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는 정말 가볼 곳이 엄청~나게 많다.
날씨도 구리지, 공기도 별로지..특히나 겨울되면 뭐가 좋겠냐만..
누누히 말하는 내가 생각하는 런던의 가장 큰 장점,
온갖가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
그리고 똑같은 레스토랑이나 클럽을 다시 안가도 될정도로 괜찮은 곳이 엄청 많다는 거!
먼저, 왕 추천 클럽, Tiger Tiger (29 Haymarket SW1).
위치는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가깝고 (그 골목에 Sports cafe도 있음)
3개의 바, 2개의 댄스 플로어, 레스토랑이 같이 있는 새벽 늦게꺼정 하는 곳.
대체로 오는 사람들이 깔끔한 편이고-물이 좋다는 이야기-
지하1층의 사이키 조명의 춤추는 분위기, 지겨우면 1층의 팝 뮤직에 맞춰서 마시고 춤추는 분위기, 또 지겨우면 2층의 최신 팝 음악을 들으며, 마시고, 이야기하다가..것도 힘들면, 2층의 또다른 바에 가서, 조용히 그냥 앉아서 이야기해도 되고..
음~ 배가 고프면, 레스토랑에서 요기해도 되고..여기저기 장소 2차, 3차안가도 되는 곳.
단 10시 이후부터는 입장료 10파운드를 받으므로 일찍가는게 좋고, 특히나 금요일엔
미어터짐~그리고 대부분의 클럽, 바 등엔 청바지, 운동화 입장 못합니다.
좀더 Serious Clubber들에겐 Fabric(77A Chaterhouse st. EC1-엄청큼, 길 잃어버릴 수도 있음)이나, Ministry of Sound(103 Gaunt st.SE1)에 가면
UK Garage, 테크노등의 음악을 죽어라고 즐길수 있다. 단 입장료가 15파운드,
그리고 Fabric은 밤10시, MOS는 밤12시에 열어서 아침까지 하므로 밥을 든든히 먹고가서 본전뽑을 생각을 한다.
그밖에 Heaven(under the arches, off villiers st. WC2 near charing cross tube)도 크고 시내에 있고, 학생 입장료는 할인해줘서 많이 가나,
여기가 원래 게이명소로 유명했던 곳이기 때문에 아직도 게이들이 많음을 미리 염두해 두시길.
또다른 Astoria(157 charing cross rd. 입장료 15파운드)는 토요일에 가끔 유명한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도 유명한 게이 venue.
참고로, 런던에는 게이가 엄청 많기 때문에 -아마도 내생각에 젊은 사람 4명중 1명 정도이지 않을까..- 클럽이나 펍, 바등도 게이들을 위한 곳이 많다.
그리고 이런 곳이 들어가보기 전에는 거의 구별이 안가므로, 혹시나 꺼리시는 분들은 미리 알아두시길.
참고로, Ku bar(75 Charing cross rd, WC2 남자전용) Candy bar(4 Carlisle st, W1 여자전용)등이 가장 대표적인 게이바.
Ku bar의 경우 2층에 촛불로 장식해 놓은 것이 상당히 멋진 곳-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이어서 가끔 그냥 친구들과 가도 눈치 안받는데, Candy bar는 남자가 가면..진짜 눈치 받으므로, 왠만하면 안가보는게 좋을 듯. - 왜이리 잘 아냐고요? 제 가장 친한 친구가 게이라서..^^
그밖에 교복차림으로 가야하는 스쿨 디스코, Hanover Galand(Friday, 6 Hanover st W1)도 추천할 만함. 웹사이트 www.schooldisco.com 참고.
가볼만한 Pub(Public house의 준말)은 사실 동네마다 널린게 펍이라,
혹시나 축구경기를 해주는 데가 있으면 경기가 있을때 가서 한잔하면서, 동네사람들이랑 어울려 응원하는 재미도 솔솔.
그밖에 런던에서 가볼만한 오래된 펍은 Ye Grapes(16 Shepherd market W1, Green park tube에서 가까움)
100년은 넘은 거라는데, 지금도 일마치고 직장인들이 바글거리면서 모여서 술을 마시는 아주 유명한 펍.
이근처에서 제프리 아처가 창녀랑 놀다가 체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한군데, 근처에 있는 Red lion (1 Waverton st. W1) 여기는 왠만한 시골에 있는 펍보다
정말 더 시골스럽고, 정말 영국식 전통 펍. 음식도 괜찮은 편이고, 분위기도 아늑하고 편해서, Green park나 그 주변을 돌다가 들리면 좋을 곳.
그 주변 Charles st에 있는 집들은 겉만 구경해도 진짜 멋지다.
벽에 붙어 있는 안내판을 보면, 꽤 유명하고 역사적인 인물이 이 주변에 많이 살았던 듯.
시내를 조금 떠나서 다른 멋진 곳을 보면, 내가 런던 동네중 제일 좋아하는 St. Katharine's Dock.
Tower of london에서 길 건너 편에 있는 이 곳은 정말 런던 같지 않게(?) 분위기 있고 낭만적인 곳이다.
카페, 레스토랑도 많고, 중세 시대를 테마로 해서, 중세식 결투를 볼 수도 있는 식당도 있다.
(이름..까무거따.) 물위에 떠있는 배들도 구경하고, 음~ 밤되면 조명때문에 예쁘고..또 Tower bridge주변도 야경이 예쁘고...
사실 야경하니 생각나는데, 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밤에 보는 빅벤.
꼭 런던오시면 오밤중에 강가를 가보시라.
또 다른 동네, 동쪽에 Islington주변(Angel tube근처)도 레스토랑, 바 등이 많고, 여기는 조금 학생, 젊은 층이 많은 분위기라 생동감이 있는 동네. 아마 City University 다녔으면 그 동네서 살고 싶었다.
그밖에 Fish & chips와 맥도날드에 질리신 여행자를 위해,
혹은 런던에서 다른 먹거리를 찾고 싶으신 분.
Belgo Centraal(50 Earlham st. WC2)
Belgo Noord(72 Chalk farm rd. NW1)
Belgo zuid(124 Ladbroke Grove W10) 이 세군데는 벨기에 레스토랑인데 홍합에 토마토, 크림, 기타 허브 등등 다른 양념으로 한 요리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또 Wagamama(www.wagamama.com)라고 일본 요리를 여기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개조(쥔장이 스코틀랜드 사람이라는 설이 있음)한 역시 체인 레스토랑.
가격도 적당하고, 서양인, 동양인 입맛에 잘 맞고, 따닥따닥 붙어 앉아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도 워낙 장사가 잘되는 곳. 점점 체인이 늘고 있다.
혹시, 돈을 들이고서라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스테이크 썰고 싶은 분을 위해서,
아르젠티나 레스토랑 The Gaucho grill(19 Swallow st. W1/020 7734 3030
-여기도 최근 다른 두곳에 체인을 둠)을 추천.
촛불과 테라코타 분위기 벽면..분위기도 좋고, 그릴에서 요리한 스테이크의 맛이 쥑임.
혹시 가시려거던 예약 필수.
또 곳곳에 있는 All bar one은 Bar 프랜차이즈 체인인데, 간단하게 영국식 음식을 맛볼수도 있고, 무난한 곳.
차이나 타운에서 역시 가볼만한 중국식당은 Wonkei! 가격도 저렴하지만,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여기보다 맛있는 곳도 드물다.
Wonkei 맞은 편, Vietnamese 레스토랑에서는 파인애플을 주로한 볶음밥을 맛볼 수 있다.
글을 쓰다보니, 또 여기저기 가본 곳도 꽤 많고, 생각나는 곳도 꽤 많은데 이만 여기서 접어야 겠다.
런던에서 좀 기간을 두고 있으면서 여기저기 다니시고 싶으신 분은
AZ London map 그리고, 주단위로 발행되는 Time out을 꼭 사시길.
가장 알짜배기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런던에서 오래 체류하실 분들은 역시 Time out도 좋고,
혹시 나처럼 유난히 먹거리를 밝히시는 분이라면, 연도별로 발행되는 Time out에서 나온 Eating & Drinking 가이드 책자를 사셔서 보물캐듯이 다녀 보시길.
*참고로 위의 내용이 제목과 다르게 여행책자에 나올수 있음.
왜냐~ 내가 여행책자를 안읽어봤기 때문~! ^^
출처 지니의 런던 그리고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