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
/ 김남조
어쩌면 미소 짓는
물ㅇ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
양하고
깊은 화평의 숲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하
하늘이
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마음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잔 물결 큰 물결의
출렁이는 바단인가도
싶고
은 물결 금 물결의
강물인가 싶어
보리가 익어가는 푸른
밭 밭머리에서
유월과 바람과
풋보리의 시를 쓰자
맑고 푸르른 노래를
적자
간밤에 세 시 넘어 취침을 한 탓일까,
5시경에 기상하여 양치질 까지 하고 다시 누운 것이 결국 8시 반경에서야 깨는 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SNS시대에 아침 8시 반경이면 아주 늦은 시각.
그때부터 출발하자니 이 아침이 얼마나 분주했겠는가?
그러나 곧 마음을 고쳐 먹고 차분히 늦은면 늦는 대로 하는 식으로 대응했더니 오히려 평소보다 1시간 가량 일찍 모든 발송 작업을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낮 1시경 오찬을 들고 설거지 까지 마ㅣ친 후 잠시 휴식.
일어나 자가 치료 시작.
5시경 외출.
오늘은 류수노 후보자가 선거 이후 처음으로 함께 하는 날이다.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되리라는 다짐들을 하면서 33인 중 그 절반에 해당하는 17인과 류총장 도합 18명이 모여 만찬을 들면서 각자 한 말씀씩 마음 속에 있는 덕담들을 쏟아내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2차는 본교 교정 방문. 야간 단체 사진 촬영.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다.
3차, 둘둘호프.
왁자지껄한 분위기 송세서도 질서는 살아 있어 10시경 헤어져 귀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름다운 밤이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살도록 허락해 주신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흠숭의 기도를 바치며 연중 제10주간 월요일을 접는다.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