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늟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웠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 김수영, [푸른 하늘을]
<거대한 뿌리> (민음사,
1974)
6월 예수 성심 성월 들어 첫 토요일로 성모 신심미사가 봉헌되는 날이어서 우정 10시 미사에 참례하였다.
발의 통증도 가라 앉고 하루 속히 낫게 해 주십사 하느님께 전구를 비는 마음도 담아 가서 열심히; 미사 참례를 한 것이다.
미사 참례 후 모처럼 외출 아닌 외출을 하였는데, 기껏해야 동네에서 로또복권 한 장 사서 지난 주 거 맞춰 보는 일과 쌍문역 판매소에가서 똑같은 일을 하고 지벵 오는 코스인 셈인데, 시내버를 타고 나가기 전 동네 농협 지점에 들러 통장을 정리해 보기도 하ㅕㅆ다.
내일은 새 달 첫 중ㄹ로 봉헌금을 최소한 1만 원 한 장씩는 내자는 캠페이네 따라 현금도 필요하여 바닥이 난 통장에서 그 동ㄴ\]ㄴ 만큼 꺼내어 지갑을 채워 온 것이다.
집에 와 늦은 아점을 든 후 설거지를 하고 나서 낮잠도 한숨 지고 일어나니 어느새 5시가 다 되엇다.
그제서야 치료용품들을 꺼내어 신문지 한 장 깔고 펼치니 작은 병원이 되었다.
오늘도 환부에 대해 소독부터 한 다음 옥시픙ㄹ이 좀 마른 것을 본 뒤 연고를 충분히 발라 준 다음, 거즈를 붙이고 붕대로 칭칭 감는 작업을 순조롭게 마칠 수 ㅣㅆ어서 감사하였다.
언제나 이 치료가 끝이 나 그리도 하고 싶은 이발도 하고 사우나에 들어가 샤워라도 할 수가 있으려는지 마냥 기다려지기만 한다.
오늘 저녁 식사는 어제 주문했던 라면이 배달되어 와 그것으로 떼웠는데, 나야 아무 메뉴나 가리지 읺고 식사를 잘도 하고 있어 요즘 상체가 부쩍 더 불어난 느낌, 걷길르 통 못하고 운동량이 절대 부족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임을 잘 알지만 쉬이 빼기도 어려울 정도로 살이 찌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을 하고 있다.
ㅅ러거지를 하면서 아내와 함께 [상ㄹ하ㅣㅇ을 처방해 드립니다] 라는 주말 드라마 시청에 몰입하다가 그것 마저도 끝이 나니 하가해진 몸과ㅣ마음이 또 치대를 ㅊㅈ아 들어 눕기도 ㅎ였다가 일어나 이렇게 오늘 하루를 정리하고 ㅇㅆ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살도록 허락해 주신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흠숭의 기도를 바치며, 연중 제9주간 토요일이며, 제71회 현충일 지나 보낸다.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