그 자리를 파하고 나서
친구에게 한마디 했다.
나를 뭘로 보고 그런 망구를 델고 왔냐고
전화를 주고 받는 소리에
그늘막 사람들이 그 남자에게
시선을 돌려 흘끔거리면서
어느 할매가 하는 말
지 꼬라지는 생각도 못하고
누가 저런 영감탱이를 쯧쯧
돈이나 많으면 모르겠지만
그 말을 남기고 신호가 바뀌자
모두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다.
춤꾼들도
남녀 모두 춤방에 가면
춤을 출 사람이 없다고 한다.
평일에 성비가 워낙 맞지 않으면
그말이 맞는 말 같기도 하겠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처럼
춤꾼들이 넘쳐날 때도
그 말을 하면 어째 좀 그렇다.
자기 기준에 맞는 춤꾼들이
없기에 하는 말이겠지만
2026. 06. 06
비 수 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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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푸른솔향기(포항자문) 작성시간 26.06.06 이제는 등산도 끊고
귀중한 몸 많이 아끼고 있어요 몸 안 아프도록 예방 많이 합니다 먹는데는 돈 투자 많이 하고요 텍은 한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비수리(중앙고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6 건강 유지하면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
현명한 것 같아요
먹는데 투자하는 것도
그 중에 하나이고 -
작성자조용한!미소 (온라인,창원)榮 작성시간 26.06.07 내 꼬라지?
요즘은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ㅋ
춤방에서 춤이 제일이다?
만고 개 짖는 소리~~~~~ -
작성자울짱(부산) 작성시간 26.06.08 지 꼬라지~~?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이기적이니까~~~ㅎ -
작성자한밤애 작성시간 26.06.17 ㅋㅋ
예전에 했던 이야기.
몇해전 영등포 동경(지금은 대성?)
화장실에서 일보고 있는데
뒤에서 몇사람이 큰 목소리로
"아이 C8 와 봤더니
온통 할매들 밖에 없잔아"
라고 하길래
'어떤 인간이 여기서
아가씨를 찾나' 싶어서 슬쩍 돌아보니
아이구 폭싹 늙은 영감 두,세명이
씨부리고 있는겁니다.
'꼴값하네' 싶더마는
한술 더 떠 한다는 소리가
"아이 C8 춤 못추는 초보라고
잘 안잡아주네"
"학원가서 몇달 배워야하나?"
............!!
(병신들 가지가지 하네.
춤도 못추면서 젊은여자는 왜 찾아~!)
그냥 속으로...생각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