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여기 식탁 좀 치우고 나 밥 주세요. -라고 했다가 식당 주인아줌마에게 혼났다. 까뮈 탓이다. 이방인 해설에 열중하다 내가 오메가3 듬뿍 고등어구이를 먹은 걸 깜빡했다. 그래도 난 아직 괜찮다. 상태가 아직 양호하다. 유토피아를 구상하던 마르크스는 자기가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번번이 묻는 게 귀찮아서 그냥 굶다가 죽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식당 주인아줌마에게 미안한 건 미안한 거라 내가 먹던 걸 대충 정리했다. 그래야 내가 간 다음에 주인아줌마가 내 욕을 안 한다. 오히려 칭찬한다. 그 식당에서 밥을 먹는 손님들에게 – 저 분 우리 단골 아저씨인데, 보세요. 잘 생긴 남자는 앉았던 식탁 위도 참 아름답지요.- 라고 자랑을 한다.진심으로 참 아름다운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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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바람돌 작성시간 26.06.11 김치를 다 먹었으면
그냥 식사 완료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맥베드(부천)가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요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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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피우먼 대화방장 작성시간 26.06.11 난점심도 굶었는데
혼자만 잘드시고 ~
디룩디룩 살찌세요~ㅋ -
답댓글 작성자맥베드(부천)가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무거울까봐 화났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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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얀 눈꽃(중앙부회장) 작성시간 26.06.11 제목보고
들어올까 말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어려울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