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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랑방

우리 정원에 꽃으로 내려 온 별, 설난

작성자조은이|작성시간26.06.10|조회수12 목록 댓글 0

해마다 설난을 사다 심어도 이듬해에 없어지기를 몇 번 반복했다.

물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했다. 물을 열심히 주었다. 헛일이었다.

한 포트에 오천원 넘는 설난을 몇 번이나 다시 사는 이유는 ? 뻔하다. 예쁘니까...

다른 꽃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뭔가 고급진 매력?, 작은 꽃이 주는 사랑스러움이 있다.

사면서 물으니 추위에 약하니 낙엽을 많이 덮어주라고 했다.

봄이 되어 다른 꽃들은 싹이 나는데 설난은 땅을 파보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낙엽을 너무 얇게 덮었나?' "또 헛일 했다." 싶었는데 한참 만에 싹이 올라왔다. 얼마나 반가웠을까?

그렇게 애 태우며 자라서 보상을 해주는 아이다.

 바위 위를 뒤덮은 눈향을 배경으로 안긴 듯 나지막히 내려앉은 별 같이 예쁘고 귀여운 설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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