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목적지였던 주왕산 대신 단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질까 우산 꼭 쥐고 조심조심 출발했네요.
남한강 절벽을 따라 걷는 단양강 잔도길(1.2km)! 평소엔 가기 힘든 험난한 절벽인데, 잔도 위를 걸으니 마치 강물 위를 걷는 기분이었어요. 보라색 다리 위에서 촉촉한 비를 배경으로 셀카 놀이도 하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 덕분에 운치가 아주 제대로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돌집식당'에서 맛본 마늘 솥밥과 돼지고기 수육, 그리고 막걸리 한잔은 정말 비 오는
날에 딱 맞는 환상의 조합이었죠. 👍
식사 후 전통시장에서 단양 특산물 마늘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시식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계획했던 빡센 산행은 못 했지만, 오히려 비 덕분에 더 끈끈하고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요. 다들 빗길에 걷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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