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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작성자파란여우|작성시간25.12.31|조회수451 목록 댓글 41

자꾸만 새벽에 잠에서 깬다.
더 자려고 뒤척이다 그냥 일어나
쇼파에 앉아있다.

이 시간에 일어나면
뭘 해야할까~~
카페를 한바퀴 둘러보고
댓글 달고 그래도 새벽6시네

난 그냥 잠이들고
눈을 뜨면 아침 7시였음 좋겠다.
중간에 꼭 두번 깨서 화장실간다.
내가 물을 많이 마시긴하지만~~

그냥 눈감고 잠이들면
그대로 아침까지 푹 자고싶다.
멜라토닌 먹어도 소용이 없네.
활동량이 적어 그렇것 같다.

학원으로 파티로 신나게
다닐때는 바쁘고 활기차고
잠도 잘자고 그래는데 아무래도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으니
덜 움직이고 덜 피곤해서 그렇것
같다.

요며칠 소이 보는 재미에 시간
잘 갔는데 오늘 소이가 올 것 같아
남편이 해돋이 여행 가자는걸
안 간다고 했다.

소이가 방학이라 봐주고 싶다.
소이가 할머니 할머니 부르면서
따라다니는것도 귀엽고
노는것도 이쁘다.

치워놓고 보면 한쪽에서 이렇게
어질고 놀고있다.
땀흘리면서 심각하게 가방에 있는
옷을 전부 꺼내 나름 정리하고있다.

그래도 요렇게 웃어주면 만사
오케이다.

자식보다 손녀가 더 이쁘니
아마도 소이 보면서 울애들 키우던
때가 생각나서 그렇가 싶다.

애들셋 키울땐 넘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 정신없이 키워던것
같다.

그래도 큰딸 키울땐 5살 동생보기
전까지는 여유있게 같이 놀면서
키웠는데 둘째낳고 두살 터울로
아들낳고는 진짜 바쁘고 정신
없이 키웠다.

아들은 또 딸하고 달라 정형외과
병원이 달골이였다.
얌전한 편인데도 잘 다쳐다.
지금은 커도 그놈의 축구때문에
다리가 성할날이 없다.

일요일 아침 새벽마다 조기축구
나가고 있는데 제발 다치지 말고
하라고 매날 애기한다.

잔소리도 소용없는걸 알면서
걱정되니 자꾸 말하게된다.

그래서 소이가 이쁘다.
노하우가 있어 소이보는건
어렵지않다.

동생이 있음 좋겠지만
딸이 워낙에 바쁘고 나도 다리만
아프지 않음 봐주겠는데
이제는 자신이 없다.
아마 지들은 소이하나로 합의를
본 것 같다.

그래~~
딩크족도 많은데~~
내주변에 딸이 외아들하고
결혼했는데 딩크족을 선언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친구 딸이 있다.
거기에 비하면 소이 하나라도
감사하고 고맙다.

울 소이가 내년에도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놀고 잘 먹고
아프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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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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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파란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2.31 맞아요.
    넘 피곤해도 잠이
    잘 안 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맥베드(부천)가자 | 작성시간 25.12.31 소이 볼을
    꼭 꼬집어 봤으면
    딱 한번 만
  • 답댓글 작성자파란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2.31 안되요.
    아파요.^^
  • 작성자바람돌 | 작성시간 25.12.31 할머니 소리 듣게 해줘서 고맙지요.
    요즘 세태를 보면
    할머니 되기가 저절로 되거나
    쉬운게 아닙니다.

    딸내미 여행갈때
    딸내 개를 맡아 보살피는
    개할머니로 성질만 내면서
    사는 할매급 아지매들이
    제법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파란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2
    딸네 여행갈때 굳이
    같이 가자고 해
    다음달에 푸꾸욱 가요.
    새해는 건강하게 모임도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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