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여자
무도장
어두컴컴한 빛
고개 빳빳하게 들고
앉아있는 그녀
이쁘다
날씬하다
무려 십 분을 지켜봐도
모두 거절이다
이제는 아무도 가지
않는다
춤도 안 출 거면 왜 온 거야
부킹도
투덜투덜
용기를 내어서
정중하게
한곡 추실까요
손을 내밀었다
일어선다
가슴이 뛴다
잡은 손이 살짝
떨린다
눈인사를 하고
음악이 시작되었다
에구구
뭐야
왜 이리 뻣뻣한 거야
거기다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인다
예의상
세곡 추고 손을
놓았다
엄청 의아한 눈빛이다
춤이
안 맞네요
다음에 해요
아주
기분 나쁜 표정으로
들어갔다
아
이제는 정말
그놈의 이쁜 여자
잊어야지
늘
이런 식인데 ᆢ
그래도 또
이쁜 여자 보면
손이 나간다
정말이지
이쁘고 도도한 여자
걸맞게 춤추는 여인
본적이 잘 없다
아마
잘 못해도
남자들이 줄을 서있고
칭찬이 늘어지니까
일찌감치
만족해 버린 듯하다
선풍기 앞
수수한 여인
몸매가 당당하다
나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
멋지다
가벼운 목례
시작되고
잘한다
그리고 연신 눈을
맞추고 웃는다
동대문 갔다가
재미없어서 왔다고 했다
이뻐지기
시작했다
춤도 덩달아서
흥이 난다
1시간을 쉼 없이 놀았다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다음 주에 꼭 만나요
이제 이쁜 여자는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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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해봉(온라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3 그럴까요
정말
춤도 잘추고
사람도 좀
겸손해지고
익어서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자유여행 (서울사랑방) 작성시간 26.06.04 이쁜것도 다 한때고 나이 들면 건강이 최고지유
아참 ~ 그게 아니다 남자라면 ~~?
매일 여섯시 정각에 있던 거시기가 이쁜여자 보면 잠시 열두시 정각을 가르킬 수 있어니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겠쪄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해봉(온라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4 6시
12시 ᆢ
얼마나 좋을까요
그냥
마음만 12시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사무엘 작성시간 26.06.04 정말로 솔직한 말씀입니다.
나이들면 건강이 최곱니다만~~ 건강한 사람은
여기저기(춤도 포함됨) 다 열정적이 될수 있답니다.
나이 삼사십도 안되어서~~ 그다지인 경우도 많은게
고금을 통해서도 동일하다고 합니다.
이쁜여자보고도 정각이나 한두시 안되는 사람한테는
돈 빌려주면 안된다는 명언인지 속담인지 아님 헛소리인지가
있습니다.
젊고 이쁜여자 보는것만으로 회춘된다고 말하는 사람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해봉(온라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5 사무엘 감사합니다
진실한 댓글 ᆢ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