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몸도 마음도 힘들지?
발을 동동 구르며 땀 흘리고 뛰어야 하루가 가고,
그렇게 살아도 남들처럼 사는 것 같지 않고,
걱정거리며, 속상한 일은 날마다 생기고.
잠시도 안 바쁘고 편한 날이 없잖아.
너의 피곤한 마음을 잠시라도 내려놓고
편히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쉽지 않네.
이럴 때는 네 옆에 있지 못하는 게 정말 너무 안타까워.
해줄 수 있는 게 고작 일찍 들여보내 주는 것밖에 없다니,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지.
젊은 시절 너무 힘들어 머리 깎고 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싶던 날엔
나는 네 생각 많이 하면서 버텼다.
상상 속에서나마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주인공이었으니까.
너야 나한테 힘을 안 보냈는지 몰라도 난 많이 받았어.
이제 내가 너를 힘 나게 해주고, 맘이라도 든든하게 해줘야 할 텐데.
오늘만이라도 기분 상하고, 싫은 것은 생각하지도, 쳐다보지도 말고
좀 바보 같고 못나 보여도 내 생각 한번 해봐.
‘바보 같은 놈, 바보 같은 놈’
촌스러워서라도 웃음이 나지 않겠어?
그렇게라도 좀 웃고 위로가 되는 날이면 좋겠다.
넌 너무 잘 해왔고
어제도 너무 잘했어.
오늘도 잘 할거니까 너를 믿어봐.
알았지?
오늘도 파이팅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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