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빙펜 Irving Penn (1917 - )
1917년 미국의 뉴저지주, 프레인필드에서 태어난 Irving Penn은
화가가 되기를 꿈꾸며, 1934년 펜실바니아 공예대학에 입학하였다.
18세때 그는 자신의 지금 기억으로는 어떤 집중된 야망이라곤 없었으며,
단지 첫해 동안은 석고상과 진흙으로 형을 만드는 일에 열중하였다,
어빙펜 자신에게 있어서 시각적인 면 뿐만 아니라 자기 발견의 창조적
사고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알렉세이 브로도비치를 만난 것이
Irving Penn은 작가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해 키워 내는데
가치가 있는 멋진 예술을 창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자신의 야심이란 결론을 내렸다.
1937년 몇년 여름 동안 브로드비치를 위해 근무한 어빙펜에게 있어서는
많은 예술가의 작품을 대할 수 있는 기회와 좀더 가까이서
브로드비치식의 접근에 대한 가르침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때 브로드비치로 부터 받은 영향은 후일 어빙펜의 사진에 있어서
그만의 독특한 사진적 직관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학교를 졸업한 펜은 뉴욕으로 가서는 자유기고 상업예술가로써의 생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대개는 브로도비치 밑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후〈Sake〉사에서 1년간 아트리렉트 생활을 거친 후 미국을 횡단해서
멕시코를 여행하는 사이에 주로 그림 그리기에 열중한다.
펜은〈Harpers Bazaar〉지에서 한점당 5불씩 신발그림을 그려
번 돈으로 처음으로 롤라이플렉스 카메라를 구입 했으며,
멕시코로 건너 갈 때는 이미 4×5인치 스텐드 카메라도 가지고 있었다.
이 2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초기 작품속에는 자신이 느꼈던,
개인적 직관이 내포 되어 있는 것이 분명하며 펜의 후기 작품과도 사진이
자신의 예술적 야망에 있어서 중심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번도 가진 적이 없었다.
뉴욕으로 돌아온 펜은 멕시코로 떠나기 전에 잠시 만난 적이 있는
러시아 태생의 예술가인 알렉산더 리버만의 도움으로
〈Vogue〉지에 근무하게 되었다. 운명적인 두사람의 만남은
후일 위대한 사진가 펜을 탄생시키는 중요한 계시가 되었으며
그로부터 두사람의 관계는 놀랍게도 오래 지속 되고 무한한 창의적
협동 체계의 시작을 이루었다.
두사람의 작업관계가 너무나 긴밀 했기에 공동의 창의적 문제에 대해
개별적인 공론을 따로 구분한다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 어빙펜의 사진세계
Vogue지에서 사진을 시작한 펜은 1943년 10월호 〈Vogue〉지
표지 사진을 맡으면서 사진가로써의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후 몇 년간 아탈리아, 인도전선에 나가 군복무를 하는 동안
사진의 공백기를 갖기도 하지만,
다시〈 Vogue〉지에 돌아와 사진 스태프로써 근무를 계속했다.
이 시기에 독자적인 낡은 카페트의 실오라기 등과 같은 고안 장치를 통해서
그의 사진은 새로운 시작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펜이 자신의 직관에 완전히
자신감을 찾은 것으로 패션에서 보다도
인물이나 정물 사진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후 그곳에서 사진부 책임자가 되어 에디토리얼 분야와
인물, 정물, 패션 및 연극계의 유행하는 의상등을 촬영 하므로써
부동의 명성을 쌓아 갔다.
그리고 전후 10년 사이에 고급 의상이 쇠퇴하고 마침내는
사라지게 되자 펜은
서구에 의해서 아직은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채
이 세상 어느 구석에선가 살아 남아 있을
보다 정열적이고 진정한 스타일의 추구에서 그 내용물을 발견 했다.
처음에는 페루에서 그 다음에는 서아프리카, 네팔, 모로코, 뉴기니아에서
펜은 치장의 예술에서 당혹해 하는 법을 아직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자신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이동용 스튜디오를 이용해서 촬영 하였다.
이런 사진 모음집인 〈World in Small Room〉의 짤막한 서문에서
펜은 이들 사진을 인물 사진으로 생각함을 암시하고 있다.
1947년 세계적인 톱 모델인 리사 폰사그리브즈와 결혼한 펜은
〈Vogue〉를 나와 자유기고 사진가로 독립을 선언 한다.
자유기고 사진가가 이토록 인상적일 정도로 많은 주제에 접할 수 있었던
실로 압도적이었다. 1943년부터〈Vogue〉지와 인연을 맺은 펜은
지난 50여년 동안 표지 사진만 2백여회를 촬영했으며,
75세가 된 지금도 매월〈Vogue〉지에 인물, 정물, 패션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인물사진에 있어서는 독특한 개성과 완벽한 테크닉에서 표출되는
신선한 이미지는 시대를 지배했던 전통적인 상상력과 범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계시라고 불리워 질 정도로 가치가 있다.
그의 작품 활동으로는 전시 중에서도 1975년에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작품집으로는 1960년〈Moment Preserved〉,
〈1977년 Invent Paric Clothes〉, 1980년〈Flowers〉,
1988년〈Issey Miyake〉, 그리고 1992년 펜의 주요 작품만을 다룬
그의 사진은 뉴욕의 현대 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그리고 워싱턴 D.C의 국립 포트레이트 미술관을 포함한 미국과
이 전시는 그 후 12개국의 15개 미술관에서 순회하였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펜은 브로도비치와 리버만으로부터
대상 인물의 외관묘사 보다는 내면세계표출과
그 접근 방법의 독창성과 개성을 엿볼 수 있다.
- 출처 : 박덕률 흑백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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