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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年金)도 자식도 필요 없다.

작성자쇠뭉치| 작성시간26.06.10| 조회수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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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종승 작성시간26.06.10 키케로가 남긴 많은 저서들 중 대중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찾는 것이 '노년에 관하여'다. '노년에 관하여'는 키케로가 카이사르와의 반목으로 정계를 떠나 은둔생활을 하던 62세 무렵에 쓴 책이다. 책은 카토라는 주인공 노인이 젊은이들에게 노년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된 질문과 여기에 대한 답변은 곰곰 생각해볼 충분한 가치를 지닙니다
    노년이 되면 일을 할 수 없다'는 질문에 키케로는 이렇게 답한다.
    "노년이 되면 일을 못한다고? 도대체 무슨 일을 의미하는 것인가? 육체가 쇠약하다고 해도, 정신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있다. 젊은이들이 갑판을 뛰어다니고 돛을 올리고 할 때, 노인은 키를 잡고 조용히 선미에 앉아 있지. 큰 일은 육체의 힘이나 기민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사려와 판단력으로 하는 것이지." 또 '노년이 되면 쾌락을 즐길 수 없다'는 주제에 대해서는 "욕망 갈등 야망, 이런 것들과의 전쟁이 끝나고 자기 자신의 자아와 함께하는 노년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궁리하고 배우는 한가한 노년보다 더 즐거운 삶은 없다"고 단언한다.

  • 작성자 김종승 작성시간26.06.10 일리가 있다. 어쩌면 연일 분주하게 잔치를 여는 번잡한 젊음보다, 자기 자신을 마주하며 차분하게 궁리하고 익히는 시간이 더욱 매력적인 시간일지도 모름니다
    '노년이 되면 죽음이 머지않다'는 주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농부들이 봄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오는 것을 바라보는 것 이상 죽음을 슬퍼할 이유는 없다. 자연에 의해 이루어진 모든 것은 좋은 것이다. 죽는 것만큼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일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키케로는 말년에 공화정을 저버린 안토니우스에게 반기를 든다. 그는 마지막 순간 옳은 것과 안전한 것 사이에서 옳은 것을 택했고, 그 대가로 죽음을 당했다. 키케로는 결코 '찌질'하지 않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쇠뭉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0 키케로는 정치가였는데 그가 "노년에 관하여"라는 저서를 남겼다니 그가 정치가로서 어떤 정치를 펼쳤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수명이 길어지는 지금 "노령화 사회"에 대한 대처가 정치의 한 축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지금 노년에 관한
    정치의 방향은 고려하여야 함이 이해되지만 키케로가 살던 로마 시대에 '노년에 관하여' 정치 이념을 가졌다니
    키케로가 다시 보여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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