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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하나님과 동행 창5:18~24절 2026.6.28. 주일오전

작성자이태현|작성시간26.06.22|조회수16 목록 댓글 0

하나님과 동행 창5:18~242026.6.28. 주일오전

 

* 나에게 가장 즐겁고 행복한 삶

5장에 아담의 계보는죽었더라로 끝납니다. 이것은 아담의 계보 자체가 죽음에 처한 인간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고 죽음 안에서는 몇 년을 살았고 무엇을 이루었든 죽음과 함께 의미 없는 것으로 사라지는 허상일 뿐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죽음의 세계를 의미하는 아담의 계보에 죽음과 상관없는 에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녹에 대해서는 21~24절에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고 합니다. 사실 하나님이 데려가시든 죽었든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은 동일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세상에서 존재하다가 죽음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영원이란 것이 사망이냐 생명이냐로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담의 계보에서 에녹은 아주 중요한 것을 증언하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에녹을 통해서 사망이 아닌 생명의 길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계보에 죽음을 보지 않은 에녹이 등장하는 것은 에녹이 간 길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말합니다. 인간이 죽음을 이기기 위해 그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해도 결국 헛된 일로 끝날 수밖에 없음을 천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죽음은 죄로 인한 것입니다. 세상에 죄가 들어옴으로 죽음이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이 성경입니다. 그런데 에녹 시대에는 예수님이 없었는데 에녹은 어떻게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이 데려가셨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과 달리 에녹에게만 있는 특이한 점은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이 말은 므두셀라를 낳기 전에는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다는 뜻이 됩니다.

 

즉 므두셀라를 낳기 전까지는 그의 인생도 죽었더라를 향해서 흘러갔던 것입니다. 므두셀라가 에녹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과의 동행의 의미는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항상 기도하고 성경 보면서 묵상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에녹의 동행을 인간의 행위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동행이란 나 혼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길을 가는 것을 뜻합니다. 나 홀로 가는 길이 아니라는 것은 나만을 위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동행이 의미하는 것은 나를 위한 인생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한 그분을 위한 길을 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동행에서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동행이 본인에게는 기쁨과 즐거움 행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동행을 하는데 즐거움과 기쁨이 되지 못한다면 동행이 지속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동행의 의미입니다. 만약 하나님과의 동행에서 기쁨을 찾지 못하고 위로와 힘이 되지 못한다면 하나님과의 동행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 나는 버리고 주님이 주장되는 삶

성도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나님과의 동행인데 하나님과 동행은 기쁘고 즐거움으로 누리는 행복입니다. 이 행복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조건 때문이 아니라 구속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달음으로 속에서 솟아나는 억제되지 않는 즐거움과 행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2: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의 옛사람 그동안 나를 지배한 내 안의 육의 소욕이란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아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끝내고 나는 없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주인 되어 그리스도로 사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즉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그 놀라운 사랑에 감동되어 그 사랑에 사로잡혀 이제는 살든지 죽든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는 인생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에녹의 믿음의 삶이 이 세상을 사는 당대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 증언의 기간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곧 하나님의 심판이 도래할 것이란 경고의 삶이었던 것입니다. 에녹에 므두셀라를 낳고 하나님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받았고 그 때문에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로 짓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산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실제로 노아 홍수는 므두셀라가 죽은 그 해에 발생했습니다. 므두셀라가 라멕을 낳은 나이가 187세이고, 라멕이 노아를 낳은 나이가 182세입니다. 그렇다면 노아가 태어났을 때 므두셀라의 나이는 369세가 됩니다. 그리고 창7:11절에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홍수 심판이 시작되었는데 그때의 므두셀라 나이가 그의 죽던 해 969세였던 것입니다. 므두셀라의 이름의 뜻은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므두셀라가 죽던 해에 노아 홍수라는 심판이 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알았으며 따라서 하나님께서 집행하실 심판을 생각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에녹이 심판을 깨닫고 이 세상에는 더 이상 미련두지 않고 주님만으로 기뻐하며 살았는데 그것이 에녹의 믿음이었습니다.

 

11:5절에 믿음으로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고 합니다. 에녹은 자기의 기쁨을 위해서 산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자신과 세상 것들을 다 버리고 주님만 붙들고 산 것을 말하는데 이것을 하나님과 동행이라 합니다. 에녹의 하나님과의 동행의 삶은 위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었고 아래로 땅에 살고 있는 자들에게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세상의 심판을 증언하는 삶이었던 것입니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때가 이 세상을 끝내는 종말이란 심판 날이 온다는 경고의 삶을 살았던 것이 에녹의 삶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에녹과 같은 믿음을 선물 받은 복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들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명 자의 삶입니다. 그 사명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존귀하게 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나는 버리고 나의 생명, 나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 있는 삶입니다. 꼭 이런 삶, 사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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