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이니 '얼짱'이니 하는 말이 유행이다.
얼굴과 몸이 멋진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시던 당시
얼굴이 아주 못생긴 공주가 있었다.
프라세나지트 왕의 딸인 파사라는
얼굴은 추악하게 생겼고
피부는 마치 낙타가죽처럼 거칠었다.
너무나 못생긴 딸을 부끄럽게 여긴 왕은
딸을 궁에만 머물게 했다.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시집갈 나이가 된 공주는
결국 왕의 분부를 받은
지독하게 가난한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결혼 후에도 공주는
어두운 방에 갇혀 지내게 된다.
해와 달도 보지 못하는 골방에서
파사라 공주는
부처님이 나타나 가르침을 베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일체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이
못생긴 이 몸에도
자비를 베풀어 주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리는
공주를 알게 된 부처님은
파사라가 있는 장소에 나타난다.
부처님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본 파사라는
저도 모르게 머리카락이 아름답게 변해갔고
부처님의 얼굴을 보자
추악한 얼국과 거친 피부도 바뀌었다.
추악한 외형의 여인을
불쌍히 여기신 부처님의 자비로
여인을 바꾸어 놓았고
부처님을 뵙는 것만으로도
파사라의 추악하던 모습은 흔적없이 사라졌다.
파사라의 이야기가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나이 마흔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우리가 살아온 흔적은
외모에도 나타나기 마련이다.
평생 욕망과 거친 생각만
품고 살아온 사람의 얼굴이 아름다울리 없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외모도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
이 때의 아름다움은
이목구비의 조화만으로 얻을 수 없는
내면의 향기가 베어나오는
은근하고 품위있는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아름다운 마음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