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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야생화] 갯기름나물

작성자林 山|작성시간26.06.05|조회수0 목록 댓글 0
갯기름나물
갯기름나물
갯기름나물

학명: Peucedanum japonicum Thunb.

분류:  Apiales(미나리목) > Apiaceae(미나리과) > Peucedanum(기름나물속) 여러해살이풀

이름 유래: 갯기름나물은 개(바닷가, 포구)에서 자라는 기름나물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갯가(바닷가), 갯바위(바닷가의 바위)의 예처럼 '갯'은 바닷가나 해안 지역을 의미한다. 기름나물은 잎에 마치 기름을 바른 것처럼 윤기가 나고 반질반질하여 물방울이 떨어지면 동그랗게 굴러떨어지는 특징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생태 정보: 한반도 경기, 강원,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에 나며, 세계적으로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등에 분포한다. 전국의 산에 분포하는 기름나물은 줄기가 가늘며, 잎의 갈래는 더욱 잘게 갈라지므로 다르다. 

갯기름나물은 관상, 약용, 식용 식물로 가치가 높다. 한방에서 '풍을 예방한다'는 뜻의 방풍나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어린잎은 쌈채소나 나물로 즐겨 먹는다. 갯기름나물의 뿌리를 말린 것을 본초명 식방풍(植防風)이라고 한다. 식방풍은 예로부터 중풍 예방, 해열, 진통, 감기 치료 등에 사용되어 왔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진짜 방풍(防風)은 원방풍(元防風, Saposhnikovia divaricata)이다. 원방풍은 중국 북부 등에서 자라며, 갯기름나물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조선반도에서는 예로부터 귀한 진짜 방풍 대신 약성이 유사한 갯기름나물의 잎과 뿌리를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해 왔다. 갯기름나물은 전남 여수시 금오도에서 국내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 등의 연구 결과 갯기름나물의 뿌리 추출물에 탁월한 항염증 및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갯방풍[海防風, Glehnia littoralis (F. Schmidt ex Miq.)]은 잎 표면에 흰빛이 도는 분을 바른 것처럼 뽀얗다. 갯기름나물처럼 반짝거리지 않으며, 잎이 덜 단단하다. 작은 포엽이 대나무 잎처럼 길고 좁은 모양으로 꽃을 받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갯기름나물은 바위 틈이나 해안 풀숲, 갯방풍은 모래밭에서 자란다. 

갯기름나물(식방풍)은 씹을수록 은은한 향이 나며, 식감이 다소 뻣뻣할 수 있어 주로 살짝 데쳐서 나물이나 쌈으로 먹는다. 갯방풍(해방풍)은 식감이 부드럽고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잎과 줄기뿐만 아니라 뿌리에도 특유의 달큰한 향이 있어 고급 식재료로 쓰인다.

2025. 6. 27~29. 林 山
#제주도 #갯기름나물 #식방풍 #원방풍 #갯방풍 #해방풍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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