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쌍둥이 돌 잔치를 수원 동류관에서 했다.
새벽부터 가을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가을비라기보다 억수같이 쏱아지는 장마비 같았다.
운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렸다.
할머니는 11시 30분까지 도착하기로 했다.
약속 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했다.
엘리베이터로 4층으로 올라가니 이미 쌍둥이 사진이 입구에 배치되어 있다. 그 동안 자라 온 이야기가 작은 사진 속에 있었다.
중앙 홀을 중심으로 좌우에 연회실이 있다.
쌍둥이 방은 입구에서 왼쪽이다.
도건이 정빈이는 한복으로 갈아 입히고 있어 연회실에는 외할아버지와 사진사만 있었다.
준비를 마치고
엄마 아빠와 함께 , 할머니 할아버지와 그리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과 사진 찍고 , 늦게 도착한 아윤이 식구를 기다린 후 마지막 사진까지 찍고 돌잡이를 했다.
도건이도 정빈이도 이 행사를 즐기는 분위기이다.
정빈이는 공을, 도건이는 방망이를 잡았다.
공은 운동선수, 방망이는 법관를 의미한다고 한다.
지난 주 내내 도건이 정빈이 모두 독감으로 고생했다.
도건이는 얼굴이 해쑥해진 모습이였고, 정빈이는 별로 아팠던 아이같지 않게 건강해 보였다.
이제 복잡하고 힘든 하루 일과를 소화할 정도로 모두 많이 자랐다.
행사가 모두 끝나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식사가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이 되니 도건이는 조금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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