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2장 1-10절 출애굽을 주도할 모세의 탄생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의 남아(南兒)를 몰살시켜 그 민족을 영구히 노예화 시키려는 무서운 계획을 펼쳐 나가고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족장들과 맺은 언약에 근거하여 당신의 백성을 해방시키기 위한 나름대로의 계획을 준비하고 계셨다. 본문에는 그 계획의 핵심 인물인 모세의 탄생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가 묘사되어 있다. 아이러니컬한 사실은 이스라엘 민족의 노예화 정책이 고안되고 공포(公布)되던 애굽 궁중 그 핵심부에서 장차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킬 지도자가 자라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깊고 오묘하신 섭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출 6: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민 26:59 아므람의 처의 이름은 요게벳이니 레위의 딸이요 애굽에서 레위에게서 난 자라 그가 아므람에게서 아 론과 모세와 그의 누이 미리암을 낳았고
대상 23:14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아들들은 레위 지파 중에 기록되었으니
♠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이미 결혼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모세 출생 전 이미 모세에게는 누나 미리암과 세 살 손위 형인 아론이 있었기 때문이다(출 7:7, 15:20). 한편 여기서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으로 표기된 모세의 아버지는 레위 지파 고핫의 아들 ‘아므람’을 가리키며, ‘레위 여자’로 표기된 모세의 어머니는 레위의 딸인 ‘요게벳’을 가 리킨다.
출 7: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출 15: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 추니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 으나
♠ ‘아들을 낳으니’ 모세의 탄생은 신생 남아를 죽이라는 바로의 엄명이 한창 실행되던 때 의 일이었다. 출애굽 당시(B.C. 1446) 모세의 나이가 80세이었으므로(출 7:7) 그의 탄생 연 도는 B.C. 1526년이었다. 이때의 바로는 18왕조의 첫 왕 아모스(B.C. 1584-1560)의 손자 인 투트모스 1세(B.C. 1539-1514)이다.
출 7: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 부모의 이 행위를 바로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의뢰한, 목숨을 내건 믿음의 행위였다고 기록하고 있다(히 11:23).
히 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 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 ‘갈대 상자’ ‘갈대(파파루스)’로 만든 작은 상자를 의미한다. 여기서 ‘상자(히, 테바)’ 란 말은 특수 고어로서 노아의 대홍수 사건에서 표기된 ‘방주’(창 6:14)란 말과 같은 단 어이다. 이것은 홍수 사건 중 노아의 방주가 가지는 의미와 바로의 핍박 중 모세의 갈대 상자가 가지는 의미가 같다는 뜻으로서, 그 의미는 곧 ‘죽음으로부터의 신적 구원’이다. 이 것은 구속사를 이끌어 나가시는 손길이 언제나 같은 한 분의 것임을 암시한다.
창 6: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출 15: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 추니
민 26:59 아므람의 처의 이름은 요게벳이니 레위의 딸이요 애굽에서 레위에게서 난 자라 그가 아므람에게서 아 론과 모세와 그의 누이 미리암을 낳았고
♠ ‘그의 누이’ 모세의 유일한 누이이자 후에 여선지자가 된 미리암을 가리킨다(출 15:20; 민 26:59).
출 15: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 추니
민 26:59 아므람의 처의 이름은 요게벳이니 레위의 딸이요 애굽에서 레위에게서 난 자라 그가 아므람에게 서 아론과 모세와 그의 누이 미리암을 낳았고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 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애굽의 젖줄인 나일 강<출 4:9, 나일 강>을 신성시한 고대 애 굽인들은 강의 특정 구역을 정해 여자들만을 위한 목욕 장소로 제공했다. 이것은 나일 강 에서 목욕하는 행위를 일종의 종교적인 정결 행위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여인들 역시 이 나일 강물의 힘을 통해 다산(多産)과 무병장수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즐겨 목욕 하곤 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이 모든 사실을 익히 알고 계획을 세워 행동했을 것이 다.
▶ 나일 강(출애굽기 4장 9절) 고대 애굽인들은 이 강을 신격화해서 섬겼는데 그 이유는 나일 강이 생명의 신 오시리스(Osiris)가 특별히 내려 준 성수(聖水)로서 애굽의 모든 선과 번영의 근원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세가 애굽인들이 생명의 원천 으로 생각하는 이 나일 강물을 죽음을 뜻하는 피로 만들 수 있다는 이 세 번째 기적은 모세와 함께하는 신, 즉 여호와가 애굽의 모든 신들을 깨뜨리고 능히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낼 수 있다는 생생한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출 4: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 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
2장 6-9절 모세의 애굽 궁중 입성 모세가 구출되어 애굽의 궁중으로 들어가게 된 이 사건은 어머니 요게벳의 용기와 지혜, 누이 미리암의 재치, 바로 딸의 인간적인 동정심 등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지만 무엇보다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롬 8:28)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에 의란 것이었다. 특별히 모세가 생모(生母) 요게벳의 품안에서 히브리식 유아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때 모세는 경건한 어머니 요게벳으로부터 여호와 신앙과 여호와 언약을 배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세가 끝내 애굽 문회에 동화되지 않고 자기 동족을 돌아볼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 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행 7: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히 11: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 ‘모세’ 애굽어로 ‘모(Mo)’는 ‘물’이란 뜻이고, ‘우세스(uses)’는 ‘건짐을 받음’이 란 뜻이다. 따라서 모세의 원래 이름인 ‘모우세스’는 바라의 딸이 아이를 물에서 얻은 것 을 기념하여 붙여 준 애굽식 이름이었다. 그러나 애굽식 이름은 히브리인들의 발음을 따 라 히브리식 이름인 ‘모세’로 고쳐졌는데 이것은 ‘건져내는 자’란 뜻을 갖는다. 그런데 이 이름의 변화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계시되어 있다. 왜냐하면 물로부터 ‘끌려 나온 자’가 훗날 물을 건너 ‘끌고 나간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출 3:10).
출 3: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 리라
2장 11-15절 모세를 둘러싼 애굽 왕가의 갈등 모세가 애굽의 학술을 다 배웠을 때 그의 나이는 40세였고(행 7:22-23) 당시 애굽의 실권자는 모세를 입양시킨 투트모스 1세의 무남독녀 핫셉슈트였다. 따라서 모세의 지위는 확고했고 권력은 막강했으며 부귀영화는 극에 달했다. 그러나 핫셉슈트와 그녀의 죽은 남편 투트모스 2세 사이에서 태어난 투트모스 3세와의 갈등과 알력은 피치 못할 것이었다. 왜냐하면 어머니 핫셉슈트에 눌려 섭정기에 있었던 투트모스 3세는 애굽의 정통적인 혈통을 내세우면서 확고한 왕권을 구축하려 했고, 따라서 핫셉슈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세를 제거하려 기회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 모세의 애굽인 살해 사건은 민족적인 차원에서 문제시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역사 및 자유 의지와 더불어 당신의 뜻을 이루고 계심을 알 수 있다.
행 7:22-23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출 1: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행 7: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장년이 된 모세가 이처럼 ‘그 형제 이스라엘 자 손을 돌볼 생각’(행 7:23)을 했던 것은 유아 시절 어머니 요게벳으로부터 물려받은 여 호와 신앙과 강한 민족 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다<딤후 서론, 자녀 교육의 중요성>.
행 7: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 자녀 교육의 중요성
그리스도인 가정의 자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① 오늘날 자녀들이 부딪히는 문제들 :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가 기술적, 계층 적으로 다원화됨에 따라 건전한 자녀 교육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이 폭발적으로 증 가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계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건전한 자녀 교육에 장애가 되는 요소가 크게 외적 요소와 내적 요소로 나뉘어지는데 외적 요소는 ⓐ 빈번한 공간적 이동으로 말미암은 안정감의 결여 ⓑ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은 비 인간화 ⓒ 마약과 술, 성적 타락 ⓓ 미래에의 불확실성 ⓔ 이혼, 별거, 불화 등으 로 인한 가정 파괴의 문제와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진로 선택, 이성 관계 등이 있 다. 한편 내적 장애 요소로는 ⓐ 인간에 대한 신뢰의 결핍 ⓑ 상호 헌신의 결핍 ⓒ 반권위주의적 경향 ⓓ 자아 도취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경향 속에서 오늘날 의 자녀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바로 자아 상실과 가치관의 혼돈이다.
② 자녀 교육에 있어서의 가정의 역할 : 가정의 신앙 교육의 장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유지 발전시키는 일차적인 기관이며, 교회의 원형(protorype)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를 하나님의 진리로 양육하는 근본적인 책임은 가정에 있으며 교회 교육과 학교 또는 세속 사회의 교육 간에 생기는 갈등을 신앙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참된 기반이 된다. 또한 자녀들의 성격과 진로, 가치관 등은 가정 교 육을 통해 형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③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태도 : 자녀에 대한 부모의 바람직한 태도는 모든 가정 교육의 기초로 그리스도인 가정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중요한 점이다. ⓐ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로 자신의 혈통적인 자녀이기 이전에 하나님 의 자녀라는 점, 곧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부담스럽거나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소 중하게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 ⓑ 바람직한 자녀 교육이라 함은 부모의 생각이 나 가치관, 욕구 등을 자녀를 통해 실현시키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자신의 자 녀를 그리스도의 진리와 인격에 겸손히 부탁하는 것이다. ⓒ 부모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 전격적인 책임자로 나설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자녀 관계를 연결시켜 주는 고리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요 1:35-37, 3:30). ⓓ 부모는 무엇보다도 언행일치의 삶과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생활 가운데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딤후 3:10-12). ⓔ 자녀에 대한 부모의 교육은 강제나 억지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루 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요 6:60-71).
요 1:35-37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 하되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요 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딤후 3:10-12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인내와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 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무릇 그리 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요 6:60-71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 대 예수 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 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 이러라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 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예수께서 열두 제 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 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 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 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12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어 모래 속에 감추니라
행 7: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 이니라
♠ ‘애굽 사람을 쳐죽어’ 물론 이것이 애굽에 영광을 안주하기보다는 민족적 고난에 동 참한 모세의 의분적 행동이긴 하였으나, 그렇다고 혈기에서 나온 이 살해 행위가 결코 정당시될 수는 없다. 이러한 행동은 그의 신앙 인격이 아직 미숙한 데서 나온 것이기 때 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장차 모세가 큰일을 감당할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단이 필요함을 암시한다(약 1:20).
약 1: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장 13-14절 동정적인 충고(행 7:26)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모세가 동족으로부터 비난받은 이유는 단지 싸움에 재판장으로서 개입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전날 있었던 그의 살해 행위 때문이었다. 이처럼 어제의 잘못은 오늘의 사랑이란 훈계를 무력하게 한다. 또한 이것은 동족에 대한 모세의 인간적인 접근 방법이 완전히 실패로 끝났음을 암시하며 그 일은 오로지 장차 위임될 하나님의 방법과 권위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시 66:3; 행 4:33).
행 7: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시 66:3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 종할 것이며
행 4: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 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행 7:26-28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 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 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눅 12: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모세가 비록 막강한 왕족의 신분이었지 만 그의 애굽인 살해 사건은 단순한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 아니라 당시 히브리인에 대한 애굽인의 적대 감정에 정면 위배되는 민족적인 차원의 것이었다. 따라서 당시 바로인 투 트모스 3세는 이 사건을 별미로 정적(政敵) 모세를 제거코자 했던 것이다(출 2:11-14).
출 2:11-14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어 모래 속에 감추니라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 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내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 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 일이 탄로되었도다
♠ ‘미디안 땅’ 아브라함의 후처인 그두라의 후예(창 25:2)들이 살던 시내 산 주변 지역 이다.
창 25:2 그기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
2장 16-22절 모세의 도피 모세가 도피한 미디안 광야에 하나님은 이미 르우엘의 가정과 시내 산을 예비해 놓으셨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모세를 목자로서 40년간 연단시키시면서 장차 선민 이스라엘의 진정한 목자가 될 자격을 영육으로 갖추게 하셨던 것이다. 르우엘 ‘하나님의 친구’란 뜻을 지닌 이름으로서 그가 고대 셈족의 하나님, 즉 ‘엘(EL)’을 희미하게나마 알고 섬겼다는 사실을 암시해 준다. 게르솜 사도행전의 기록에 따르면(행 7:29) 모세는 도피 생활 중 첫 아들 ‘게르솜’과 둘째 아들 ‘엘리에셀’을 얻게 된다(출 18:4).
행 7: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출 18:4 하나의 이름을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 라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삼상 9:11 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 가 여기 있느냐 하니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양 떼에게 먹이니라
18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 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출 4:18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 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 니라
출 18: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출 18:5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더불어 광야로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 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
출 18:9 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출 18: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19 그들이 이르되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떼에게 먹였나이다
20 아버지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 하였더라
창 31:54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밤을 지내고
창 43: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니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출 4:25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단신은 참으로 내 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출 18: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행 7: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히 11:13-14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였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을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2장 23-25절 이스라엘이 받는 더 큰 억압 본문은 하나님의 현현과 모세의 소명 사건이 기록된 다음 장의 배경을 형성한다. 그 배경은 곧 언약을 중심한 이스라엘의 부르짖음과 하나님의 권고이다. ‘여러 해 후에’ 이때는 모세가 도피한 지 40년 후, 그의 나이 80세 되던(행 7:23, 30) B.C. 1446년 경이다. ‘애굽 왕’ 모세의 생명을 노리던 투트모스 3세(B.C. 1483-1450)를 가리킨다,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역사 배후에서 듣고 계시던 하나님께서 비로소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일하실 당신의 때가 이르렀음을 나타내는 수사학적 표현이다(삼상 9:16; 욘 1:2; 행 10;4).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그의 언약’은 이미 650여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최초로 계시되었고(창 15:13-16) 그 후손 이삭과 야곱에게 다시 확인되었으며 비준(比準)된 하나님의 ‘가나안 복지 언약’을 말한다. 한편 ‘기억’에 해당하는 히, ‘자칼’은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고 늘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었던 상태를 말한다(느 5:19; 시 25:7)<신 29:25, 언약의 어원적 고찰>.
행 7: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행 7: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사내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삼상 9;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 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욘 1: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 니라
행 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창 15:13-16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 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 손을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 시더니
느 5: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시 25:7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 언약의 어원적 고찰(신 29:25) ‘언약’에 해당되는 히, ‘베리트’의 어원에 관하여 몇 가 지 견해가 있다. ① ‘족쇄를 채우다’ 혹은 ‘속박하다’란 의미를 가진 아카드어(Akkadian) ‘바 루’에서 유래되었다는 견해이다. 이 견해는 두 집단이 상호 약정된 의무 이행으로 인해 스스 로 얽매이는 관계가 된다는 의미에서 ‘베리트’가 언약을 의미하게 되었다고 보는 견해이다. ② ‘먹다’라는 뜻의 ‘바라’와 연관시켜(삼하 12:17, 13:6) 계약 당사자들이 그들의 합의를 인 준한 후 그것을 확증할 때 신 앞에서 함께 공동 식사를 한 데서부터 ‘베리트’가 언약을 의미 하게 되었다고 보는 견해이다. ③ 창 15:10 등과 연관시켜 제물을 두 쪽으로 ‘쪼개다’ 혹은 ‘끊다’라는 뜻의 ‘바라’에서 유래되었다는 견해이다. 이 견해는 오늘날 가장 널리 지지받고 있 는 견해인데, 즉 계약을 맺은 당사자들이 계약 의무를 다짐하기 위하여, 그리고 만일 언약을 어겼을 때는 그 희생제물처럼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상징적 의식으로서, 짐승을 잡아 둘로 ‘쪼갠’ 후 그것을 양편으로 갈라놓고 그 사이를 지나면서 엄숙히 선서를 하던 고대 사회의 계약 체결 관습에서부터 ‘베리트’가 언약이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는 견해이다. 한편 신약성 경에서 ‘언약’을 뜻하는 용어로는 ‘디아케게’와 ‘쉰데게’가 있다. 이중 ‘쉰데게’는 상호 법적으 로 동등한 입장에서 체결하는 약정을 의미할 때 쓰였다. 그런데 이 말은 성경의 언약 개념과 맞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히. ‘베리트’를 헬라어(70인역)로 그대로 번역한 ‘다아데게’가 사용 되었다. ‘다아데게’는 절대적 힘을 가진 한 집단에 의하여 어떤 계약 조항이 일방적으로 제기 되어 다른 한 집단은 그저 순응해야 할 뿐 거절할 수 없는 협약을 뜻한다. 이런 맥략에서 본 래 이 단어 속에 포함된 순수한 의미는 유언 혹은 유언장이다.
신 29:25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삼하 12: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 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삼하 13: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 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창 15: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 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행 7: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행 7: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사내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24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 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칭 15: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창 46: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시 105:8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시 106:45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25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출 3: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 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출 3:16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 히 보았노라
눅 1: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