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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탈렉, "유벤투스전은 내 커리어 중 최고의 추억"

작성자anelka12|작성시간05.04.08|조회수58 목록 댓글 1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의 스타 앙토니 르 탈렉은 이번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the best memory"라고 말했다.

생테티엔 임대 시절 실패 이후 르 탈렉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었다. 그러나 리버풀 공격수들의 줄 부상이 이어지는 사태가 벌어지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르 탈렉을 화요일 8강 1차전 경기에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 게임에 뛰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제 생각엔 동료 누네스와 5:5 경쟁 체재일 줄 알았죠."

르 탈렉은 베네테스가 최근에 생테티엔 리저브 소속으로 CFA(프랑스 4부리그)에서 뛰고 있었던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주었다고 말했다.

"경기 전에 베니테스가 나에게 와서 '자네는 3개월 전에 어디에 있었나? 잊지 말게. 넌 오늘 선발 출장할 수 있어.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아주 빨리 바뀌지. 이번 8강전 경기가 자네에게는 이번시즌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출장 기회일지도 몰라. 너의 모든 것을 보여줘봐.' 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지시는 이렇게 단순했습니다. 밀란 바로스 뒤에 위치하라 했었고 그리고 에메르손을 특히 경계하라고 했습니다."

전 르아브르의 플레이메이커는 유벤투스의 에메르손의 압박에서 성공적으로 잘 벗어났고, 루이스 가르시아의 2-1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에메르손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는 것은 확실했지만, 그는 아주 훌륭한 선수입니다. 제가 일찌기 마누엘레 블라시의 태클을 받았지만 오히려 저는 그것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내 첫 공격 포인트인 어시스트는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것은 저를 안심시켰고, 따라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됩니다."

르 탈렉은 생테티엔 소속 당시 팀 메이트였던 많은 친구들에게 그의 퍼포먼스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화를 통해 들었다.

"저는 전에 이런 레벨에서 게임을 치뤄본 적이 없었습니다. 전 무지 기쁩니다. 이번 게임은 지금까지 제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좋은 추억입니다. 지난 시즌 UEFA컵에서 류블리아나를 상대로 1골을 득점한 적이 있지만 이번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릅니다. 제가 이런 경기에서 75분간 뛰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죽어도 한이 없을 겁니다."

르 탈렉은 토요일 맨체스터 시티 전에도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바로스를 대신하여 또 다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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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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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외계인n°10 | 작성시간 05.04.08 좋은 경험을 쌓은거 같습니다. 안그래도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으로 실망을 주고 있던 때에.. 베니테스감독 역시 훌륭하네요. 썩히기엔 안타까운 재능에게 자극제를 줌으로서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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