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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매의 일지)2022)

2026년 6월 15일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최양업 토마스 신부 선종 165주년 기념일. 맑다가 흐리기도

작성자최홍대|작성시간26.06.15|조회수23 목록 댓글 0

   [存棄多來(존기다래)]

  - 자존심을 버리면 많은

것이 온다.

 

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

마음속에 가진 것이라고는

자존심 밖에 없으면서,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부리고, 불평하고, 화내고,

다툽니다. 그러니 마음의 꺼풀을

다 벗겨내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자존심을 버릴 나이가

되면 공허함과 허무한 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 하나를

벗겨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아픔이 따릅니다.

 

사람이 세상에 나올 때는 자존심

없이 태어납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면서 반평생은 자존심을 쌓고,

다시 그것을 허무는 데 남은 

반평생을 보냅니다. 그리고 힘든

인생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우리를 자신 안에 가두고 있는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자존심 때문에 만나지 못했덙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存棄多來(존기다래)로

삶에 만족하고 복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오늘은 위 좋은 글을 음미하고 묵상하며ㅜ 아침을 열었다.

긴 시간동안 빠르게 전파를 끝내고 오전 중 자가 치료를 하였다.

오후 3시쯤 집을 나서야 할 지 몰라서이다.

 

1시경 오찬을 들고 설거지를 한 다음, 잠시 허리를 편다며 누웠다가 3시 반이 다 되어서 집을 나섰다.

요안나 아우에게 부칠 사촌 누이 동생 현임 데레사의 저서가 든 소포를 한 달도 더 넘어 오늘에서야 도봉우체국에 가서 발송하고 수유역으로 가 시내로 진출하였다.

 

오늘 오후 5시에는 과거 서댜ㅐ우문궃텅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과의 친목 모임인 서친모가 석 달 만에 열리는 날이다.

매 분ㅅ기별 한 차례씩 만나는 모임인 만큼 한 번 빠지면 6개월 후에나 봐여\ㅑ 하고, 두 번 결석하면 9개월 만에 사람들을 만난닥고 생각하면 그냥 대충(?) 빠지기는 쉽지가 않은 것이다.

 

어픈 다리로  샏들을 신고 시내로 진출하기가 좀 무엇 하여 고민에 고민을거듭하던 끝에 나가기로 마음 먹고 오후에 그리 행동한 것이다.

 

오늘도 친애하는 친목 회원 아홉 명이 모여 정다운 대화와 서로의 건거강을 걱정하는 격려성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대화의 꽃은 만발하여 피어 있었다.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식사 후 종로3가역 입구의 빽다방으로 가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나눠 마시며 방담을 더 하다 왔는데, 다들 이구동성으로 내게 건강 관리 잘 하라고 신신당부들을 하고 있어 고맙기도 하지만, 내가 어쩌다 이리 많은 이들에게 건강으로 걱정시키는 처지가 되었던가 하는 자괴감 또한 아니 생기는 것이 아니다.

 

아이스크림 한 컵씩 먹고 바깥에 나와도 해는 중천에 떠 있다.

일찍 만나니 이런 것이 좋은 모양이다.

 

그 길로 헤어져 집으로 오는 길에 쌍문역에서 로또복권을 맞춰 봤는데, 소위 5등, 5천 원이 당첨되어 구걸로 자동 복권 한 장을 받아 들고 마을버스 타고 귀가한 것이다.

약간 더웠으므로 집에 오자마자 양말을 빨고 세먄부터 한 다음 일지를 적는데, 그만 졸음이 쏟아져 침대에 드러 누웠다가 무슨 무서운 꿈을 꾼 듯 깜짝 놀라 깨고 말았는데, 아내도 놀란 모양이다.

무슨 내용인지는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아들이 밤 11시 넘어 와서는 내일 용인 애버랜드에 간다며 강아지 하리를 맡겨 두겠다며 왔다.

음식물 쓰리게를 배출해 준 다음 카레라이스로 늦은 저녁 시사를 하고 설거지를 해 놓은 다음 곧 집으로 가리라.

 

오늘도 다리가 아픈 몸으로 시내에 나가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심한 고민 끝에 나갔지만, 나가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며 좋은 하루로 마가할 수 있어서 실로 감사하다.

 

좋은 하루를 선물로 주신 우리 주 하느닌ㅁ께 감사와 찬미와 흠숭의 기돌르 바치며 연중 제11주간 월요일이며, 우리 가족들이 전구기돌르 바치고 있는 최양업 ㅋ토마스 시누님의 ㅡ선정 165주년 기념일을 지나 보낸다.

 

천주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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