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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고백

[스크랩] 사연이 있는 노래 12(톡은 나중에)

작성자비스마르크|작성시간26.06.05|조회수16 목록 댓글 0

https://youtu.be/jfSS8DBxyP8?si=x0NS-I6keuZCBnUL

<가사의 사연>

 

 12번째 싱글 〈톡은 나중에〉는 현대인들의 치열하고 조급한 일상을 대변하는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탄생한 웰메이드 생활 밀착형 서정 곡입니다.

 

이 곡의 모티브는 제가 과거 공직 생활 시절, 경남 김해에서 창원의 직장으로 매일 아침 통근하며 마주했던 '창원터널 앞'의 지독한 교통체증과 아찔한 기억에서 출발합니다. 남들보다 단 1분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날카로운 시선들이 교차하는 출근길,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들의 행렬 속에서 기어코 저의 눈앞에서 아찔한 추돌사고가 펼쳐졌습니다.

 

깻잎 한 장 차이로 급브레이크를 밟아 화를 면한 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차마 다하지 못한 조급한 상황을, 차가 잠시 멈춰 선 시간에, 그녀에게 톡으로 건넵니다. "하마터면 큰 일날뻔 했다"고

그러나 돌아온 것은 상황에 대한 동조가 아닌, 오직 나의 안위만을 온전히 걱정해 주는 다정한 핀잔이었습니다. “톡은 나중에 하고, 먼저 안전운전 하세요.”

 

"빨리 가려 할수록 멀어지는 건 결국 소중한 나 자신"이라는 후렴구는 마음이 조급하면 사고 발생의 확률이 높아지고 자칫하면 자신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이 노래는 어차피 지각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을 빼고 안전운전하는게 자신에게 이익에 된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톡은 나중에 가사>

 

(1)

아침마다 늘 같은 길 위로

숨 가쁘게 밀려드는 차들

창원터널 앞, 멈춰버린 시간

내 하루는 이미 늦은 것 같아

 

창밖으로 스치는 무심한 얼굴

서로를 밀어내는 날선 시선들

마음은 벌써 저만치 가 있는데

몸은 여전히 여기 갇혀 있네

 

(후렴)

서두른다고 달라질 건 없는데

왜 이렇게 마음만 급해지는 걸까

빨리 가려 할수록 멀어지는 건

결국 소중한 나 자신인 것을

 

오늘도 달리다 잠시 멈춰 서서

거울 속 나를 다시 바라보네

 

(2)

작은 틈을 비집고 끼어드는 차

기어코 앞을 막아서는 나

핸들 사이 흐르는 험악한 공기

불길한 예감은 왜 틀리지 않을까

 

눈앞을 스치는 아찔한 순간

급브레이크 밟고 멈춰 서서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리네

내려앉은 침묵 속에 숨을 고르네

 

(후렴 반복)

서두른다고 달라질 건 없는데

왜 이렇게 마음만 급해지는 걸까

빨리 가려 할수록 멀어지는 건

결국 소중한 나 자신인 것을

 

오늘도 달리다 잠시 멈춰 서서

거울 속 나를 다시 바라보네

 

(아웃트로)

한숨 돌릴 때 도착한 안부

톡은 나중에, 안전운전 하세요

다정한 그 말 한마디가

조급한 내 마음 녹여버리고

오늘 하루를 다시 웃게 하네

다시 웃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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