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丁若鏞自笑
佯狂時免辱(양광시면욕)
僞善或圖生(위선혹도생)
拙妄何如此(졸망하여차)
應當受酷評(응당수혹평)
정약용의 '自笑'란 詩에 화답하다
미친 척하여 때론 辱을 면했고
착한 체하여 혹은 삶을 꾀했네
졸렬하고 잔망함 어찌 이런가
사나운 評 받아야 마땅하리라.
<時調로 改譯>
미친 척 辱 면했고 착한 체 삶 꾀했네
졸렬하고 잔망함이 어찌 이와 같은가
마땅히 사나운 評을 받아야만 하리라.
*佯狂: 거짓으로 미친 체함. 또는 그런 행동 *免辱: 욕보는 것을
면함 *僞善: 겉으로만 착한 체함. 그러한 짓이나 일 *圖生: 살아
나가기를 꾀함 *拙妄: 拙劣하고 孱妄함 *酷評: 가혹하게 비평함.
<2026.6.23, 이우식 野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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