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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말 할 수없는 슬픔은

작성자맥베드(부천)가자|작성시간26.06.10|조회수106 목록 댓글 5

더 이상 말할 수없는 슬픔은

 

 

사고로 친구가 죽었다. 일찍 이민을 떠났기 때문에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그 존재 자체가 내게 알 수 없는 믿음을 주는 그런 단단하고 묵직하고 깊은 친구다. 친구의 미망인으로 부터 사망 소식을 들었다. 경황이 없어 늦게 소식을 전한다는 말을 문자로 받았고 난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답만을 보냈다. 갑자기 말문이 막혀 더 이상의 긴 글을 쓸 수 없었다. 며칠 후 난 아무도 모르게 무작정 비행기에 올랐다. 

 

친구가 묻힌 그 흙에 조금이라도 내가 가까와 지면 말 한마디 쯤은 더 할 수있을 것 같아서였다. 그런 내 생각은 옳지 않았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없는 말은 어디서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다시 아무도 모르게 올라야했던 비행기 안에서 난 생각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없는 말은 앞으로도 할 수 없다. 침묵하자. 더 이상 말 할 수 없는 슬픔은 더 이상 말하려 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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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르야(남부지회장) | 작성시간 26.06.10 침묵보다
    더 한
    그 슬픔...

    시간만이
    해결 해 줄 것
    같아요...
  • 작성자쥬디(댄포홍보대사) | 작성시간 26.06.10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블루버드(온라인) | 작성시간 26.06.10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작성자하얀 눈꽃(중앙부회장) | 작성시간 26.06.10 침묵하겠습니다~
  • 작성자조용한!미소 (온라인,창원)榮 | 작성시간 26.06.10 침묵은 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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