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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생태학교

까치집 구조, 까치 수명

작성자김웅식|작성시간21.01.30|조회수3,812 목록 댓글 2

나무위에 있는 까치집을 멀리서 보면 거리에 따라 다르나 그리 큰것 같지 않다.

 

그러나 까치집을 고의적으로 헐기위해 올라가 헐어버리려면 한나잘은 걸린다.

 

얽히고 섥혀 지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그 크기도 집채만 하다거나 지게로 한짐이 되기때문이다.

 

따라서 그 무게를 못이겨 나무가지가 부러지며 추락한 모습으로 밑에 있는 개들이 압사 당할뻔 한것이다.

내려서 분해 해본 것으로....

 

어른 키만한 집에 ....

 

들락거리는 문이 위가 아니라 옆이다.

 

그런데 까치들은 헌집을 수리해서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새로 짖는 집일 경우 문을 위로 향하면 봄철 장마가 없고 강수량이 많지 않으며 옆으로 문을 내면 봄철 강수량이 많고 장마가 있다는 옜말이 있다.

 

객관성이 있을지 모르나 농경사회에 이런 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천문학을 연구했다는 것이고............

내부구조를 보자면.............

여느 새집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각종의 자연 물질들로 시트를 깔았다.

그런데 그밑에 온돌모양 흙으로 토목 공사를 했다는 것이 신기하다.

부드러운 시트를 겉어내니 진흙으로 두텁게 토목공사를 했다.

<까치는 산란기인 3,4월 나무나 전신주 위해 나뭇가지로 만든 집을 짓는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전봇대나 나무 위를 보면 나뭇가지를 아무렇게나 꽂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까치집이 위태롭게 얹어져 있는 모습을 보곤 한다. 까치집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과학에 기반한 정교한 건축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헌터 킹 미국 애크론대 고분자과학부 교수는 최근 까치나 홍관조처럼 나뭇가지로 둥지를 짓는 새들이 건축학자처럼 복잡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응용물리학저널’에 발표했다.

 

새들은 자연에서 배운 지혜로 놀라운 건축술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철새인 귀제비는 진흙을 풀과 함께 섞은 뒤 굳혀 동그란 주머니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흔히 '베짜는새'로 불리는 참샛과 새들은 이파리와 풀을 정교하게 베를 짜듯 엮어 커다란 둥지를 만든다. 중앙아메리카에 사는 청동벌새는 거미줄로 나뭇잎과 가지를 단단히 묶어 둥지를 짓는다.

 

흔히 '헝클어진 머리'를 묘사할 때 쓰는 까치집에도 자연이 전하는 위대한 건축술이 담겨있다. 까치는 보통 나뭇가지를 겹치게 하나씩 쌓아 둥그런 모양의 둥지를 짓는다. 그런데 나뭇가지가 계속 쌓일수록 서로 얽히면서 점점 움직이지 않는 ‘재밍’이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재밍에 걸린 구조는 한 조각이 움직이면 나머지 조각도 모두 따라 움직인다. 한 조각이 빠지려면 모든 조각에서 힘을 받아야 하기에 잘 움직이지 않고 결과적으로 단단히 고정된다.

 

까치는 재밍이 일어나지 않는 초반엔 둥지를 짓는데 고생한다. 하지만 재밍 현상이 나타나면 기초가 튼튼해지면서 빠르게 둥지를 쌓아 올린다. 이상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교수는 “까치는 둥지를 짓는 초반엔 나뭇가지가 잘 엮이지 않다보니 계속해서 가지를 떨어뜨린다"며 "계속 쌓다 보면 방석 형태의 구조가 어느 정도 안정해지고 그때부터 둥그런 외벽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놓고보면 까치집 아래 떨어진 가지를 보면 까치 나이를 어림짐작할 수 있다. 이 교수는 “까치집 아래 떨어진 나뭇가지가 많다면 까치가 숙련돼 있지 않고 어리다고 볼 수 있다"며 “둥지를 여러 번 지어본 까치 가운데엔 초반에 잘 떨어지지 않도록 진흙을 조금씩 바르는 사례가 발견된다”고 말했다. 둥지를 발로 차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도 한다. 둥지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발로 쳐서 자기에게 편한 크기로 맞추는 행동이다.

 

킹 교수는 이런 행동이 탄성 물질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히스테리시스’와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히스테리시스는 탄성 물질 분자들이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구조가 바뀌면서 탄성력을 조정하는 현상이다. 킹 교수팀은 나뭇가지를 무작위로 섞은 뒤 누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둥지에 계속해서 힘을 주면 점차 단단하고 안정된 구조를 바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고무처럼 탄력은 있으면서도 튼튼한 구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슈트트가르트대 연구팀은 막대기 수만 개를 쏟아붇는 방식으로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구조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슈트트가르트대 제공>

이런 원리는 실제 건축에 적용하기도 한다. 까치가 둥지를 짓는 방식처럼 막대만으로도 큰 구조물을 단번에 만들어 낼 수 있다. 카롤라 디리히스 독일 슈트트가르트대 컴퓨터설계 및 건설연구소 교수는 지난 2018년 막대기 수만 개를 통 안에 쏟아붇는 방식으로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단단한 구조물을 만들기도 했다. 킹 교수는 “둥지를 이해하면 가벼우면서도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다”며 “값싸면서도 스스로 수리되는 건축자재나 충격을 흡수하는 포장재로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까치는 유라시아 중위도 지역,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서부에 주로 서식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서 살아간다.

몸길이는 45cm로 꽁기가 길어서 26cm를 차지하고,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가 동일하며, 둥근 날개를 펄럭이며 천천히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명은 적게는 2년 많게는 10년까지 산다.

둥지를 중심으로 한곳에서 사는 텃새로 매년 새로운 둥지를 만들고, 예전에 사용한 둥지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쥐와 같은 작은 동물을 잡아먹기도 하고 곤충, 나무열매, 곡물 등 가리지 않고 먹는다.
여름에는 인간에게 해로운 곤충을 잡아먹어 도움을 주지만 가을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친숙한 새 중 하나이다. 까치는 상서로운 새로 알려져 있어서 까치가 아침에 울면 그 집에 반가운 사람이 온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반대로 길조가 아닌 흉조로 알려져 있다.

머리가 좋은 편이고 적응력이 강해서 어디에서나 잘 산다고 하며 6살 정도 아이 지능을 가지고 있다.

덩치에 비해 부리가 크고 단단해 비슷한 크기의 비둘기보다 한 단계위에 위치하고 있다.

여름에는 단독생활을 하지만 겨울이 되면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데 무리를 지으면 맹금류도 공격을 하지 못할 정도이고 오히려 독수리를 공격하기도 한다고~~

우리나라에서 까치가 국조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국조가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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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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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개구리 | 작성시간 21.02.05 까치둥지 확실하게 해부하셨군요 ...좋은 자료입니다...
  • 작성자김웅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2.05 요즘엔 사람처럼 다가구주택형태가 많다고도 하더라고요 ㅎ
    덕분에 생태계에 관심을 갖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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