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인로(不恥人路)
- 부끄럽지 않은 인생 길
인생이란 참 묘(妙)합니다.
칭찬은 듣지 못하더라도 욕은
먹지 않으려 애쓰고, 베풀지
못하더라도 피해는 끼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으며 그렇게 하루를
건너고 또 하루를 넘습니다.
누군가는 큰일을 이루고,
누군가는 이름을 남긴다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자기 몫의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참된 기준은
'어람나 높이 올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부끄럽지 않게 살았느냐'
에 있는 듯 합니다.
삶의 여정은 어디서 쉬어야 할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할지 알
수 없는 길입니다. 출발은 분명했
으나 도착은 늘 안갯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그 길 위에 서
있기 때뭉일 것입니다. 돌아보면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고, 고개
숙여야 했던 오르막길도
있었으며, 발을 떼기조차
두려웠던 위태로운 다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길을 한 걸음 또
한걸은 묵묵히 건너왔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어느새
머리 위에 서리를 내려놓았지만
그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애쓴 날들,
누군가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조심했던 순간들, 그 모든 것이
모여 나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완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인생이란
거창한 승리가 아니라, 조용한
양심 하나 지키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나는
다짐합니다.
크게 빛나지 않아도 좋으니
누군가의 마음에 그늘을 만들지
않는 사람으로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삶으로 마감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不恥人路(불치인로)'를
생각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오늘은 위의 글이 무색하만치 하루 종일 잠과의 전쟁을 벌이느라 조금은 부끄러운 하루가 아니엇나 돌아 보게 된다.
간밤에 발의 통증을 참지 못하고 거의꼬박 잠을 이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새벽녘이 되도록 잠일 이루지 못하자 하는 수 없이 6시가 채 안 된 상태에서 세면을 하고 내의를 갈아 입고 늘 하던 대로 SNS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정상적인 진도를 내지 못하고 나중에는 비몽사몽 지경이 되어 수시로 침대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어 곤혹스럽기만 하였다.
오후 늦게서야 자가 치료해 본 발의 증세는 아직도 완전치를 못해 금주중 병원에 한 번 가서 체크를 받아 봐야지 싶다.
낮에 기독교 열심 신자인 K 교수가 가톨릭의 6월 예수 성심 성월에 관한 2분 27초 짜리 동영상을 보내 왔길래 이를 우리 구남매와 소가정 공동체 그리고 사촌 형제 자매들읟 단톡방과 친숙하게 지내는 교우들에게 일제히 배포하는 아량(?)을 선보였다.
그리고 내가 사무총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고향 사람들의 친목회인 영친회(永親會) 단톡방에 [변경된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과 6월에 정기 모임을 개최하지 않은 사정과 7월 첫 주 월요일에는 정해진 대로 정기 모임을 개최할으 예정이니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적어 게시했더니 꾸역꾸역 다들 읽어 가는 듯해 보인다.
오늘은 도 이렇게 하루를 살았다.
차라리 휴식을 선물로 주시는 우리 주 하느님을 찬미 찬송하며 연중 제10주간 화요일을 지나 보낸다.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