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반경 유권소 페북에서 유원재님께서 올리신 "공지를 보고 헐레벌떡(?)
내곡동 국정원 앞을 달려가보니 바캉스를 국정원감시로 대신한
대학생들이 주체하는촛불문화제가 있었습니다
행사는 6시 부터인데 이곳도 어김없이 까스통 할배,할매들이
확성기로 기선을 제압하려 악을 쓰는
안스럽고 측은한 모습에 저는 학생들에게 부끄러워 얼굴을 들수가 없었습니다
헌인릉 안에서 인간띠 잇기행사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출입시간이지나
진행 을 못하고 촛불자리에 앉다 보니 제가 맨앞자리를 찾이 했답니다
( 모던타임즈 영화를보면 뒤에서 얼정거리다 시위대가 뒤로 도는
바람에 맨앞에선 찰리채프린의 모습이 되었습니다다 )
언젠가 제니퍼님의 페북에 뵈었던 참외아저씨께서 국정원 촛불집회를 함께 하셨습니다
어제 "진실을 찾아"님께서 주신 스카프를 목에 메어드리고
제가 가지고 다니던 손깃발과 손벤허를 아저씨께 전해드렸습니다.
어쩌다
참외 아저씨와 제가 첩첩산중 사상초유 국정원 촛불집회를
유권소 대표로 참석하는 영광의 날이 되었답니다
댁이 남양주이신데 유권소회원이 한분이라도 더모여 학생들에게
용기를 보태고 싶으셔서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오셨답니다.
자랑스런 민들레 혁명 깃발아래 전경버스 끝부분 산밑이 국정원 건물입니다
휴전국 주제에 군대도 안갔다온 작자가 국정원 수장으로 있는 나라,
남의 나라에다 군사 작전권도 맞기고 찾아올 생각도 안하는
똥별이 국정원의 수장이 되는 부끄러운 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그나마 이땅의 미래에 빛과 소금이될 이 행사를 주도하는
젊은청년들이 있어 다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