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손바닥 발바닥 4군데 못 박았고 로마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모두 5군데의 상처가 난 현상을 '오상'이라 한다.
현세에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오상의 기적'이라 한다.
난 이걸 실제로 봤다.
1989년 천호동의 유명한 Y내과 원장님(대학 선배) 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입원한 40대 여자가 헛소리를 심하게 하니 한 번 봐 달라는 것이었다.
그 선배님은 천주교 신자인데 대부로부터 받은 이름이 바오로였다.
입원한 여자분도 천주교 신자인 연줄로 그 병원에 입원한 것이었다.
가서 보니 열이 펄펄 끓고 거의 혼수 상태 비슷한데 알아듣지 못할 말을 괴상한 음성으로
떠들어 대는 것이었다.
현장에는 우리 회원 장미김님이 소화기병이 생겼을 때 내가 소개해준 강동역 C내과 원장님도
와 있었다.(당시에는 내과 개업하기 전 봉직의로 있었음)
기독교로 말하면 방언 비슷한 것으로 보였다.
양 손 발바닥과 옆구리에 상처 같은 것이 보였다.
피부가 문들어진 것 같이 붉었는데 성경 말씀처럼 피가 나지는 않았다.
말인 즉슨 남편에게 말하기를 며칠 전 하나님의 음성이 귀에 들리더니 오상의 기적을 내리겠노라,
거부하지 않으면 날짜를 말하라 해서 금요일날 내려 달라 했단다.
1년전에도 오상의 기적을 받았는데 당시에도 하나님께서 기적을 경험하는게 괴로우면 다음에
안 내리시겠다고 하여 자기가 거부 하고 또 받고 싶어 했다 한다.
들은 이야기인데 3번까지 오상을 내리신다 하였다.(카톨릭 신부님 말씀 참조)
그래서 금요일날 오상의 기적이 올것이라 예측하고 이틀전 수요일에 입원하여 기다리다가
정확히 올것이 왓고 그 때 내가 본 것이었다.
면목동 사는 국민학교만 나온 가난한 여자였다(신부님 말씀으로는 오상의 기적이
돈 많고 잘 배운 사람에게는 안 오고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에게만 온다고 들음)
근 데 남편이 미 8군 정문에 근무하는 수위였고 돈을 잘 벌었는데 세컨드가 생겨 이 여자한테
돈 주느라 정작 본처인 자기는 손가락 빨고 살았으나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기도만 열심히 하였다.
Y내과에는 기자들도 여럿 왔고 그 자리에서 감동 받아 신앙을 가진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열이 내려 입원비도 부담되고 하여 퇴원하여 병원 차로 집에 데려다 주었다.
나는 그 다음날이 토요일이었고 결과가 궁금하여 퇴근후 면목동 그 녀 집에 갔다.
햐~ 집 주변에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왔고 병원에서야 내 맘대로 봤지만
현장에서는 백도 없어 들어가기 힘들어 그냥 왔다.
이후 들은 이야기인데 그 뒤에도 한 번 더 기적을 경험하였다 한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그림과소리(서울사랑방 ) 작성시간 26.06.17 오랜 시간 늘 뵈면서 느끼곤 합니다.
다방면에 경험도 많으시고
박식다식 하신 분이시구나 -하고요
종교의 기적.
저도 때로 궁금하곤 합니다 -
작성자하얀 눈꽃(중앙부회장) 작성시간 26.06.18 기적은
정말
있더라구요~
믿음이 크면~~ -
작성자바람돌 작성시간 26.06.18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榮光誦) -
작성자적우(온라인) 작성시간 26.06.18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예수는 역사다> 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무신론자이고 잘 나가는 탐사 기자인 주인공이 예수의 부활이 문헌 고증작업을 통해 역사적인 사실임을 확신하고 신앙을 갖게 된다는 실화 바탕의 영화인데 허술하게 느껴지면서도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에 대해 윌리엄 제임스와 의견을 같이 하지만 정치적으로는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