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카바레 그리고 노후생활
오늘은 춤과 노후생활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요즈음은 춤이 대중화되고, 양지로 나와서 좋은 취미로 자리를 잡았지만요.
내가 젊었을 때 춤방에서 기생하는 제비, 꽃뱀들은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날마다 춤만 추러 다니는 남자 춤쟁이들도 역시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런분들은 사회의 좀이고 사회악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 춤쟁이들은 늘 멋있어 보였고, 늘 한번 꼬셔봤으면 하는 선망의 대상이였습니다.
그때 오는 여자분들은 부유하지 않으면, 춤방에 올 수가 없던 시절이였습니다.
지금처럼 개나 소나 모두 춤방으로 우러러 몰려오는 시대가 아니였습니다.
왜냐하면, 춤교습비가 무진장 비싸게 취급이 되었고, 먹고살기가 바빴던 시절이였기 때문에 춤은 사치였던 시절이습니다.
요즈음처럼 유튜브가 성행하고, 콜라텍이 많이 생기고 하니, 너도나도 춤배운다고 야단이고, 춤을 배우는 기회가 많았던 세상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진짜로 춤방이 부자 사모님들의 취미터이며, 놀이터였습니다.
사즐모에서도 인기있는 바람돌님이나 스마트 케이님들도 사즐모 초창기에는 춤을 전혀 출 줄도 몰랐습니다. 지금에서야 프로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고 있으시지만요.
그러나, 내가 춤을 추던 시절에는 춤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극히 일부였습니다.
그 시절에는 춤방에서는 딱 두부류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아주 부자부류였고,
하나는 아주 하층민 놈팽이 부류였습니다.
부자부류는 소위 말하는 강남 사모님처럼 집에 돈은 있는데, 남편이 사업에 바쁘다고 밤일을 해주지 않아 너무 외로운 여자 부자들이였고,
하층민 부류는 이런 여자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놈팽이 제비류 또는 놈팽이 한량들 이였습니다. 즉, 악어와 악어새 사이였습니다.
한마디로 그때는 정상적인 직장인들은 거의 없는 세상이 춤방이였고, 그때는 춤방이 콜라텍이 아니고 카바레였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시절에 이런 곳을 접하게 되었고, 내 적성에 아주 딱 맞았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어린시절부터 뽕짝을 무진장 좋아했고, 그 뽕짝이 나오는 곳이 카바레였습니다.
또한 카바레는 춤을 잡아주는 알바 춤쟁이들이 있었으며, 여자 알바춤쟁이는 한복을 입고 춤을 춰 주면, 5만원 팁을 받아가던 시절이였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남자 제비나 남자 한량이 하고 춤을 추면, 무조건 남자한테 5만원 이상 팁을 주고 춤을 추던 시절이엿습니다.
공짜로 춤을 추는 여자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땐 남자 춤쟁이가 아주 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시절에 먹고 살기 바쁜데 누가 춤을 배우고 놀 여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남자 춤쟁이는 아주아주 귀하였습니다.
그때 카바레는 낮이고 밤이고 간에 얼마나 어두웠는지 모릅니다.
그곳에 처음 입장하면 앞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도둑놈 소굴 같은 곳이였습니다.
그럼에도 홀안에는 음악은 쿵짝 쿵짝하고 밴드가 나팔을 불고 있었지요.
이전에는 이런 카바레에서 춤을 추다가 남녀가 현장에서 무슨 짓을 해도 보이지 않았고,
현장사랑파, 현장 쪼물락파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그것을 남녀가 서로 즐겼으니까요.
이래서 그때는 카바레를 퇴폐문화라 하였습니다.
나는 이런 것을 흐미하게 보일 때는 나스스로 기절초풍하였습니다.
우째 춤방에서 남녀가 부등겨 안고 저 지랄을 할까 싶어서요.
세상에 이런 곳이 있구나 싶었는데, 우째 그 풍습이 자꾸 마음에 끌리고 끌려서 오늘도 카바레 안가야지 안가야지 하면서도 직장에서 업무만 마치면, 카바레 가고 싶어 죽었습니다.
아마도 그시절엔 일주일 내내 갔던 것 같습니다.
나같은 사람은 술도 못먹지, 담배도 안피우지, 우째 이런 사람이 그런 카바레 출입을 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면 미친놈이였다 싶습니다.
지금도 그시절이 불가사의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직장인이였고 그런 카바레를 다닐 수가 없는 입장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나는 일반직장인과 다르게, 제2부업을 하는바람에 40년전에 1달에 1천만원 이상 수입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나도 부유층으로 카바레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때 카바레를 다니려면,
일단, 춤을 출 줄 알아야 하는데, 춤을 어디서 배웁니까?
그래서 나는 춤을 배우려고 무진장 애를 썼습니다.
그때는 춤을 출 수 있는 사람이 거위 없었기 때문에 결국 제비새끼들한테 춤을 배우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많이 제비새끼들에게 밥사주고, 술사주고, 자기들 애인들 까지 모두 데리고 나와서 일식집에서 밥먹고, 술먹고, 애인들 배를 충분히 채워주고, 밤에는 자기네들끼리 애무하고 박고 즐기며 살아갔습니다. 그때 제비들은 아주 젊었기에 밤일은 프로 였습니다.
나는 그때 돈도 무진장 썼습니다.
그땐, 제비들은 춤세계에서는 대장이였고, 여자 따먹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그런 제비새끼들에게 춤을 배운다고 생각해 보세요.
돈이 얼마나 들었겠습니까?
자기들 술쳐먹고 싶을때는 현장 실습한다고 카바레 데리고 나가서 술도 엄청 쳐먹었습니다.
자기들 애인들도 같이 데리고 나가서요.
진짜 돈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땐 제비들은 대부분 여자 물주를 잡아서 호의호식하면서 카바레를 드나들었습니다.
그때, 여자들은 늘 제비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땐, 여자가 제비에게 돈 안주고 몸 안주면, 자기 남편한테 일러 바치겠다고 협박을 하므로 코가 꾀어 돈과 몸을 안 줄 수가 없었습니다. 가정을 지키려면...
지금 시대에 그따위 행위를 했다간 철창신세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그게 통하였습니다.
지금은 참으로 여자가 큰소리 치면서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세상이 잘 바뀌었습니다.
남자인 내가 봐도 그 시절에 제비가 여자를 패고 밟고 하는 것을 볼 때, 세상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무법천지였던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절은 춤을 추는 게 불법이고, 단속대상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춤쟁이들은 춤을 추고 싶었습니다. 그게 불가사의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수십년 지난 지금은 춤이 오히려 보약이고, 건강이고 노후보험으로 톡톡히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춤이 운동이고, 소통이고, 함께하는 인간사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춤쟁이는 고독할때 춤방에만 가면, 저절로 고독이 해결이 되지만, 비춤쟁이는 고독할 때 고독사로 아무도 모르게 저승으로 갑니다.
그래서 춤은 늙은이한테는 진짜로 좋은 취미있고 운동이고, 장수하는 지름길입니다.
춤쟁이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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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마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3 오늘 집무실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오늘이 미국에서는 금요일입니다. 그리고 글쓰는 시간은 미국도 일과 시간이 끝나는 시간이라 유튜브에서 옛날 뽕짝 음악을 듣고있었는데,
갑자기 옛날 카바레가 생각이 나서 회상한번 해 보았습니다.
등실이 부회장님이야
이전 카바레에서도 늘 신사이시고, 음악이 끝나면, 바로바로 집으로 갔던 모범 춤꾼이였습니다.
항상 바른생활이 몸에 배인 등실이 부회장님을 응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플러 작성시간 26.01.11 에이~~~
아닌 거 가토~~ㅋㅋ
그렇지만 늘 존경해마지 않는 등실이님께서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돈 마를 날 없이 번창하시길 빕니다. ^^ -
답댓글 작성자등실이(중앙부회장) 작성시간 26.01.11 플러 플러님
새해 복 만땅 받으세요~~~~~~~ -
작성자청개굴(온라인) 작성시간 26.01.03 마력님의 옛날춤방이야기
무척이나 재미 있네요.
지금 과는
많이 다른 환경인 것 같지만
남자들은 좋았던 시절인 것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마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3 청개굴님이 더 잘 아실겁니다.
옛날 춤방과 지금 춤방은 천양지차지요.
그러나 옛날에는 옛날 나름대로 낭만과 추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즈음 음악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10전에 춤을 딱 끊었습니다.
요즈음 음악은 디스코를 틀어놓고, 사교댄스를 추라고 하니, 그게 맞습니까?
옛날에는 디스코 음악이 나오는 나이트클럽에서 사교춤을 추면 웨이터가 와서 못추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그런 음악을 콜라텍에서 틀어주고 사교춤을 추라고 하니, 아이러니컬 합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