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파시오 성인은 673년 무렵 영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엑시터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가 된 그는 수도원 학교의 교장이 되었다. 성인은 독일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주교로 축성되어 마인츠 교회를 다스리며, 동료들과 함께 여러 지방에 교회를 세우고 재건하였다. 성인은 프리슬란트(오늘날 네델란드) 지방에서 전교하다가 754년 이교도들에게 살해되었다. 1874년 비오 9세 교황은 보니파시오 주교를 시성하였다.
- 2026년 가해. 6월 매일 미사책 44쪽에서 옮겨 적음 -
[마음에 담긴 길을
걸어라]
마음이 담긴 길을
걸어라
모든 길은 단지
수많은 길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대가 걷고
있는 그 길이
단지 하나의 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그대가 걷고 있는
그 길을
자세히 살펴보라
필요하다면 몇 번 이고
살펴 보아야 한다
만일 그 길에 그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면
그 길은 좋은 길이고,
만일 그, 길에
그대의 마음이 담겨
있지 않다면
그대는 기꺼이 그대의
길을 떠나야 하리라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길을
버리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결코 무례한 일이
아니니까
/ 돈 후앙
2024년 9월에[ 개봉되어 세상에 널리 알려졌던 영화 [그녀에게]가 오늘 밤 11시 30분부터 KBS1-TV에서 방영한다고 해서 늦게 주변 단톱강에 알리면서 방금 시청을 마쳤다.
이 영화에서 아들 최규화(에명 성도혀)가 발달장애 아동의 아버지 역할을 맡아 남우주연으로 발탁되어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는데 다시 볼 수 있다니 참으로 감사할 일이다.
개봉 무렵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되어 래드카펫트까지 밟았던 매우 뜻길은 작품미어서 더 반가웠는지 모를 일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매사 계획한 대로 이루고야 마는 당차고 유능한 정치부 기자 이상연(김재화 분), 오랜 기다림 끝에 쌍둥이 남매를 낳지만, 둘째 지우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는다. 그대부터다. 상연은 더 이상 이전의 상연일 수 없고 모든 게 바뀐다.
[연출 의도]
<그녀에게>는 도서 <사앙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의 마지막 챕터,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된 그녀에게'서 출발하였다. 오직 경험한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말들이 있다. 그 말에 대한 믿음과 존경과 감사와 바람을 영화 속에 담고자 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열혈 스태프상(2023)
-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2023)
- 제4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김재화(2024)
- 제12회 서울국제어린이연화제 어른들을 부탁해(2024)
- 제7회 말레이시아 국재영화제 Nepn(2024)
-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 창(2024)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은?
이영세 감독의 영화 <형사 : 듀얼리스트>(2005)와 <엠>(2007)의 조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장편 연출작 <밍크코트>(2011)로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단편 <Fuzzy>(2003), 장편 <변신>(2010), <리뎀션송>(2014), <속물들>(2018) 등을 연출했다.
[<그녀에게>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유능한 정치부 기자 상연은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다. 행복한 나날도 잠시, 둘째 지우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뒤 상연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상연은 일을그만두고 자녀를 돌보는 일에 몰두하지만 나아질 기미는 없다. 아이가 자랄 때마다 새로게 닥치는 어려움에 사연과 가족 모두 짙쳐 가지만 상연은 끝까지 지우가 나아지리란 희망을 놓지 않는다.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육체의 피로보다 히겨운 건 주변의 냉담한 시선이다. 지우가 일반 학교에서 쫓겨날 상황에 놓이자 상연은 글을 통해 기자로서의 실력을 발휘해 억울한 상황을 알리고 부당함을 호소하려 한다. >그냐에게>는 전직 기자인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에서 ㅇ여감ㅇ,ㄹ 얻은 작품이다. 10여 년 넘게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며 깨달은 실질적이고 구체젃인 어려움을 길고한 책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극화ㅐㅆ다. 분명 일어나고 있는데도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아ㅣㄶ는 일들이 있다. 이상철 ㄱ삼독은 그 지점에 카메라를 비춰 여기 있다고 알려 준다. <그녀에게>는 최근 화두에 오른 장애아의 양유그, 교육 문제를 차분히 다룬다. 극 중 재화가 장애아의 부모가 되기 전엔 몰랐던 것처럼 당사자가 도ㅓㅣ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세세하게 알려 주는 ㄱ서만으로도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 된다. 당사자의 힘겨운 시간을 찬찬히 따라가던 ㅇ여화는 시스템의 허점과 무고나심, 편견 어린 시선의 혹독한ㅁ을 차례로 보여 주며 이해와 연민의 마음을 북돋는다. 어디낙 있을 장애아의 엄마, 수많은 '그녀들'에게 향하는 편지는 깊이 있는 통찰과 위안을 안긴다. (글 : 송경ㅇ원 / 서울독립ㅇ여화제 2023 에심위원)
[<그녀에게> 제28회 부사눅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매사 계획한 대로 이루고야 마는 당차고 유능한 정치부 기자 상연(김재화), 오랜 기다림 끝에 쌍둥이 남매를 낳지만, 둘째 지우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는다. 그때부터다. 상연은 더 이상 잊너의 상연일 수 ㅇ넚고 모든 게 바뀌었다. 실제로 전직 기자이자 장애 아이를 둔 엄마의 자전적 이야기를 우너작으로 한 >그녀에게>는 10여 년의 세우러을 거치며 장애가 있는 자식을 둔 부모와 그 가정이 겪게 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어려움을 다양한 일화로 풀어나가낟. 특히 장애를 둘러싼 편견 어린 시선의 민낯, 시스템의 허점에 관해서라면, 지우가 초ㅓ등학교에 입학함년서 본격호된다. '장애란 치료로 낫게 해야 할 무엇이 아니라 하나의 삶의 빙식'이라는 ㅇ여화 속 전언을 상연이; 자기 삶으로 받아들이기기 까지 기나긴 시간이 켜켜이 쌓인다. 이윽고 그 시간은 ㅇ여화 밖 시간과 얼마간 겹치고 공명하며 오랜 질문과 긴 여운으로 돌아올 것이다. (글 : 정지혜 / ㅇ여화평론가)
[<그녀에게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ㅍ,ㅡ로그램 노트
10년 넘게 정애아이 엄마로 살고 있는 류승연 작가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우너작으로 하는 이상철 감독의 최신작 <그녀에게>는 장애아이를 둔 세상의 모든 엄마들과 비장애인들을 위한 영화다. 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정치부 기자였던 상연의 삶은 쌍둥이 동새 지우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온전히 달라지낟. 엄마 상연과 아들 지우의 사람은 매일 매일이 악전고투, 고군분투다. <그녀에ㅐ게>는 김재화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오 이상철 감독의 사려 깊은 연출을 바탕으로 이 모자의 전쟁고도 같으 일상을 담는다. ㅇ여화는 끊ㅇ입없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과 상연과 지우가 맞닥뜨리는 세상이 얼마나 다른지 확인시켜 주는 한편, 장애아이와 비장애아이를 한 교실에서 함께 가르치는 통합교육과 2019ㄴ녀에 폐지된 장애등급제 문제 같으 정책적 문제도 ㅎㅁ께 짚어지낟. 장애아이를 가르치는 특수 교육의 최종 목표는 장애아이를 세금 내는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수교육은 복지의 영역이 아니라 교육의 영역이어야 하며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와 국가가 함게 감당해야 하는 문제다. ㅇ여화는 이 메시지를 아주 명확하게 담아내면서 ㅇ여화 - ㄱ상연 - 한별로 이어지는 장애아이를 가진 엄마, '그녀들'의 연대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역설한다. 영화가 끝나면 "장애란 치료로 낫게 해야 할 무엇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는 말을 곱씹는 자신을 발견하게될 것이다.
2024년도 개봉 직후 극장에서 본 바도 있었지만 오늘 새로 보니 또 새로운 감회가 생기는 듯 하다.
한 번 본 사람들은 가슴이 먹먹해 오면서 무엇인가 관객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음을 처연히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명작엠이랴 싶다.
오늘은 이 달 1일부터 임기가 개시된 아파트 동대표가 처음으로 공과금 납부 등과 관련한 회계 서류에 감사로서의 결재가 필요하다고 해서 3시 반경 내려가 사인을 하고 올라왔다.
그런데 오전부터, 아니 어제부터 카드대금 결재를 위하여 여기 저기 자금을 차용하려고 애를 무진 썼으나 문자도 전화 조차도 기피하는 사람들로 부터 심한 모멸감과 좌절감을 맛보며 어두운 시간들을 지나 보냐었다.
그러다가 초저녁에 갑자기 떠오른 선배님 생각이 나서 장문의 메시지를 적어 보냈더니 전화까지 걸어와 당장에 급한 붏은 끄라며 내가 요청하는 금액 만큼 즉시 입금시켜 주시어 주말 이틀 동안 연체 기록으로 남게 되면 아내의 신용도가 훨씬 더 낮아질 것 같았던 문제는 해소가 된 듯 하여 얼마나 감하던 지.............................실로 고맙고 감사하시다.
오늘도 자가치료를 하였는데, 아픈 엄지 발가락을 수시로 내가 어디인가에 툭툭 부딪치면서 오는 통증이 가히 몸서리칠 만 하여 고통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
우선 아픈 환부가 낫는 일이 급선무다.
아직도 형편 없어 보이는 오른쪽 발등이 끔찍하기만 하여 "발가락 연조직염"의 질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깨닫게 된다.
주님!
저를 도와 주시고 아픈 데가 속히 낫도록 특은 내려 주시옵소서.
엎드려 청하옵나이다. 아멘.
벌써 익일 새벽 2시 45분을 가르키고 있다.
너무 늦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살도록 허락해 주신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흠숭의 기도를 바치며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을 지나 보낸다.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