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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경문보다, 사서삼경 경문보다, 주역의 경문보다도 더 명문장, 檀君世紀 서문

작성자진영이|작성시간23.11.19|조회수106 목록 댓글 0

 

 

 

 

 

 

 

 

 

 


- 도기 141년 7월 1일,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원전강독 말씀정리

 

 

 

고려 공민왕 때 지금의 국무총리 자리에 있었던 행촌 이암(杏村 李灸,1297~1364) 선생이 한민족에게 전하는 역사의 유언 내용과 같은 단군세기檀君世紀 서문에 우리 한민족의 정신문화 역사관의 모든 게 다 들어있다.

 

단군세기檀君世紀 서문은 천고의 대명문이다. 팔만대장경 경문보다, 사서삼경 경문보다, 주역의 경문보다도 단군세기 서문이 더 놀라운 이 우주 정상의 진리의 근본 틀을 선언하고 있다.
 

그 서문을 보면은 이런 문장으로 시작을 하고 있다.

 

위국지도爲國之道가 막선어사기莫先於士氣하고,

나라를 위한 길이 선비의 사기를 진작하는 것보다 우선이 없다는 것이다.

 

 

 

 

선비들의 사기士氣를 높이려면, 막급어사학莫急於史學은 하야何也요.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이 없음은 무엇 때문인가?
 

사학史學이 불명즉不明則 

역사학이 명료하지 못하면 즉, 역사가 왜곡되어 전해지면

 


사기士氣가 부진즉국본不振則國本이 요의搖矣오.

선비들의 기개, 사기士氣가 진작이 되지 못하면, 나라의 근본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정법政法이 기의岐矣니라.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가 혼탁해진다는 것이다. 사리사욕을 채우는 쪽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현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역사교육의 중요성>


개사학지법盖史學之法이 

역사를 배우는 정법이라는 것은 

 

가폄자폄可貶者貶하고 가포자포可褒者褒하야.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찬양할 것은 찬양하여, 

 

형량인물衡量人物하고 

인물의 됨됨이를 평가하고, 

 

논진시상論診時像하니. 

시대의 상황을 논하고 진단하는 것이, 

 

막비표준만세자야莫非標準萬世者也라. 

만세의 표준이 아닐 수가 없다. 

역사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역사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어떤 역사의 시대상황에 처해있나? 

앞으로 어떤 역사의 변혁이 오고 있나를 한 소식을 들을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사민지생斯民之生이 

우리 한민족의 역사가 

 

궐유구의厥惟久矣요. 

참으로 오래 되었도다. 
 

 

 

 

 

 

 

 

 

그런데 우리는 역사가 왜곡되어서 2100년 역사를 지금 주장하고 있다.

 

 

 

 

 


창세조서創世條序가. 

우리의 창세 역사의 조서條序, 조서라는 것은 그 역사가 누구누구를 통해서, 어떤 역사를 거쳐서 이렇게 순서가 전해 내려왔다라는 것을, 환국,배달국,고조선,북부여,고구려 등의 역사의 맥을 전해 내려왔다는 것이다.
 
역가정증亦加訂證하야.

정증訂證의 정訂이라는 것은 바로 잡을 정訂 자다. 우리 옛 조상들의 역사 대인(大人)들이 그것을 다 바로 잡았다는 것이다. 정증訂證!

 

 


국여사國與史가 병존竝存하고. 

나라는 역사와 더불어 존재하고, 

 

인여정人與政이 구거俱擧하니 

사람은 정치와 더불어서 거론되어 왔다는 것이다. 
 

 

皆自我所先所重者也라
개皆 이 모든 것은, 나라와 역사와 인간과 정치라는 이 4가지는

 

자아소선소중자야自我所先所重者也라.

자아自我가 소선所先, 이 세상 돈 버는 것보다, 출세하는 것보다, 명예보다, 신앙보다 소선所先, 더 우선시하고

 

소중자야所重者也라.

소중히 여겨야 된다는 것이다. 국가와 역사와 인간과 정치 이 4가지에 눈을 떠야 된다는 것이다.
 
서양의 철인이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여기서는 국가와 역사와 인간과 정치 4대 요소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생에 대해서 우리가 사람 노릇을 할려면 이 4대 요소를 제대로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개인의 자아 인식의 중요성>

 


오호嗚呼라 정유기政猶器하고. 

정치는 그릇과 같고, 

 

인유도人猶道하니 

사람은 도와 같은 것이니,  

 

기가리도이존호器可離道而存乎며, 

어찌 정치라는 그릇이 사람의 도를 떠나서 존립할 수 있으며, 

 

국유형國有形하고 

나라는 형체와 같고, 

 

사유혼史有魂하니, 

역사는 정신과 같으니, 

 

형가실혼이보호形可失魂而保乎아. 

나라가 역사를 잃고서 어떻게 보존될 수가 있겠는가!
 

 

 


병수도기자竝修道器者도 아야我也며. 

이 사람의 도리와 정치라는 그릇을 함께 닦는 자도 나며. 

 

구연형혼자俱衍形魂者도 역아야亦我也니. 

몸과 마음을 함께 닦아 나가는 것 또한 나니, 

 

고故로 천하만사天下萬事가 선재지아야先在知我也라

천하만사가 먼저 나를 아는데 있다. 

 

天下萬事 先在知我也는 좌우명으로 써놓을 만한 명문이다. 이 천하만사는 선재지아先在知我, 먼저 나를 아는데 있다는 것이다.

 

 

 

 

천하만사가 먼저 나를 아는데 있다. 

 

天下萬事 先在知我也는 좌우명으로 써놓을 만한 명문이다. 

이 천하만사는 선재지아先在知我, 먼저 나를 아는데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성공의 근본, 이 세상 성공의 출발점은 뭐냐? 

 

우선 나를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연즉然則, 

그러한즉,

 

기욕지아其欲知我인댄. 

나를 알려고 하면, 내가 누구냐? 인간이란 무엇이냐? 

 

 

연즉기욕지아然則其欲知我인데

그 나를 알려고 할진데 

 

자하이시호自何而始乎아. 

무엇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시고是故로 기욕입교자其欲立敎者는 

가르침(敎)을 세우려는 자는 

 

수선입자아須先立自我하고

반드시 먼저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해야 하고, 

 

혁형자革形者는 

형체(몸)를 개혁하려는 자는 

 

수선혁무형須先革無形하나니 

반드시 무형의 정신을 먼저 뜯어고쳐야 하나니, 

 

차내지아구독지일도야此乃知我求獨之一道也니라. 

이것이 나를 알고 독립을 구하는 유일한 방도(知我求獨之一道)이기 때문이로다.

 

 

 

 

 

 

 


 
<우주와 인간의 탄생 원리>

 

 

 

三神一體之道는 在大圓一之義하니
대저 삼신일체三神一體之道의 도는 

 

在大圓一之義하니 

‘무한히 크고(大) 원융무애(圓)하며, 하나되는 정신(大圓一)에 있으니, 이 삼신일체의 조화로부터 인간이 생성되어 나올 때, 하늘로부터 받은 나의 본성(性)과 나의 수명(命)과 나의 몸(精)의 생성원리는 이러하다.
 


조화신造化神이 강위아성降爲我性하고 

조화신造化神이 내 몸에 내려와 나의 본성(性)이 되고, 

 

교화지신敎化之神은 降爲我命하고 

교화신敎化神이 내 몸에 내려와 나의 생명인 목숨(命)이 되며, 

 

치화지신治化之神은 降爲我精하니 

치화신治化神이 내려 나의 정기(精)가 되니, 

 

故로 惟人이 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라.

그러므로 오직 사람만이 만물 가운데 가장 고귀하고 존엄한 존재이다. 여기에 인간관과 신관과 우주관이 융합되어 있다. 

 

성(性)은 인간의 본래 타고난 본성. 불가에서 말하는 자성自性, 법성法性, 불성佛性과 같은 경계다.

 

 

 

 

우리민족의 창세편이라 할 수 있는 조선시대 중종 때, 문신으로 실록을 편찬하는 사관이었 이맥(李陌, 1455~1528)의  [태백일사太白逸史]<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에 보면

 

태시大始에 상하사방上下四方이 지일광명의只一光明矣라.

이 우주 동서남북에는 한 광명뿐이었다. 이 대우주를 채우고 있는 이 환桓, 광명의 실체가 뭐냐? 바로 그게 신神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신神이 자기를 현상 우주에 드러낼 때는 반드시 3수三數 원리로 사물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우주도 하늘天과 땅地과 인간人으로 자기를 드러낸다. 극미의 원자 소립자 세계로부터 극대우주 자체까지 모든 사물은 3수三數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도, 의식의 마음의 구조도, 삼三의 구조를 가지고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삼신三神은 신의 3대 본성을 얘기하는 것이다. 바로 그 신神이 3가지 창조의 손길로 만물을 낳고(造化神), 기르고(敎化神), 다스리는데(治化神) 그 삼신과 한 몸이 되는 길은 즉, 삼신 그 자체가 되는 길은 환국과 배달, 고조선 우리 한민족의 시원역사의 역사정신, 문화정신, 삶의 근본정신이 삼일심법三一心法에 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바로 이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가 역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대해서 대원일(大圓一)로 얘기했는데, 이 대大라는 것은 바로 살아있는 무형의 삼신三神이 자기를 우주에 드러낼 때는 그것이 곧 하늘과 땅과 인간으로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도, 땅도, 인간도 그 바탕, 본질은 하느님의 조화신(낳고), 교화신(기르고), 치화신(다스리는) 3가지 신성(一)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걸 천부경에서 수학적으로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로 정의를 하고 있다. 그래서 부삼신일체지도夫三神一體之道는. 즉 내 생명이, 나의 마음이, 이 온 우주의 존재의 근거인 대우주의 생명의 바탕인 조물주 삼신과 한몸이 되는 이 역사관의 도통의 비밀은 대원일大圓一의 정신에 있다.

 

 

 

그 대원일大圓一은 뭐냐?

 

바로 하늘땅 인간은 본질이 한없이 크다. 무변광대한 것이다. 또 한없이 원만한 것이다. 포용하지 않는 바가 없다. 그리고 모든 것과 하나다. 일체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이게 삼대三大, 삼원三圓, 삼일三一 사상(大圓一)인데, 이것을 우리말로 음을 따가지고 크다, 커발환. 그래서 이 초대 배달 환웅천왕의 호칭이 커발환이다. 배달국 1대 환웅이 커발환인데, 그 커발환이라고 하는 뜻을 알면 우리 한민족의 신관, 우주관의 근본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우리 민족이 나라 이름도 환국桓國, 광명의 나라. 두 번째 환웅천왕의 배달 신시는 밝은 땅, 밝 달이라는 뜻이다. 조선은 아침에 광명이 떠오르는 밝은 땅. 조광선수지지朝光先受地다. 우리의 시원역사라는 게, 하늘땅 인간의 광명사상으로 나라 이름이 구성이 되어 있다.

 

 

 

 

 

 

 

 

 

 

 

 

 

 

 

 

 

최남선도 “평양의 기자묘는 고려 중기 이후 견강부회하여 만들어진 것이고 기자조선설은 “중국인이 이민족을 동화하는 정책의 산물”이라고 했다.

 

 

 

 

 

 

 

 

 

 

 

 

 

 

 

 

 

 

 

 

 

 

 

 

 

 

‘배달’,‘신시神市’,‘청구靑丘’를 기록한 문헌들

 

 

◆<삼국유사>일연 1206~ 1289 <권1 기이1 고조선(왕검조선)>古記云 昔有桓國(謂帝釋也) 庶子桓雄 ..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

 

◆<표제음주동국사략標題音註東國史略> 유희령 1480~ 1552 <권1 전조선>檀君 姓桓氏 名 王儉 .. 有神人桓因之子 桓雄 .. 謂之神市 在世理化

 

◆<신증동국여지승람>이행 홍언필 1530 <권54 평안도4 영변대도호부 고적 태백산)太佰山(古記 昔有天神桓因 名庶子雄 .. 謂之神市 主人間三百六十餘事)

 

◆<기언記言>허목 1595~1682 <권32 외편동사1 단군세가>上古九夷之初 有桓因氏 桓因生神市 始敎生民之治 民歸之神市 生檀君..

 

◆<약천집藥泉集>남구만 1629~1711 <제29잡저 동사변증 단군> 云昔有桓國帝釋庶子桓雄 受天符印三箇..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

 

 

◆ 且其五行治水之法과 皇帝中經之書가 又出於太子扶婁오 而又傳之於虞司空하고 後에 復爲箕子之陳洪範於紂王者가 亦則皇帝中經과 五行治水之說이니 則蓋其學이 本神市邱井均田之遺法也니라.

 

오행치수법과 <황제중경皇帝中經>이 부루태자에게서 나와 우사공虞司空에게 전해졌는데, 후에 기자箕子가 은나라 주왕紂王에게 진술한 홍범구주 또한 황제중경과 오행치수설이다. 본래 그 학문은 배달국 신시시대의 구정법邱井法과 균전법均田法에서 전해 내려온 법이다. ([태백일사]<태백일사>)

출처 입력

 

 

 

 

‘청구靑丘’를 기록한 문헌

 

 

◆<규원사화>북애자 1675 <태시기단군기>神市氏 寔爲東方人類之祖 .. 盖檀君以前 首出之聖人也 .. 曰靑丘國 宅樂浪忽'

 

 

◆ 倍達桓雄定有天下之號也其所都曰神市後徙靑邱國傳十八世歷一千五百六十五年

환웅께서 천하를 안정시키고 정하신 나라의 이름이다. 수도는 신시요, 후에 청구국으로 옮겼다. 18세를 전하니, 역년은 1,565년이다. <삼성기(三聖紀 下)>

 

 

◆ ‘神時之季에 有蚩尤天王이 恢拓靑邱하시고. 배달국 신시 시대 말기에 치우천황이 계시어 청구(靑邱)를 널리 개척하셨다.’ <「삼성기三聖紀 上」>

 

 

◆ 蚩尤起靑邱하시니 萬古振武聲이로다. 淮岱皆歸王하니 天下莫能侵이로다

치우천황 청구에서 일어나 만고에 무용을 떨치셔서 회수태산 모두 천황께 귀순하니 천하의 누구도 침범할수 없었사옵니다. <단군세기(檀君世紀)>

 

 

 

 

 

 

 

 

 

 

 

 

 

 

 

 

 

 

 

 

 

 

 

 

 

 

 

 

 

 

 

 

 

 

 

 

 

 

 

 

 

 

 

 

 

 

 

 

 

 

 

 

 

 

 

 

 

 

 

 

스튜어트 컬린은 <Korean games>에서 “한국의 윷놀이는 전 세계에 걸쳐 존재하는 수많은 놀이의 원형(原形)이다” 라고 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9ZFZKnRds

 

 

 

 

 

 

 

 

 

 

 

 

 

 

 

 

 

 

 

 

 

 

 

 

 

 

 

 

 

 

 

 

 

 

 

 

 

 

 

 

 

 

 

 

 

 

 

 

 

 

 

 

 

 

 

 

 

 

 

 

 

 

 

 

 

 

 

 

 

 

 

 

 

 

 

 

 

 

 

 

 

 

 

 

전 미국 부통령 엘고어는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했다고 말했지만 서양의 교황 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한 뒤 얻어 온 기술"이라며 "이런 면에서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혁명은 역사적으로 보면 두번째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발전 기여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5월 19일 서울디지털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

 

 

 

 

 

 

 

 

 

 

 

 

 

 

 

 

 

한글의 원형은 고조선(단군조선)의 가림토문자

 

 

 

 

 

 

 

 

 

 

『단군세기檀君世紀』 3세 단군 가륵(嘉勒)조와 『태백일사(太白逸史)』 「소도경전본훈」을 보면, 단군 가륵 2년(BCE 2181)에 삼랑(三郞) 을보륵(乙普勒)이 정음 38자(字)를 창제했다는 기록과 함께 글자의 형태를 소개하고 있다.

 

 

 

 

 

 

 

 

 

 

 

 

세종실록 25년 12월조에 “이 달에 임금께서 언문 28자를 지으시니 그 글자는 고전(古典)을 모방했다(其字倣古篆)”라고 하였고,

 

최만리의 상소문에도 “글자의 모습은 옛 전문을 모방했지만 음을 쓰는 것과 글자를 배합한 것은 다 옛것과 반대이다(字形 倣古之篆文, 用音合字 盡反於古)”라 하여 예전의 전서를 모방했음을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대한민국이 지구촌 문명의 뿌리인 이유?

 

 

 

인생사를 대국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여는 지름길이 바로 역사를 아는 데에 달려 있다. 역사란 다름 아닌 인간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지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룩한 문명 진화의 총체이다. 오늘의 우리는 과거 역사가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다.

 

과거를 모르면 현재를 진단할 수도 없고, 미래를 준비할 수도 없다.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

 

 

 

 

서구 유럽의 역사왜곡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블랙아테나』이다.

 

유럽에서는 원래 유럽문명의 기원은 이집트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독일학자들이 19세기 후반 같은 아리안인종의 고대 그리스를 적극 발굴하여 유럽과의 연계성은 강화하고 이집트와의 연계성을 축소하였다. 그리고 이집트문명과는 별도로 성장해온 독창적인 문명으로 그리스를 부각시켜 그 때부터 서양문명의 기원이 되었다.

 

많은 서구학자들은 『블랙 아테나』를 읽고서 그리스의 역사와 서양사, 그리고 세계사를 왜곡했을 가능성은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는 반성을 했다. 그리스문명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보다 2000~2500년 늦게 시작돤 문명이었으니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나 페니키아 문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시켜왔으리라는 것이 순리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약소국인 아테나의 왕자 테세우스가 제물이 될 사람들과 함께 크레타로 간다. 이미 많은 연구들이 축적되어 그리스신화는 이집트신화와 터키지역의 히타이트신화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탈레스, 피타고라스, 아르키메데스, 솔론, 유클리드, 플라톤 등 그리스의 유명학자들이 이집트를 갔다. 피타고라스 정리는 피타고라스보다 1500년전의 메소포타미아 점토판에서 찾아냈다.

 

소크라테스는 그리스 철학의 기원은 이집트라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수학의 기원도 이집트라고 했다. 또한 헤로도토스는 많은 그리스신들이 이집트에서 왔다고 말했다.<출처: 전북대 이정덕교수님 글 요약>

 

 

 

 

 

 

볼프강 작스가 『반자본 발전사전』12쪽에서 이야기한대로 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도 세계사, 사상, 학문은 서구중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서구학자들이 수많은 역사왜곡으로 서구에 편향된 세계관을 만들어왔고 우리는 지금도 따르고 있다. “서구중심의 탈식민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리오리엔트』는 일찍부터 서구가 앞섰다는 주장을 모두 부정한다.

 

영국이 벵골을 식민지화하면서 인도경제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중국과의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아편을 팔고 아편전쟁을 일으켰다. 유럽은 중남미의 은을 착취하여 부를 이루고 인구와 자원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투자가 증가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다음에야 겨우 아시아을 앞섰다는 것이다. 아시아를 추월한 것이 150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오리엔탈리즘』은 유럽이 동양을 비이성적이고 야만적인 곳으로 낙인을 찍고 자신들은 이성적이고 문명적인 곳으로 서양은 긍정적인 것으로 동양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만들었다. 자신들이 만든 동양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근거로 식민지 침략을 정당화하였다. 자신들이 야만적인 세계를 문명화시키려고 식민지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프랑크는 동양과 서양의 경제적 현실 자체를 유럽학자들이 왜곡하여 거짓말을 했고 영국의 산업혁명이 이루어진 1820년대까지 유럽이 아시아에 뒤쳐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서구가 세계사를 가장 발전시켜왔다고 배워왔고 따라서 근대를 서구를 중심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유럽의 중세는 동양의 중세보다 뒤쳐진 암흑중세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그런데 칼 맑스나 막스 베버 같은 학자들은 왜 이런 거짓말을 했을까?

 

그들은 서양이 우월하다는 관점에서 자료들을 해석하고 이론화 했기 때문이다. <출처: 전북대 이정덕교수님 글 요약>

 

 

 

 

 

서양사는 아시아 문명이 모태

 

20세기 초중반 미 컬럼비아 대학의 유명 철학자였던 윌 듀런트(1885∼1981)는 1930∼50년대 지식인들에게는 중요한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 지식인들은 그를 통해 철학과 역사의 교류에 눈을 떴다고 평자들은 풀이한다. 그는 유럽과 미국은 아시아 문명의 응석받이이자 손자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조상인 동양의 풍요로운 유산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꼬집는다.

 

종래 서양사 중심의 서술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 듀런트는 “서양의 이야기는 동양에서 시작된다. 아시아가 가장 유서 깊은 문명의 장으로 유명해서가 아니다. 동양의 문명들이 서양의 시작인 그리스 로마문화의 배경과 토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그리스와 로마가 현대 지성의 모든 원천은 아니다”면서 “서양 문명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발명품들, 예컨대 서양의 정치 기구 및 경제 과학 문학 철학 종교의 뿌리가 이집트와 동방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놀라울 따름”이라고 했다. 출처: 세계일보 2011년7월15일

 

 

 

 

 

 

서양 중심의 세계사는 가짜다.

 

리 오리엔트 = 다시 동방으로 !!

저자 프랑크는 유럽 중심주의의 잘못된 시각을 수정하고 세계사에 관한 사고의 틀을 완전히 재정립할 것을 요구한다. 2000년 미국 사회학회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된 바 있는 이 책은 서구의 발전과 세계체제의 기원에 관하여 근본적인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프랑크의 역작이다.

 

 

 

" 오리엔트" "빛은 동양에서".

 

세계 문명의 근원은 동양이었고 동양 역사의 시작이 곧 세계 역사의 시작이었다. 군더 프랑크의 [리오리엔트]는 이러한 "엄연한 사실"을 강조하며 유럽 중심주의에 빠져있는 역사관과 세계사를 수정 하기를 요구한다. 우선 프랑크는 유럽 중심주의에 대해 거세게 비판한다. 그에 따르면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0년 남짓이다. 그 이전, 그러니까 1800년 이전까지는 아시아가 세계를 주도 하고 있었다.

 

1800년 이전 변변한 자원도, 풍부한 자본도 없었던 유럽은... 자원과 자본뿐만 아니라 기술 역시 1800년 이전 유럽은 아시아의 기술에 미치지 못했다.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계기는 산업혁명기를 거치면서 급속도로 발전한 기술 때문이었다. 출처: 경향신문 2003년 3월 07일

 

 

 

 

 

 

서구문명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

 

존 M. 홉슨 저 / 정경옥 역 / 에코리브르 / 2005년 1월/ 18,000원

 

 

동도서기(東道西器)가 아니라 동도동기(東道東器)

 

동양과 서양의 문명적 특징을 축약해 흔히 동도서기(東道西器)란 말을 쓴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나면 이 말은 동도동기(東道東器)로 바꾸어야만 할 것 같다. 정신문명은 물론이고 기계문명마저도 그 발원지는 동양이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동양이 서양과의 문명발달 경쟁에서 근소한 시간적 우위를 점했다는 정도가 아니라 역사의 전 과정을 통틀어 ‘숙련된’ 동양에서 ‘미숙한’ 서양으로 ‘모든’ 인문적 지식이 ‘전수’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이 전수목록에는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거의 완제품 수준까지 아우르고 있다. 저자가 참조하고 인용하는 사료와 자료들은 충분히 치밀하고 방대하다. 따라서 구태여 저자가 존 M.홉슨이라는 전형적인 서양인 혈통이란 걸 내세우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은 그러한 문명발달의 원조 논쟁에 있지 않고, 인류문명에 있어서 동양의 명백하고 압도적이었던 문명사적 역할이 얼마나 축소되고 은폐되어 왔는지를 밝히려는데 있다. 그 과정에서 서양이 자기기만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은 극히 최근부터임도 알게 된다.

 

 

 

 

동양은 ‘창조’ 서양은 ‘모방’

 

“서양 사람들은 독일의 발명가 구텐베르크가 문명에 혁신을 가져온 인쇄기를 최초로 세상에 소개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그림자 뒤에 숨은 진실은 이동형 인쇄기에 사용하는 최초의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의 것보다 적어도 50년은 먼저 한국에서 발명되었다는 것이다.” (저자의 서문 중)

 

흔히 인류의 3대 발명을 화약, 나침반, 인쇄술이라고 한다. 이 발명품들은 모조리 동양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서양으로 전수되었다. 앞서 저자의 서문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구텐베르크는 인쇄기술을 독자적으로 연구해낸 것이 아니라 동양에서 입수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또 하나의 고정관념의 먼지를 털어 내어야 한다. 그것은 동양과 서양은 훨씬 오래 전부터, 아니 역사의 전 과정에서 무차별적인 교류를 지속해왔다는 것이다. 또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 교류는 일방통행이었다는 점이다. 즉 서양은 늘 문명의 수혜자였다.

 

양은 ‘창조’하고 서양은 ‘모방’했다. 사실상 근대까지도 유럽인들의 기술수준은 모든 분야에서 동양에 비해 아주 조악했다.

 

한 유럽 지식인은 그의 저서 『위대한 우(禹)임금과 공자(Yu le Grand et Confucius)』에서 ‘유럽이 17세기에 이르러 마치 ‘유전자 대혁명’을 겪는 것처럼 일대 변신을 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뉴턴 등을 비롯한 대과학자들의 세기가 열린 것이다. 이와 동시에 동양은 더 이상의 ‘창조적 지식’의 출현이 없는 까닭 모를 정체기로 빠져들게 된다

 

 

 

 

 

서양인들의 모방과 착취

 

문제는 서양인들이 주도권을 쥐자마자 그것을 남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비약적인 발흥은 단순히 동양에 대한 지적인 부채에만 기인했던 것이 아니다. 서양은 식민지화를 통해서 무상의 노동력과 자원, 무엇보다도 독점에 가까운 시장확보라는 이중 삼중의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저자는 영국의 산업혁명 또한 동양으로부터 이러한 경제적인 이득뿐 아니라 기술적인 모방까지 동원되었다고 말한다.

 

현대문명을 말함에 있어서 수학(數學)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아라비아 숫자로 알려진 오늘날의 십진법 수 체계 그 외에도 항해술, 조선술, 천문학, 도로망 등 세계를 이미 하나로 만들었던 교통수단은 그 어느 것도 동양인들의 지적산물이 아닌 것이 없다.

 

콜롬부스가 신대륙이라고 착각하고 바스코 다 가마가 희망봉을 작명하기 훨씬 이전부터 동양을 비롯한 소위 제3세계인들은 전세계를 누비고 다녔다.(이하 생략)  

 

 

 

 

 

대만출신으로 일본 도카이대학 교수로 있는 사세이키가 쓴 『유럽 중심사관에 도전한다』에 따르면 “유럽중심 사관이 대두된 것은 1760년대 이후의 일이다.”

 

이때부터 서구가 직선적으로 발전한다는 진보사관을 확실하게 확립시켰고 이러한 발전의 최첨단에 서구가 있다는 믿음이 확고하게 정립되던 시기이다.

 

계몽주의 이후 유럽중심사관이 유럽을 우월한 모습으로 역사를 과장하고 왜곡하였다. 유럽에서 만든 세계사는 서구편향적으로 쓰여졌다며 비판하고 있다.

 

그는 유럽의 시대가 지속되면서 유럽학자들이 주도하여 세계사를 유럽의 모습으로 보이도록 왜곡하여 썼고 이러한 해석과 왜곡에 의존한 세계사가 현재도 학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우주와 인간의 탄생 원리>

 

 


대저 삼신일체三神一體之道의 도는 在大圓一之義하니 

‘무한히 크고(大) 원융무애(圓)하며, 하나되는 정신(大圓一)에 있으니, 이 삼신일체의 조화로부터 인간이 생성되어 나올 때, 하늘로부터 받은 나의 본성(性)과 나의 수명(命)과 나의 몸(精)의 생성원리는 이러하다.
 


조화신造化神이 강위아성降爲我性하고 

조화신造化神이 내 몸에 내려와 나의 본성(性)이 되고, 

 

교화지신敎化之神은 降爲我命하고 

교화신敎化神이 내 몸에 내려와 나의 생명인 목숨(命)이 되며, 

 

치화지신治化之神은 降爲我精하니 

치화신治化神이 내려 나의 정기(精)가 되니, 

 

故로 惟人이 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라.

그러므로 오직 사람만이 만물 가운데 가장 고귀하고 존엄한 존재이다. 여기에 인간관과 신관과 우주관이 융합되어 있다. 

 

성(性)은 인간의 본래 타고난 본성. 불가에서 말하는 자성自性, 법성法性, 불성佛性과 같은 경계다.

 

 

 

 

우리민족의 창세편이라 할 수 있는 조선시대 중종 때, 문신으로 실록을 편찬하는 사관이었 이 맥(李 陌, 1455~1528)의  [태백일사太白逸史]<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에 보면

 

 

태시大始에 상하사방上下四方이 지일광명의只一光明矣라.

이 우주 동서남북에는 한 광명뿐이었다. 이 대우주를 채우고 있는 이 환桓, 광명의 실체가 뭐냐? 바로 그게 신神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신神이 자기를 현상 우주에 드러낼 때는 반드시 3수三數 원리로 사물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우주도 하늘天과 땅地과 인간人으로 자기를 드러낸다. 극미의 원자 소립자 세계로부터 극대우주 자체까지 모든 사물은 3수三數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도, 의식의 마음의 구조도, 삼三의 구조를 가지고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삼신三神은 신의 3대 본성을 얘기하는 것이다. 바로 그 신神이 3가지 창조의 손길로 만물을 낳고(造化神), 기르고(敎化神), 다스리는데(治化神) 그 삼신과 한 몸이 되는 길은 즉, 삼신 그 자체가 되는 길은 환국과 배달, 고조선 우리 한민족의 시원역사의 역사정신, 문화정신, 삶의 근본정신이 삼일심법三一心法에 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바로 이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가 역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대해서 대원일(大圓一)로 얘기했는데, 이 대大라는 것은 바로 살아있는 무형의 삼신三神이 자기를 우주에 드러낼 때는 그것이 곧 하늘과 땅과 인간으로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도, 땅도, 인간도 그 바탕, 본질은 하느님의 조화신(낳고), 교화신(기르고), 치화신(다스리는) 3가지 신성(一)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걸 천부경에서 수학적으로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로 정의를 하고 있다. 그래서 부삼신일체지도夫三神一體之道는. 즉 내 생명이, 나의 마음이, 이 온 우주의 존재의 근거인 대우주의 생명의 바탕인 조물주 삼신과 한몸이 되는 이 역사관의 도통의 비밀은 대원일大圓一의 정신에 있다.

 

 

 

그 대원일大圓一은 뭐냐?

 

바로 하늘땅 인간은 본질이 한없이 크다. 무변광대한 것이다. 또 한없이 원만한 것이다. 포용하지 않는 바가 없다. 그리고 모든 것과 하나다. 일체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이게 삼대三大, 삼원三圓, 삼일三一 사상(大圓一)인데, 이것을 우리말로 음을 따가지고 크다, 커발환. 그래서 이 초대 배달 환웅천왕의 호칭이 커발환이다. 배달국 1대 환웅이 커발환인데, 그 커발환이라고 하는 뜻을 알면 우리 한민족의 신관, 우주관의 근본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우리 민족이 나라 이름도 환국桓國, 광명의 나라. 두 번째 환웅천왕의 배달 신시는 밝은 땅, 밝 달이라는 뜻이다. 조선은 아침에 광명이 떠오르는 밝은 땅. 조광선수지지朝光先受地다. 우리의 시원역사라는 게, 하늘땅 인간의 광명사상으로 나라 이름이 구성이 되어 있다.

 

 

 

 

 

 

 

 

 

 

 


그래서 부삼신일체지도夫三神一體之道는 재대원일지의在大圓一之義하니 조화지신造化之神 즉, 우주의 조물주가 만물을 낳는 역할을 하는 신성을 조화신造化神이라고 한다. 그리고 만물을 기른다. 그걸 교화敎化神라 한다. 가르친다는 것이다. 진리를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진리를 깨달아서 변화하게 하는 신이 교화신敎化神인데, 이것은 어머니 땅의 신성을 얘기하는 것이다. 


 

 

 

조화지신造化之神은 강위아성降爲我性하고. 하늘의 조화신이 내려와서 바로 나의 본래 마음, 인간의 본성이 되었다. 이 성性이라는 것은 심心방 변 옆에 날 생生자를 썼는데. 

 

우리 마음이 생하는, 태동하는 그 바탕, 우리 마음의 본체, 심체, 우리 마음의 본원, 수행을 통해 내가 자연과 하나가 되었을 때 나라고 하는 이 색신色身, 몸은 사라지고 이 우주 자체 법신法身이 된다. 그게 바로 성性이다. 성. 그 마음의 본래, 심체, 마음의 본원, 우리들의 그 본래 마음이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다가 늙어서 땅속으로 들어가는 이 작은 몸뚱아리, 색신色身이 아니고, 이 우주 자체인 우리들의 본래 몸뚱아리 법신法身은 조화신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우리 본성이 된 것이다. 그러니까 인간 마음의 본성자리는 바로 조물주 신성 그 자체다. 이건 엄청난 사실이다.


조화지신造化之神은 강위아성降爲我性하고, 교화지신敎化之神은 어머니의 이 지구의 신성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명命이 되었다. 이것은 영원한 생명, 불멸의 생명. 그래서 이 선사상仙思想이라는 것은 바로 성명정性命精에서 이 지구의 어머니의 신성을 근본으로 해서 선도仙道가 나왔다. 

 

 

 

 

유불선,기독의 원 도맥이 어디서 왔냐? 지금 사람들이 이걸 모르는 것이다. 

 

 

그다음에 만물을 다스리는 이 치화治化의 신神은 바로 우리  몸에 들어와서 정精이 되었다. 이것을 성명정性命精. 하늘의 조화신, 땅의 교화신, 사람의 치화신. 사람은 우주만물을 다스리는 그런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래서 우리 몸속에 있는 세가지의 참된 것. 이것을 하나님의 마음(性),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命), 그리고 만물을 다스리는 생명의 동력원 정기(精)를 서양 사람들은 essence로 번역하는데 우리가 의학으로 보면 신장腎腸의 정수精水를 말하는 것이다.
 
이 신장腎腸의 정수를 축적해서 그걸 굳히는 것이 우리가 영원히 사는 수도공부의 핵심인데, 지금은 남녀가 정액(精)과 애액(精)을 성을 즐기는데 쓰고 그러니까. 지금 사람들은 대부분 소멸당하는 것이다. 

 

 

 

 

 

 

 

 

 

 

 

단군세기 서문만 제대로 끝까지 정독을 하면 아, 「환단고기桓檀古記」는 참 무서운 책이구나. 우리가 유불선 기독교 어떤 경전 문화에서 맛볼 수 없는 인간의 그 마음의 문제, 인간의 신성의 문제, 인간의 위격에 대해서 

 

이 하늘땅 인간은 삼위일체 경계에서 도의 가장 높은 진리의 뿌리자리를 처음으로 얘기하고 있는 책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단군세기 몇 구절 더 보면, 

 

유인惟人이, 

오직 사람이 

 

위최귀최존어만물자야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라. 

가장 존귀하다는 것이다. 

 

최귀최존最貴最尊. 

가장 고귀하고 높은 존재다. 존귀한 존재다. 

 

이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는 누구냐? 

나라는 것이다. 이 대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자는 누구냐? 종교인들은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요! 그럴 것이다. 동북아의 우리 한민족은 그게 아니고 너 자신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첫 문장, 신라 10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도통한 승려 안함로(安含老,579~640)의 『삼성기 三聖記』 상上을 보면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

인류 창세 최초 국가를 선언하고, 그다음에 조물주 신을 얘기한다. 오환吾桓. 우리는 환桓이다. 나 오吾 자다. 나도 환桓이요, 너도 환桓이요, 우리 모두는 환桓이다. 모든 인간은 고금왕래의 우주 광명 그 자체라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위대한 인간 선언이 없다. 팔만대장경을 읽고 도통한 부처도 이 얘기 이상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 한 사람 인간 생명의 존귀함이, 인간의 위격이 우주 그 자체다. 우주 광명 자체다. 이렇게 존귀한 것이다. 그런데 그냥 그렇게 살다가 어둠속에 사라지는 그 많은 헤아릴 수 없는 창생들,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런 진리를 듣는 시간이 가장 기쁘고 가슴 벅차고 소중한 시간이다.
 

 

 


대한민국의 대한大韓의 근원은 뭐냐? 

 

환桓이다. 

 

 

한국韓國은 어디서 왔냐? 

 

환국桓國에서 왔다는 것이다. 

 

 

 

 

 

 

 

 

 

 

 

 

 

 

 

 

오환건국吾桓建國. 

우리 환족桓族의 나라 세운 것이 가장 오래 되었다. 삼국유사에는 고조선기 석유환국昔有桓國이다. 

 

석昔에 유환국有桓國. 

옛적에 환국桓國이 있었다. 이렇게 선언하고 있다.
 

 

 

 

다시 단군세기 서문으로 보면 

 

고로 위최귀최존어만물자야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라 해놓고 천지개벽할 얘기를 한다. 논리를 다 뒤집어놓아 버렸다. 

 

부성자夫性者는. 

대저 우리 마음의 본체 성性이라는 것은 인성, 인간 마음의 본체는. 그 하나님 마음인데, 조물주 마음. 

 

부성자夫性者는 

 

신지근야神之根也라. 

신神의 뿌리라고 그랬다.
 

조화신이 내려오고, 교화신이 내려오고, 치화신이 내려와서 내 몸에 하나님의 마음 성性,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 명命이 되고, 또 이 천지를 다스리는 그런 영원한 생명의 내 몸의 동력원 정精이 됐는데, 정기가 됐는데, 내 몸속에 영원한 참된 것 삼진三眞 성명정性命精이 됐는데, 어떻게 돼서 거꾸로 이 성性에서 신神을 창조하는 뿌리가 됐다고 논리를 뒤집는다.
 
 
조화신,교화신,치화신의 신神에서 성명정이 나왔는데, 성性에서 신神이 생기는 뿌리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석을 못 하는 것이다. 이것은 수행을 해 봐야 안다. 

 

부성자夫性者는 신지근야神之根也라. 근본 본本 자만 놨어도 놀랠 텐데, 뿌리 근根 자를 놔버린 것이다. 이건 천지개벽할 이런 명문이다. 이 행촌 이암 선생의 학덕은 당대 최고의 명문을 쓸 수 있었던 1인자 였다. 중국의 황제가 인정했던 그런 인물이다.
 

 

 

부성자夫性者는 신지근야神之根也라. 

여기서 신神은 조물주 신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개별적 한 인간속에서 작용하는 신神을 얘기하는 것이다. 개별적인 신명神明, individual spirit. 각각의 인간속에서 작용하는, 사물을 인식하는, 이 사물에 감응해서 생각하고, 말하고, 역사의 한 인간으로 살면서 문명 행위를 하는 인간의 정신(精神)을 얘기하는 것이다.
 
 
한 인간 속에서 작동하는 신神은 심장에서 사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장은 신지사神之舍, 신의 집이다. 원 조물주 신神은 머리 중앙에 성性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원신元神이라고 한다. 으뜸 원元 자를 써서. 이것은 본체다. 사령탑. 

 

또 이것이 구체적으로 작용을 하는 것은 심장을 집으로 삼아서 작용하는 신명神明이다. 신명. 그래서 이 성性이라는 것은 우리 각자 몸에서 작용하는 개별 신명이 생성되고, 자라고, 만들어지는 뿌리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성미시신야而性未是神也오. 

그렇다고 해서 성性이 아직 신神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과 신은 개념이 다르다. 

 

기지형형불매자氣之炯炯不昧者가 내진성乃眞性이다. 

우리 몸의 기氣가 맑아지고, 그리고 환히 빛나고 빛나서 어둡지 않은 것이 바로 우리의 본래의 하나님의 신성이 담긴, 참 마음(性)이다.
 
우리의 몸은 아무거나 먹고, 밤새우면서 딴 짓 하고, 잡서를 보고, 난한 것을 보고, 누구 욕을 하고, 헐뜯고. 이런 짓을 하면 몸의 기氣가 어두워지는 것이다. 

 

 

기지형형불매자氣之炯炯不昧者가 내진성야乃眞性也라. 

내 몸 속에 있는 신神은 이 우주에 있는 기氣와 분리될 수 있고, 기氣는 이 신神과 분리될 수 없나니. 여기서 오신지신吾身之神이라고 했다.
 
내 몸속의 신神. 내 몸 속의 이 신명이 우주의 기와 더불어, 천지의 기와 더불어서 하나가 된 연후에. 합이후合而後에 

 

오신지성여명吾身之性與命 을 가견의오. 

내 몸속에 있는 본래 하나님의 마음(性)과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命)을, 성과 명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수행론 기도론의 근본은 뭐냐? 하나님 마음을 찾는 공부는 뭐냐? 부처 마음을 보는 공부는 뭐냐? 

 

성(性)과 명(命)을 함께 닦아야 된다. 그런데 지금은 타락해가지고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이 적어서, 한쪽으로 치우쳐서 마음만 얘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음만이 다가 아니라, 성性과 명命을 같이 닦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환단고기」에서는 성과 명은 어디에서 닦아지는 거냐? 

 

우리 몸 하단전에 있는 정精, 정을 근본으로 해서. 이 조화신 머리에 성性, 그 다음에 교화신은 가슴에 명命, 치화신은 바로 배꼽 아래 하단전에 정精, 이렇게 위계질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조물주 삼신은 낳고(조화신), 기르고(교화신), 다스리는(치화신) 수평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신의 3대 본성인데, 이게 우리 몸에 들어올 때는 각기 분열돼 가지고 상단전(性), 중단전(命), 하단전(精)으로 해서 자리를 잡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精)를 손상하면 안 되는 것이다. 사실은 애기 다 낳고 나면 40이나 50 이상 넘으면 단방해버려야 된다. 마누라하고 각방 써야 이 천지의 생명을 복원시키는 것이다.
 

 

 

 

이 단군세기 서문 중간에. 

 

성불리명性不離命 하고. 

이 성性이라는 것이 우리 몸속에 있는 영원한 생명(命)하고 분리되면 안된다. 

 

내 몸에 있는 영원한 생명의 조화경계를 볼 때 거기에서 하나님의 마음, 우주의 마음이 열리는 것이다. 우주의 조물주 마음(性)이 열리는 것이다.
 
마음의 본성(性)자리가 열릴 때, 넓은 평원에 있는 수수 억조 개의 풀잎들이, 수많은 풀벌레, 거대한 나무들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것을 정의한 분이 바로 19세기 후반의 동학의 최수운 대신사가 이 신교의 삼신상제님에게 받은 시천주 조화정(侍天主 造化定)이다. 여기서 이 성性과 명命을 우리가 함께 봐야 된다.
 
 
고로 기성지영각야其性之靈覺也. 

우리의 마음이 열리면서 이때의 마음은 영靈이다, 영靈이라는 건 거울과 같은 것이다. 이 우주를 비추는 큰 진리의 거울, 깨달음의 거울이라 대우주를 환히 다 보는 것이다.
 

 

 

우리 마음이 우주 만유를 환히 보고 그런 깨달음의 작용을 하는 것은, 

 

기성지영각야其性之靈覺也는 

 

여천신與天神으로. 

천신天神. 하늘의 신과 더불어서 

 

동기원同其源, 

그 깨달음, 조화의 근원이 같다는 것이다. 

 

이 동同이라는 것은 동사로 해석해야 된다. 그 근원을 함께 하고. 그다음에 

 

기명지현생야其命之現生也. 

우리 몸에 있는 영원한 생명력(命), 이 우주의 생명력이 우리 몸 안에 있다. 

 

이 명命에 현생現生, 이렇게 나타나서 하나의 존재로 하나의 인간으로 이렇게 사는 거, 현생야現生也는. 나타나서 이렇게 생명활동을 하는 것은 여산천與山川으로 동기기同其氣하고 저 산천과 더불어, 이 지구의 어머니 산하정기와 더불어서 그 기氣, 에너지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뚱아리는 이 지구 어머니 정기(精氣), 오곡을 먹고 생명을 유지 한다는 말이다. 

 

고로 기정지영속야其精之永續也. 

우리의 정精이 영속永續을 한다. 사실은 몇 십년 살다가 저 자연속으로 들어가는데 자손을 두기 때문에 아들딸을 낳아서 이렇게 길러놓고 가는 것이다.
 
이 정精이 영속되는 

 

여창생與蒼生으로 동기업同其業也 

창생을 더불어서 그 업業을 함께 한다. 여기서 업業사상이 나온다. 불가가 들어오기 전부터 수천 년 전부터 이 신교의 업신, 업사상이 나온다. 이 업業이라는 것은 천지에서 짓는 일을 얘기하는 것이다.

 

 

 

 「환단고기」 문화를 들어가서 보면. 여창생與蒼生과 더불어, 이 지구 70억 인류와 더불어서 그 바라는 소망, 좋은 세상 오기를, 동기업同其業. 이 천지의 소망, 천지가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궁극의 세상, 그런 업業을 함께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 업業이란 말은 너무도 많은 사연을 담고 있다. 많은 메세지가 있는 것이다.
 

 

 


내집일이함삼乃執一而含三하고 회삼이귀일자會三而歸一者가 시야是也라. 여기서 「환단고기」를 우리가 사자성어로 삼신일체, 삼신과 한몸이 되는 일체가 되는 진리 비밀이 있다. 

 

다른 말로 회삼귀일會三歸一을 말하는 또 다른 표현, 그 셋을 모아서 하나로 돌아간다. 

 

 

집일함삼執一含三. 하나를 잡을 줄 알면 그 속에 셋의 우주 조물주 삼신의 비밀, 역사를 만드는 그 역사의 창조자의 진리 비밀이 같이 깨진다. 드러난다.
 
집일함삼執一含三. 잡을 집執 자. 하나를 잡을 줄 알 때. 여기서 이 일一이라는 것은 일신一神, 대우주의 광명, 우주의 일광명 그 광명 자체가 될 때 그 광명 속에 있는 우주의 조물주 삼신을 알게 된다. 깨닫게 된다. 

 

집일함삼執一含三. 그러고서 

 

고로 정심불변定心不變

마음을 정해서 변치 않는 것을 

 

위지진아謂之眞我

참된 나다. 우주와 더불어서 영원히 하나가 된 사람, 天一 ,地一,人一에서 평범한 사람 人一이 아닌, 한민족 고유의 수행법 태을주(太乙呪) 수행을 통해 천지와 하나된 인간, 天一 ,地一,太一의 太一 의 인간. 진아眞我.
 
여기에 

 

진아사상眞我思想이 있는데 

신통만변神通萬變을 위지일신謂之一神 이니

이 신神이 모든 우주의 변화의 주인이 돼가지고 만변萬變, 온갖 변화를 일으킨다는 말이다. 이를 일러서 일신一神이라고 하는데 진아眞我는 바로 우주의 조물주 일신一神이 머무르는 집이다. 궁전이다.
 

 


태을주 수행을 통해 천지와 하나 된 인간, 太一 의 인간이 되었을 때, 인간이 살아있는 우주의 조물주라는 것이다. 이런 역사관은 유교 문화권에서 조선시대에는 나올 수가 없다. 이 문서는 나오면 죽는 것이다. 그래서 4백 년을 비밀리 고성 이씨 집안에서 간직하고 있다가 그 후손인 해학海鶴 이기(李沂,1848-1909) 선생이 조선이 망하면서 이 문서를 자기 제자에게 내놔서 대한제국이 성립되던 1897년 그 다음해에 이 책이 출간이 되었다. 

 

 

 

그러고 나서 천지개벽하는 얘기가 또 나오는데. 

 

지차진원知此眞源하고

이런 진리의 근원을 알고. 지차진원하고, 

 

의법수행依法修行하면

이 법을 알고서 수행을 하면 

 

길상자진吉祥自臻하고. 

천지에 있는 상스러운 기운이 스스로 내려오고, 

 

광명항조光明恒照, 

이 우주광명이 항상 우리 몸에서 뻗친다는 것이다.
 
 
차내천인상여지제此乃天人相與之際

이것이 하늘과 인간이 하나가 되려고 할 때. 

 

연집삼신계맹이시능귀우일자야緣執三神戒盟而始能歸于一者也라. 

 

무슨 얘기냐? 

 

바로 이 삼신이 내려준 본래의 진리인간이 되고자 할 때 지켜야 할 계율과 삼신에 대한 맹세. 연집삼신계맹緣執三神戒盟. 이 삼신계맹을 행하는 게 우리 한민족의 천제문화라는 것이다. 

 

축제문화. 대우주의 삼신 하나님과 하나가 되겠습니다. 삼신의 우주광명 인간이 되겠습니다. 이게 바로 한민족 축제문화다.
 
 
연집삼신계맹이시능귀우일자야緣執三神戒盟而始能歸于一者也라. 

이 삼신의 삼신일체가 되는 바로 그 계율과 그에 대한 구도자의 맹세, 우리 한민족의 그런 맹세를 연집, 굳게 지켜서 비로소 그 일자一者, 절대 일자一者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다음, 

 

고故로 성명정지무기性命精之無機는. 

이 성명정, 우리 몸에 있는 영원한 그 세가지의 참된 것 성性과 명命과 정精이 무기無機라는 것은 삼신일체상제님이다.
 


성명정性命精이 없을 무無 자에 기틀 기機, 기계라고 하는 기機, 성명정이 무기, 기틀이 없다는 것은, 그 기틀, 바탕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무슨 소린가? 일체가 돼서 혼연일체된 경계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과 또 천지만물을 다스리는 인간 하나님, 인간의 본래의 생명력, 동력원 이 정精이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조화의 경계. 이 세가지 참된 것이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조화 자체에 계시는 분이 삼신과 한몸이 되시는 상제님이다. 이런 해석이다. 그러니까 무형의 조물주 삼신, 바로 하늘땅 인간이 살아있는 삼신으로서 이 우주를 다스리는 진짜 유형의 하느님 통치자 하느님이 있다는 것이다, 이게 상제문화다. 상제관. 유교, 도교는 상제님을 근본을 해서 천명天命을 얘기한다.


동북아 창세 역사와 문화 경전이라 할 수 있는 환단고기의 핵심, 동북아 문화와 역사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가?

 

바로

 

삼신즉일상제三神則一上帝,

이 우주의 조물주로서 무형無形의 신神인 삼신三神이 계시고, 그 삼신은 한 분 상제님으로부터 진리의 참모습이 완전히 드러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와 역사학은 우주의 진리의 뿌리 자리인 삼신(三神)의 도道를 근본으로 한다.

 

고려 말末 수문하시중(지금의 국무총리)을 역임한 대학자 행촌(杏村) 이암(李嵒, 1297-1364)선생은 「단군세기檀君世紀」에서 나라를 열어서 잘 다스리는 길, 그래서 모든 사람이 행복한 신교 문화의 주인, 삼신 문화의 창업자, 삼신 상제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길을 국가 경영의 원리로 얘기하고 있다.

 

 

정치학의 근본은 국가를 잘 경영하는 것인데, 그것이 위국지도(爲國之道)다. 위국지도爲國之道란 바로 삼신의 도이며 정치의 주제는 이 위국지도를 잘 깨달아서 실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학, 역사학이란 신교 문화, 곧 조물주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세상의 역사학자들은 진리의 맥이 완전히 단절되어 진리의 뿌리를 모른다. 정신적으로 보면 문화적인 고아다.

 

이 우주의 진리 근본, 조물주와 인간의 관계,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 역사학의 근본이고, 하늘과 땅과 인간의 역사 무대를 바르게 깨치는 것이 역사학이다. 그런데 이 사학이 삼신의 이치를 근본으로 하지 않아서 역사의 밑바탕, 역사학의 근거에 밝지 못한즉,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은즉, 선비의 기개(士氣)가 진작될 수 없다. 여기서 사기(士氣)를 ‘선비의 기개’ 등으로 해석하는데, ‘사기(士氣)’는 용기라든지 인생의 보람, 즐거움, 기쁨 같은 것을 뜻한다.

이 세상을 사는 맛이 안 나서 사기(士氣)가 진작이 안 되면 나라의 근본이 흔들려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나라를 다스리는 법이 전부 삐뚤어지고 분열된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인들을 현실을 보면 알 수 있다.

 

 


 

 

역사학의 근본 법도라는 것이 잘못된 것은 잘못 된 것 그대로 기록하고, 잘된 것은 잘된 것 그대로 그 사람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판단을 하는 것인데, 무엇을 깎아내리고 기리며 저울질하는가?

 

‘네가 신교를 제대로 깨치고 있느냐, 신교에 대해 한 소식을 듣고 있느냐. 아니면 신교 문화와 단절된 사람이냐? 과연 제대로 깨진 인간이냐? 역사의 기초라도 아는 인간이냐?’ 궁극으로 가면 그것을 저울질하는 것이다.

그리고 때의 흐름을 논하고 진단하니, 예를 들어 삼신문화가 흥왕하던 때와 외래 사상에 침몰되던 때 등 때의 추세를 논하니. 이것이 만세의 표준, 근본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나라 백성의 삶은 참으로 오래되었다. 한민족의 역사는 일만 년이니 얼마나 유구한가. 이 나라 백성은 신교문화의 종주이고 삼신 상제님의 원아들과 딸이다.

 

동북아는 하나님 문화의 원고향이다. 이 세계 역사의 문이 열리고 세상을 다스린 조서 또한 신교문화의 맥을 바르게 증명해 왔기에, 나라와 신교문화의 역사가 늘 병존해 왔다.

역사를 돌아보면 환국 시대부터 조선 초기인 세조 때까지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렸으며, 마지막 왕조인 조선이 망할 무렵(1897년)에도 고종이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으로 바꾼 사실이 있다. 황제 문화를 선포하고 천자 문화 본래의 위엄으로 돌아간 것이다.


사람과 정사가 함께 거론되었으니, 즉 인간을 말할 때는 항상 위국지도와 함께 삼신문화의 정사를 얘기했으니 이것이 모두 자아가 먼저 이야기하며 소중히 여겨야 할 바이다.

 

 

 

 


 

 

아아, 정치는 그릇과 같고 사람은 도와 같으니 그릇이 도를 떠나서 어떻게 존재할 수 있으며, 나라는 형체와 같고 역사라는 것은 그 형체를 움직이는 혼과 같으니, 형체가 혼을 잃어버리고 어떻게 보존이 될 수 있겠는가.

 

도와 기를 함께 닦는 자도 나이고, 형체, 몸뚱이와 혼을 함께 갖고 살면서 그것을 키워 나가는 것도 역시 나이니, 그러므로 천하만사는 무엇보다 먼저 나를 바르게 아는 데 달려 있다.

 


그런즉 나를 알고자 한다면 무엇으로부터 시작해야 하겠는가? 바로 여기에 자아 문제, 나의 문제, 우리 자신의 모든 문제, 방황하는 인생의 해답이 들어 있다.

 

 

아무리 뛰어난 천체과학자, 유전공학자 또는 컴퓨터공학자, 반도체의 일인자, 또는 각 분야의 전문의, 생물학자, 또는 경제학자, 세상을 한 번 흔들고 싶은 정치가, 음악, 미술 같은 분야의 위대한 예술가, 또는 인생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살고 있다 할지라도

 

진리의 원뿌리를 모르면, 너는 아직 진정한 인간이 아니란 말이다. 진리의 근본을 모르기 때문에 여전히 헤매는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알고자 할 때는, 내가 누구인지, 내 생명은 어디에서 비롯하였으며 내 생명의 불멸성은 어느 곳에서 비롯한 것인지 알고자 할 때는 무엇으로부터 시작해야 하겠는가? 이제 여기부터 본론이다. 행촌 이암이 말하고 싶은 진리의 주제, 역사의 원주제인 신교문화가 나온다.
 

 


 

 

여기서 삼신일체 사상, 삼신일체 진리의 주제를 선포하고 있다. 진리의 명제는 뭐냐? ‘삼신이 한 몸으로 계시는 원리’라는 말이다.

 

『환단고기』 전체를 읽어 보면 삼신이 한 몸으로 계시는 원리. 이것이 생명 창조의 원리요, 역사 구성의 원리이고, 인간 생성의 원리이며 현실이 지속되어 가는 진리의 근본 주제임을 밝히고 있다.

사실 이것이 기가 막힌 말이다. 진리의 원주제는 삼신일체의 도다. 삼신은 한 몸이다. 신은 셋인 것 같은데 하나라는 말이다. 그래서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을 정의할 때도 ‘삼신일체상제’라 한다.

 

삼신과 한 몸이 되어 존재하시는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상제님, 그것을 줄여서 삼신상제, 더 줄여서 상제님이라 한다. 따라서 ‘상제님은 어떤 분인가? 상제님은 왜 우주에 존재해야 하는가?’

 

이것을 알려면 삼신을 알아야 한다. 삼신과 한 몸이 되어 계시는 이치를 알아야 한다. 상제님께서 존재하시고 우주를 다스리시는 이치는 바로 삼신이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삼신이 한 몸으로 계시는 도는 어디에 있느냐? 바로 ‘대원일지의’, 대원일의 뜻에 있다. 이 우주의 조화, 삼신의 조화는 대원일, 무한히 크고 원만하고 하나다라는 것이다.

 

우주의 모든 것을 낳아서 조화시키니 원융무애圓融無礙한 것이다. 원만할 원, 둥글 원 자. 원이라는 것은 어디가 막히고 제한되어 있는 게 아니잖은가. 원만하다, 둥글다는 것은 진리의 오묘함, 진리의 영원함을 그려 주는 그림 언어다. 삼신의 창조성과 조화를 다시 ‘대원일(大圓一)’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을 이유립 선생은 순수한 우리말로 커발환이라 했다. 배달국 시조 환웅의 호칭인 커발환이다. 그다음, 삼신에 대한 정의가 나오고 삼신과 인간 생명과의 관계가 나온다. 삼신의 세 손길 가운데 조화의 신은 내려와 나의 본성이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 본성이 되었다는 것이다.

낳아서 기르는, 교화를 주장하는 신은 내려와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 자체인 나의 목숨, 명이 되었고. 그러니 나의 생명은 원래 불멸이다. 왜? 삼신의 영원한 생명을 그대로 지녔기 때문이다.

삼신의 또 하나의 손길인 치화신은 내려와서 내 몸의 정이 되었으니. 이것이 성명정性命精이다. 삼신이 내 몸에 들어와서 세 가지 참된 것[삼진三眞]이 된 것이다.

행촌 이암이 전한 전체 47대 단군의 가르침에서도 나타나지만 이 서문의 기본 주제가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삼신, 즉 성명정性命精이다. 하나님의 본성과 하나님의 무궁한 생명과 그리고 우주를 잡아 돌리는 하나님의 정기다. 그러므로 오직 인간만이 삼신을 받아서 만물 가운데 가장 존귀한 생명이 되었다.

 

 


 

 

삼신의 원마음, 조물주의 원마음, 나의 본마음, 성이라는 것은 신의 뿌리이니. 신이 하나님의 마음인 성에 근본을 두고 있다고 해서 이 성이 신은 아니요. 우리 몸속에서 기가 환히 밝고 밝아서 어둡지 않은 것, 어둠이 다 사라진 것이 진성이라.

 


우리가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런데 이 어둠이 사라지고 내 몸속의 기가 환히 빛나서 어둠이 전혀 없는 것, 이것이 바로 진성의 경계라는 말이다. 진성은 하나님의 본래의 밝은 마음, 우리의 원마음자리다. 참마음자리다. 사실 우리가 그것을 닦는 것 아닌가.

 


태을주 주문을 읽어서 잡된 생각, 순간순간 바뀌는 생각이 다 없어져 ‘진리 의식’이 확 뚫려 버리면, 마치 막혔던 하수구가 확 뚫리듯 이 우주와 내가 한마음, ‘한 몸이 돼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우주 천지와 한 몸이 될 때 조물주 삼신의 본래 마음과 조물주의 영원한 생명, 불멸의 명과 조물주의 정기, 정을 회복하게 된다.

이러므로 신은 기를 떠날 수 없고, 기는 신을 떠날 수 없나니. 신은 기를 타고 또 기 속에는 신이 있잖은가. 그 기를 움직이게 하는 신의 손길이 있다.

 

내 몸속에 있는 신이 기와 더불어 하나가 된 후에, 내 몸속에 있는 성과 명,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무궁한 생명의 경계를 가히 볼 수가 있다.

 

 

 

 

 

내 몸속에 있는 조물주 삼신의 마음인 성은 삼신의 무궁한 생명과 떨어질 수가 없고 또한 내 몸속의 영원한 생명은 그 주인 되는 원마음, 신의 본성을 떠날 수가 없나니. 내 몸속에 있는 삼신의 마음, 본성이 무궁한 삼신의 생명과 합일이 된 연후에, 내 몸속의 아직 신으로 비롯되지 않은 원래의 본성과, 기로 비롯되지 않은 본래의 영원한 생명의 경계를 볼 수가 있다.

 

 

 

 

 

본래 우리 본성은 만물을 환히 비추는 거울이다. 그것이 영의 세계다. 배워서 아는 게 아니라 직관으로 깨닫는 것이다. 성性은 그 본성이 영각이다. 비춰서 환히 깨닫는 것. 만물을 환히 비추는 신의 본성으로 비춰서 다 깨닫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천신, 삼신과 더불어 그 신성의 근원을 함께하고. 즉 내 몸속에 있는 본성이 우주 만유를 비춰서 환히 아는 지혜와 조화의 능력은 천신과 근원이 같다는 것이다.

삼신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 인간의 몸을 통해 현실의 삶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저 산천, 대자연과 더불어 그 기氣가 동일하고, 즉 천지와 더불어 내 몸의 기氣가 같다는 말씀이다. 또 내 몸의 정기가 자손을 통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창생과 더불어 그 하는 일이 같으니. 바로 천지의 뜻과 목적을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이뤄 나가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집일함삼 회삼귀일, 여기서 ‘일’은 일기로, ‘삼’은 삼신으로 이해를 해라. 때로는 ‘일’을 일신으로 이해해도 된다.

 

집일이 함삼, 우리가 하나를 제대로 잡아 이해하고 깨치고 생활화하여 온몸으로 체험하고 깨달으면, 하나 그 자체가 되면, 동시에 함삼, 그 하나의 일기一氣를 움직이는 삼신의 조화가 그 속에 다 들어 있다.

그다음 회삼귀일, 우리가 삼신의 이치를 제대로 깨치면, 우주를 움직이는 하나의 조화기운으로 돌아간다. 집일이 함삼하고 회삼이 귀일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즉 성명정이 그 근원은 하나의 일신이라는 말이다.

 


‘정심불변’에서 ‘심’은 내 몸의 삼신의 본성인 ‘성’이다. 그러므로 이 마음, 조물주의 본성, 본래의 마음을 확고히 정해서 변치 않는 것을 일러 진아, 참된 나라고 한다. 다시 말해 몸속의 삼신이 그대로 발현이 되고, 즉 우주의 삼신, 만물을 낳아 길러서 다스리는 조교치 삼신의 본래 신성을 그대로 깨쳐서 확고한 마음으로 우주의 진정한 주인이 된 것, 이것을 일러 참된 나라고 한다는 것이다.

 

 


20세기 현대사에서 이 진아에 대해 제대로 전한 사람이 인도 사람 마흐리쉬이다. 물론 거기에 신도神道의 이치는 안 들어 있지만, 마흐리시는 석가모니 못지않게 근본을 깨친 사람이다. 이 진아는 무엇을 공부해서 아는 게 아니다. 무엇을 배워서 깨달아 아는 것이 아니고 한순간에 번개처럼 깨치는 것이다.

 

성명정의 근본 일신 자리를 깨치는 것은 그런 것이다. 그걸 상철上哲이라 한다, 상등 철인. 그리고 무엇을 배워서 ‘아, 영원한 목숨, 불멸성이 있구나.’ 하고 머리를 굴려서, 지식을 통해서 좀 깨닫는 것은 중철中哲이다. 또 힘써서 계율을 써 놓고 ‘오늘은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하며 정을 보존하는 공부 단계는 하철下哲이다.

 

 


우리 몸에서 성명정을 보면, 위계질서가 있는 것처럼 제일 위 머릿속에 성이 있고, 가슴의 중심에서 명이 작용하고, 그다음 배꼽 아래 하단전에 정의 작용이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내 몸의 모든 동력動力을 잡아 돌리는 이 정을 잘 보존하는 것이 근본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철이라는 것이다. 깨달음의 그 위 단계는 영원한 생명, 불멸이 있다는 걸 깨닫는 것, 지명知命이 중철이다. 그리고 이 대우주의 생명의 근원으로서 삼신의 본래 마음자리, 성을 깨치면[知性] 명과 정을 자기가 확고하게 직접 다스릴 줄 안다.

본성을 제대로 한순간에 깨치는 그게 상철이다. 지성知性과 지명知命과 지정知精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그 주재 자리인 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체험하는 것이다. 우리 머리의 중심에 있는 성 자리, 조물주이신 대우주 조화옹의 마음자리, 그 본성을 한순간에 깨치는 것을 불가에서는 돈오頓悟라 한다. 그것은 배워서 잔머리 굴려서 되는 게 아니다. 성숙해서 어느 날 한순간에 홀연히 깨닫는 것이다. 그렇게 완전하게 본성을 깨치는 게 바로 진아라는 말이다.

그다음 온갖 신도의 조화, 신통력으로 변화를 지어내는 게 바로 일신의 세계이니, 내 몸속의 삼신인 성명정 삼진을 완전히 드러낸 진아라는 것은 일신이 머무는 궁전이라. 진아, 참된 나는 조물주 삼신의 궁전, 즉 삼신이 머물러 계시는 집이다. 인간에 대한 정의로 이보다 더 지극한 것이 없다.

바로 이러한 진리의 근원을 깨달아서 삼신의 법, 삼신 원리의 법에 의지하여 수행을 하면, 상서롭고 길조가 충만한 천지 기운이 스스로 이르고 삼신의 영원한 생명의 광명이 항상 비치나니, 이것이 바로 하늘과 인간이 함께 하나가 되는 경계라. 이런 삼신의 진리와 삼신의 구성 원리를 확고히 잡아서 삼신계맹(삼신이 내려 주신 성명정은 우리 인생의 으뜸이 되는 진리의 계명이다), 삼신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진리의 원칙적인 이 기틀에 대한 맹세를 굳건히 지키면 우주의 절대 조화의 일자[一神]에 비로소 능히 돌아갈 수 있게 된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다시 정리를 한다. 그러므로 성과 명과 정이 기틀이 없음은(여기서 기틀이 없다는 것은 일체의 경계로 하나가 된 것oneness을 뜻한다) 완전히 삼진이 원융무애하게 하나가 되어 있는 경계, 바로 삼신과 한 몸으로 계시는 상제님의 조화 경계이시니. 대우주 만물과 더불어 조화의 한 몸으로 계신다.

태을주를 읽다 보면 우주의 조화 삼신과 하나 되게 해 주는 기운을 받아서 대우주와 내가 한 몸이 되는 경계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상제님은 세상 창생들의 마음과 기운과 몸과 더불어 아무 자취 없이 영원히 계신다.

 


심기신이 다시 더 세밀하게 작용하는 게 감식촉感息觸이다. 창생들의 느낌과 호흡과 접촉이 일체인 경계에서 늘 머무시는 분은 환인주조, 즉 삼신 문화를 처음 창세 역사에 드러내신 분으로 인류 시원 문화의 주인이며 인류의 뿌리 조상이시니. 이 지구촌 창세 시대의 인류를 구환족이라 한다.

 

 

환웅천황 때는 구황족이라 했고 조선에 가서는 구이九夷, 또는 구려九黎라고 했다. 환인천제는 지구촌 세계만방과 더불어 치우침이 없이 베푸시면서 한결같이 함께 기뻐하시며 하늘 땅, 인간과 더불어 함이 없이 스스로 조화를 누리신다. 진리의 틀이 이렇게 되어 있는 고로, 신교문화의 근원적 가르침을 바로 세우려고 하는 자는 오직 먼저 나를 세워야 한다.

무엇으로 나를 세우는가? 신교의 진리로 세워야 한다는 말씀이다. 성명정 심기신 감식촉, 우리 몸속의 삼신의 삼단 작용, 아홉 개의 진리 개념에 대해 뚫어지게 꿰야 한다는 말이다. 우주의 삼신의 이치로써 내 몸속의 삼진, 구체적으로 아홉 개의 진리 개념을 관통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삼신의 이치로 자아를 확고히 세우고 형체를 뜯어고치려고 하는 자는 먼저 무형인 내 몸속의 삼신의 이치, 삼진을 바로 세워야 하니 이것이 바로 나를 알고 내가 우주의 진정한 주인으로 홀로 섬을 구하는 유일한 방도이다.
 

 


 

 

오호 슬프도다. 부여의 원도인 신교의 도가 없어진 연후에 한인들이 부여에 쳐들어왔으며. 한나라 무제가 옛 환국, 배달, 조선의 땅을 다 먹어 버리려고 부여를 침략하지 않았는가.

 


고려에, 원래 있었던 신교의 도가 없어진 연후에 몽고가 고려에 쳐들어왔거니와. 만일 그때에 앞서서, 즉 본래 우리의 도, 신교가 살아 있어서 이를 제압을 하여, 만일 부여에 동방 문화의 종주로서 그 혼과 기백, 문화의 원형이 그대로 다 있었다면,

 

백성들이 삼신상제님의 진리 군사로 무장되어 있었을 것 아닌가. 그러면 한인들이 ‘도저히 상대가 안 되는구나.’ 하고 자기네 한나라로 돌아갔을 것이요. 고려에 고려의 도가 그대로 있었다면 몽고는 제 나라로 그냥 돌아갔을 것이다.

여기서 ‘고려지도’를 단순하게 고려의 도라고 해석하면 원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고려지도는 바로 신교다. 부여의 도, 조선의 도, 대한민국의 도도 신교다. 앞으로 후천이 돼서 상제님 세상이 와도 상제님의 원가르침인 신교가 있을 뿐이다.



아, 슬프도다. 도와 기가 다 죽어 있고 형과 혼이 다 전멸된 때를 맞이했구나. 신교문화가 완전히 다 왜곡 말살 조작이 되고, 지금의 유·불·선이 들어왔다는 말이다.

 


사실 지금의 유·불·선도 내내 신교의 원형 삼도로부터 나온 것이다. 원형 삼도란 무엇인가? 삼신이 자기를 드러낸 것이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삼신 가운데 하늘은 조화신을 주장하고 땅은 어머니로서 낳아서 기르는 교화신을 주장한다. 인간은 천지의 주인으로서 만물을 다스리는 치화신을 주장한다. 삼신이 천지인 삼재로 드러났다.

 

살아 있는 삼신인 하늘, 땅, 인간은 각기 크게 삼신의 한 가지 속성을 주장한다.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의 뜻을 천지인 속에서 구현한다. 그리고 인간이 이 삼신의 도를 문명 속에서 닦는 각기 다른 전공 분야가 있는데 그게 원형 삼도로서, 유불선의 원형이다.

 

 

 

 

하늘의 도, 천도의 조화를 주장하는 것을 전도佺道라 한다. 인亻 변 옆에 온전 전全 자, 전도佺道. 그다음 어머니의 도, 삼신의 교화의 도를 전공을 하는 것이 선도仙道다. 그다음 삼신 가운데 치화의 신, 인도人道를 주장하는 게 바로 종도倧道다. 인 변 옆에 마루 종 자. 이 전도佺道의 조화신을 근거로 해서 나온 전도佺道를 계승한 것이 불도佛道이고,

 

교화신을 주장하는 지도地道를 근거로 해서 선도仙道가 계승이 되었고, 인도의 치화신을 근거로 해서 나온 종도倧道를 계승한 것이 바로 유도儒道다. 즉 삼신의 삼재지도三才之道, 천지인에서 원형 삼도(三道)인 전도佺道 ·선도仙道 ·종도倧道 가 나오고 이것을 계승한 것이 바로 불도·선도·유도다.

그 원형 삼도 가운데 종도가 살아 있고, 선도는 지속이 돼서 지금까지 그 이름이 남아 있는데 전도만이 깨진 것이다. 원형 삼도에서 삼신의 조화의 도, 전도가 깨지면서 역사의 뿌리가 완전히 파괴되어 버렸다. 이것을 회복한 것이 「단군세기」와 「태백일사」다. 특히 「태백일사」 여덟 편에 전도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환단고기』 강독을 제대로, 많이 들은 사람은 기운을 받아서, 집일함삼(執一含三)만 듣고도 일자, 하나를 잡을 줄 알아야 한다.

대우주를 움직이는 대우주 조화의 근원, 이 일자를 잡아야 일상제(一上帝, 한 분의 상제님)를 바르게 잡을 수 있다. 집일 執一 공부를 해야 동시에 그 속에서 함삼 含三 , 이 우주의 지극한 조화 세계, 일기(一氣)를 타고 노시면서 우주를 창조하고 만물을 낳아 기르는 조물주 삼신의 손길이 인식된다. 그러면 삼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우리 몸의 살아 있는 삼신, 성명정이 발동이 되어 죽을병이 들어도 벌떡 일어나는 것이다.

 


상제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냐면 “나는 손이 한 마디만 있어도 일어나고 머리카락 하나만 있어도 거기 붙어서 나오느니라.”(道典 10:16:3)라고 하셨다. 그게 선仙이다, 불멸의 선. 인간은 누구나 ‘나는 죽지 않는다’ 하면 안 죽는다. 다시 일어난다. 회복이 되는 것이다. 왜? 대우주의 일자, 불멸의 생명과 코드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늘부터 호흡을 할 때는 ‘이 대우주의 지극한 한 기운을 마신다’는 생각을 하고, 보은의 마음을 가져라. 그러면 하루 생활도 즐겁고, 깨달음이 깊어지면서 상제님의 천하사 일꾼 의식이 강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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