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명소를 알아냈어
사유지라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건 아닌데.
(이게 제일 흠이야)
거기에는 사계절 내내 너무 예쁜 특별한 꽃이 피어 있더라고.
꼭꼭 숨겨놓고 나만 혼자 몰래 보고 싶을 만큼 매혹적인 꽃이 피는데
아쉽게도 벌써 몇 명은 아는 것 같더라고.
하긴 그렇게 예쁜 꽃이 일년 내내 피어있는데
소문이 안 나면 이상하지.
장담하건데 너도 한 번 제대로 보면 완전히 반할거야.
어쩌면 몇 번 봤을지도 모르는데.
아마 자세히 안 봐서 원래의 그 아름다움을 잘 모를 수도 있어.
다행히도 거기 안주인이 아는 사람이라 부탁하면 들어줄 것 같으니까
같이 구경 한 번 가자.
거기 가서 구경 한 번 하고 나면
다음부턴 해외여행도 필요 없다고 할지도 몰라.
분위기도 좋고,
꽃은 뭐 말로 할 수가 없지.
숨이 막힐 정도로 위험하게 아름답다고나 할까.
그렇게 예쁜 꽃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
시내에 있고, 멀지도 않아.
우리 집에서 걸어가도 되겠더라고.
궁금하지?
어쩌면 가봤을 수도 있지만 너한테만 특별히 알려줄게.
궁금해서 일도 안 될까봐 알려주는 거야.
다음에 꼭 같이 가자고...
알지?
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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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집!!
정말 가깝지?
근데 거기 가까워도 어지러울 정도로 좋아서 정신 바짝 차려야 돼.
한번 살짝 가봤는데, 들어가니까 나오기가 너무 싫었었어.
꽃이 말을 하는데, 세상에 그런 꽃이 없다니까.
겨우 정신 차리고 빠져나왔어.
시간 될 때, 시간이 안 되면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같이 구경 한 번 꼭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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