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P.
해외의 창작가들은 일찍이 자신들만의 자체적 행사를 개최하여 자신들의 창작품을 다른 매니아들은 물론 매니아가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았죠. 우리가 흔히들 '해외의 괴수들'이라 표현하는 어마어마한 창작들 역시 그런 행사에서 많이 보이곤 했습니다. 대형 디오라마일수록 더더욱 그랬죠.
우리 역시 컨벤션 등 많은 행사들이 있었지만, 이번 코리아 브릭 파티를 계기로 순수한 매니아들의 행사가 우리나라에 더 많이 알려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이번 코리아 브릭 파티에 브릭스월드 캐슬팀의 일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이것은, 그날의 즐겁고도 흥미로웠던 경험의 기억들입니다.
디오라마의 특성상 저희 팀은 언제나 가장 먼저 도착하여 기본 세팅을 시작하고, 제일 마지막까지 피겨 사열 및 디테일업 등 다양한 작업들을 해야 하죠. 그렇기에 설치일이 언제나 고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매번 디오라마를 거듭하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 디오라마 역시 그 결과가 잘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제가 참여한 부분은 위의 창작집 다섯채와,
위의 지형들이었습니다.
제 작품들이 디오라마 어디어디에 배치되었는지 찾는것도 재미있는 일일거에요! 아마... (ㅎㄷㄷ)
마지막으로 제가 참여했었다는 작은 증거를 살포시 남기면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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