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75기 세무회계 직렬에 합격한 조희주입니다.
합격수기를 쓸지 말지 고민하다 저도 지난 합격자 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많은 도움을 얻었기 때문에 저와 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무회계 직렬의 합격수기가 얼마 없어 몇 안되는 합격수기가 저에게 너무 귀했기 때문에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필기, 체력, 면접 모두 합격수기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셋 다 길게 적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취사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수 과목 | 73기 | 74기 | 75기 |
| 형사법 | 87.5 | 92.5 | 82.5 |
| 헌법 | 82.5 | 85 | 90 |
| 회계학 | 85 | 67.5 | 95 |
| 세법 | 70 | 75 | 80 |
| 상법총칙 | 92.5 | 95 | 92.5 |
| 총점 (평균점/필기컷) | 334 (344.8/336.5) | 333 (339.2/326) | 348.5 (344.5/330.5) |
<기본 배경>
1. 수험기간 : 2021.6 ~ (4년)
72기(2021.06~2022.07) - 일반직렬 응시(필합x)
73기(2022.11~2023.07) - 세무직렬 변경 (필합x)
74기(2024.01~2024.07) – 필합o (배수 밖) 체력 불합
75기(2025.02~2025.07) – 최종 합격(배수 안)
2. 공부장소
72기 : 렉스 실원
73기 : 대학동 관리형 독서실
74기-75기 : 본가 스터디카페 + 렉스 홈스터디
3. 기본 공부법
(1) 72기-74기 : 이윤규 공부법 / 75기 : WOX 응용
(2) 법 과목 전부 독학(실강X, 인강X), 회계학(인강O)
4. 생활
(1) 생활패턴
09:00-11:00 오전공부1
11:00-13:00 오전공부2 OR 운동+샤워
13:00-14:30 점심식사
14:30-18:00 오후공부
18:00-19:00 저녁식사
19:00-22:00 저녁공부
공통 : 월-토 공부 / 일요일 휴식
운동 : 헬스 주 3~5회, 1시간(오전 11시) / 필기 2달 전부터는 X
(2) 공부시간
74기 : 하루 평균 8-10시간
75기 : 하루 평균 6시간(2~6월) / 주 평균 60-70시간 (7월)
5. 전공 : 법학 (학과 시험으로 순경 형사법 기출 5개년 공부 경험O)
6. 단증 : 태권도 2단 (어릴때 취득한 것이며 2년 걸렸습니다). 필기 합격자의 60-70%는 단증이 있는것 같기에 앞으로 단증이 있는 것이 최합에 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75기를 기준으로 하면서 기본 베이스가 된 초시(공통과목 72기, 전공 73기)를 추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형사법 헌법은 다른 잘 본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그냥 가볍게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형사법(-7)
(1) 문제집
(72기) : 김중근 기본서, 김대환 기출, 렉스 모의고사, 최신 3개년 기출,
(75기) : 핵심 1000제(73-75기), 최신 1개년 기출, 렉스 삼식 판례, 윤경근 최신판례
(2) 공부법
기본서 없이 기출로만 공부하는 사람들은 목차(기본 틀) 내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73기때 손바닥만한 메모지에 저만의 형각 기본노트를 만들어서 75기까지 활용하였습니다.
예시로 배임죄를 구성요건요소인 ‘주체(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자, 신임관계, 일반채무채권자는X, 동산담보X), 객체(재산상 이익, 부동산소유권 이전받을 권리 등), 행위(임무 위배) 결과(재산상이익 취득, 본인에게 재산상 손해), 고의와 불법이득의사 필요’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이후 공부를 할 때에는 단원을 시작할 때 1000제에 있는 기본설명과 저반의 기본노트를 참고하고, 단원을 마치면 머릿속으로 5분정도 구성요건을 떠올리며 정리하였습니다.
# 초시(72기) : 10회독+@
형각-형총-형소법 순서로 공부
- 기출 시작 전 기본서 목차별로 핵심 내용만 빠르게 훑어봄
- 기출 1-3회독 정답지문&해설 / 4회독부터 전지문&해설
- 실수 : 기출 회독 수는 많으나 지문을 거의 단순 암기만 하여 기출 지문과 많이 변형되면 잘 맞추지 못하였음
# 75기 : 핵심 1000제 3회독, WOX 공부법 참고하여 활용
- 1회독 : 3회 이상 출제, 경간, 24년도 기출, 최신판례 활용 문제와 해설만 가볍게 봄
(풀지 않음)
- 2회독
(1일차) 전 지문 다 봤으며, 이때부터 해설을 가리고 풀어서 틀린 문제&헷갈리는 문제 V표시
(2일차) 전날 V표시 해둔 것 보고(풀지 않음, 복습 느낌) 전날과 동일하게 다음 단원 V표시,
(7일차) 일주일 전 V표시 된것만 다시 풀어보고 틀리면 V하나 더 추가해서 W로 만듬
- 3회독 : W표시된 것과 최신판례 활용 문제만 봤음
- 7월부터 윤경근 카페 가입하여 최신기출 1개년을 모의고사로 활용, 오답노트 할 때 맞은 문제라도 모르거나 헷갈리는 지문 있으면 V표시 해두고 복습할 때 봤음
2. 헌법(-4)
(1) 문제집
(72기) : 김건호 단원별 기출문제집, 황남기 최신판례, 렉스 모의고사
(75기) : 김건호 비헌기, 김건호 최신판례, 김건호 위기끝, 렉스 삼식판례, 최신1개년 기출
(2) 공부법
공부를 할 때 지문을 보고 어떤 기본권들이 관련되는지, 제한되는지, 침해되는지를 스스로 떠올려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침해된다면 목,수,해,법 중에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를 최대한 판례 기준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해둔것이 이후 잘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풀 수 있는 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출 회독이 웬만큼 되어있으면서,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김건호 위기끝과 김건호 최신판례+렉스 삼식판례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기끝의 경우 위헌판례를 간략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정리해놨기 때문에 헷갈리라고 내는 지문에 대비하기 좋은 교제라고 생각합니다.
# 72기 (10회독+@) : 형사법과 동일, 최신판례의 중요성을 간과하여 많이 보지 않았음
# 75기 (3회독) : 형사법과 동일. 비중에 비해 양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여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비헌기는 S,A,최신기출, 경간기출 위주로 봤습니다.
3. 회계학 (-2)
(1) 문제집
오정화 재무회계, 원가회계, 정부회계, 매일회계, 1000제, 썰전, 7급 파이널, 사경인 양치기 모의고사
(2) 공부방법
73기 세무회계직렬 초시에만 오정화선생님 인강을 수강하였고, 74기부터 인강은 듣지 않았습니다.
기본기가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기본 원리만 잘 파악해두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는 풀이법을 몰라도 웬만해서는 응용해서 풀 수 있습니다. 실제로 73기 때 특수주제를 하나도 공부하지 않아서 처음보는 문제였지만 재무회계의 상품권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풀어서 맞추는 등 85점이라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74기에서 가장 큰 실수는 점수를 더 높이고자 하는 욕심에 기본기를 소홀히 하고, 무리하게 공부 범위를 넓힌 것이었습니다. 7급 특수주제부터 회계사, 관세사 등 더 어려운 시험의 문제들까지 범위를 넓히는 데에만 집중하다보니 약점 보완에도 미흡했습니다. 저는 이때 원가관리회계에서 공손품을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었는데 74기 회계에서 공손관련 문제가 2문제가 나와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75기에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재무회계+원가관리+정부회계에만 집중했습니다. 범위를 넓히기보다는 약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하였고, 반복해서 헷갈리는 문제는 동일 유형의 문제들만 모아놓고 풀어보며 스스로 문제 간 풀이방법의 차이점이 어디서 오는 건지 파악하였습니다. 이 연습은 다양한 응용문제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문제의 경우는 1000제와 썰전을 활용하였고, WOX방법 활용했습니다.
시간확보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회계, 세법, 상총 풀이 순서, 회계학 내에서도 풀이 순서가 중요합니다. 저는 상총-세법-회계 순으로 풀었고, 상총과 세법 풀이+마킹까지 1시간 내로 마치고 회계학에 1시간 이상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회계학을 풀 때에도 번호순서가 아니라 말문제, 쉬운 계산문제, 풀이방법이 바로 떠오르는문제, 어려운 문제 순으로 풀어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평소에 모의고사를 40문제를 풀면 시간을 35분으로 제한하고, 지금 먼저 풀 문제, 나중에 풀 문제를 구분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오히려 실제 시험 볼 때 시간이 많이 여유롭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 73기(세무회계 초시) : 1000제 5회독 이상
- 오정화 쌩초보를 위한 회계 마인드업, 재무회계, 원가회계 강의 수강
- 회계학은 완전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모르는 과목이라 하더라도 인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론의 경우 기본강의를 듣기 전에 오늘 진도 부분을 미리 예습해보고 혼자서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서 내의 문제들은 스스로 풀 수 있는 문제더라도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 초반에 기본강의와 매일회계를 같이 진행하였고, 원가회계까지 강의 수강 후 1000제 회독 진행했습니다. 정부회계는 2문제 정도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6월정도에 시작하여 기본 이론 빠르게 훑어보고 기출 위주로만 공부했습니다.
# 75기 : 1000제 3회독+@
재무회계, 원가회계 기본서 1회독 후 1000제 진행,
1회독 : 하루 30~40문제. 1000제 계산문제의 경우도 위의 WOX방법 활용하여 틀린 것은 V, 풀었어도 헷갈리는 것은 △표시를 해두고 다음날 복습과 7일차에 풀어보는 식으로 복습하였습니다.
2회독 : 1000제만 진행, 전 지문 다 풀었으며, 확실히 아는 문제는 X표시 해둠.
3회독 이후 : V와 △표시된 것만 풀었으며,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틀리거나 헷갈려 W된것만 집중해서 보며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음.
- 6월부터는 오늘 1000제하면 다음날은 모의고사를 푸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4. 세법(-8)
(1) 문제집 : 이진욱 다이어트세법, 객세, 티맵, 이진욱 모의고사, 오정화 모의고사,
(2) 공부방법
세‘법’만 보고 독학을 했던 과목입니다. 혼자 부딪히며 이해하느라 시간 낭비+너무 고생한 과목이기 때문에 저와 같은 비전공자 분들은 무조건 인강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회계학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법인세를 이해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회계학 공부 후 세법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암기과목에 양이 많기는 하지만 그나마 ‘학’과목들에 비해서는 체계가 잘 잡혀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암기만 요하는 것이 아닌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내용들도 많고, 각 세목별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이해만 잘 해둔다면 비교적 덜 고통스럽게 암기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세법을 공부한 방법은 초시생 분들에게는 다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초시생분들은 일반적으로 나와있는 7급 커리큘럼대로 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제 방법은 저사람은 이렇게 공부했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73기때 경간 세법 5개년 기출을 오려서, 공책에 단원별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중복지문, 기본서와 타 기출에 나온적 없는 지문은 각기 다른 형광펜으로 칠해두었고, 오답노트를 작성해 두었습니다. 이후 새로운 73기와 74기의 기출을 추가하며 이 노트는 재시에서 단원별로 복습할 때 활용하였습니다.
세법은 75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1회독 : 다이어트세법+객세. 기본서 국기법 01.총론을 공부하면 객세도 국기법01. 총론basic 문제만 보며 기본서 내용을 문제를 통해 한번 더 정리하는 느낌으로 진행했습니다.
- 2회독 이후 : 객세 WOX 진행했습니다. 중복지문들은 X표시를 해두었고, 나중에는 W부분만 보았습니다. 빈출 주제면서 헷갈리는 것들은 포스트잇에 정리해두어 시간 날 때마다 보곤 하였습니다.
- 6월부터는 모의고사를 40문제씩 3일에 한 번 진행하였습니다.
5. 상법총칙(-3)
(1) 문제집 : 이정엽 상법총칙(절판), 박영사 상법총칙·상행위법(법학 전공도서), 해커스 핵심상법의 맥, 도정환 상법 조문별 기출문제집
(2) 공부방법
세무회계 직렬의 가장 효자 과목입니다. 선택과목으로 상총을 무조건 추천 드립니다. 조문이 45개 정도로 매우 적고, 총칙만 범위에 해당되어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안에도 1회독이 가능한 과목입니다.
공부방법은 3년간 비슷했기 때문에 75기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75기 기준으로 상총은 7월에 시작하였습니다.
이정엽 상법총칙 책은 2022년도에 유일하게 경간부 상총 대비로 만들어지고 절판된 책이라 현재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 수 없지만,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었습니다. 간단한 이론과 회계사, 변호사(모고)등 다양한 기출과 해설이 모여져 있는 책이라 기출 회독은 이 책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WOX방법으로 회독하였고, 중복지문은 지우고, 이후에는 W표시 된 것 위주로 회독했습니다.
72기부터 주관식에서 객관식으로 바뀐 과목이라 기출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다소 단순하고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었지만 이후에는 작은 범위에서 40문제를 내야 하기 때문에 응용문제가 많아지거나, 지엽적으로 나올 수 있겠다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법학과에서 전공도서로 활용하는 책을 활용하여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였습니다. 대신 시험은 판례와 조문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학설은 보지 않았고, 경간에서 기출로 나온 내용, 타 기출에서 나오 내용, 경간 기출로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각각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고 보았습니다.
조문이 45개밖에 되지 않고, 조문이 문제로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외워야 합니다. 저는 조문에 따로 공부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고, 머리 말리는 시간을 상총 조문 암기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공기출에서 상법이 포함되는 시험의 최신 기출문제를 찾아서 상총문제만 따로 모으고, 기출문제집처럼 활용하였으며, 최신판례가 포함되었으면 그 최신판례를 검색하고 공부해서 이 판례를 활용한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체력>
74기 : 4분 46초 불합 (매트파울1, 더미 실수)
75기 : 4분 19초 통과
- 저는 74기 때 체력에서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통과 했기 때문에 특히 여성분들에게 참고가 많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74기 기준으로 필합 전까지 순환식 경험이 한 번도 없었고, 필합 결과 발표 후 체력 시험까지는 3주동안 준비했습니다. 비교적 기록은 빠르게 올렸지만 체력 일주일 전 발목 부상+안일한 대처로 정작 체력시험에서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 75기 체력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부상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학원을 찾았고, 노량진 피니쉬 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여성분들은 ‘피니쉬 체력학원’ 정말 추천 드립니다. 대표님이 부상을 엄청 신경써주시고, 체력을 올리고 회복하는 과정까지 4주동안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 이후에도 추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학원 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꿀팁을 많이 풀어주시고, 저는 그 꿀팁이 너무 잘 받은 케이스여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끼리 경쟁보다는 함께 협력하는 분위기로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 순환식 도입 이후로 해마다 파울 규정이 엄격해지는 추세입니다. 필기 준비하는 동안에는 체력학원에서 체험식으로 해서 감을 익히고, 주에 2-3회정도 3KM런닝+마이마운틴 인터벌 훈련을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시험 특성상 한달동안 훈련을 하다 보면 발목과 무릎이 다치거나 대부분 안좋아지기 때문에 미리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발목 무릎 이미 안좋으신 분들은 운동후에 집에서 얼음찜질, 자기전에 바르는 파스로 마사지 매일 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다쳤다면 무조건 한의원이든 정형외과든 가서 치료받으세요. 체력시험은 몸이 전부이고, 특히 여성분들은 부상이 기록에 너무 치명적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부상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체력시험 준비하는 동안에 다이어트는 정말 비추입니다.
<면접>
원더스피치학원 등록하여 다녔습니다.
원더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주 4회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스터디를 할 때에는 학원에서 주는 자료들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따로 뭘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이 보여지는 강점과 보완하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1대1 코칭에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요청하면 함께 고민해주시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경험을 이끌어 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 발표면접
- 발표면접 첫 시행이라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또 이번에 세무가 첫날 면접을 보게 되었기 때문에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면접장에 들어가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순경에서 상황제시형으로 시행되고 있었으나 경위공채는 소방간부와 같이 정책형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 생각하여, 상황형보다는 정책형 위주로 준비를 했습니다. 학원에서 준 자료+스터디원들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1인당 3개씩 맡아서 자료조사해서 공유하고 정책형에 대비하였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상황형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 이번 발표면접 유형은 상황형과 찬반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발표면접에서 중요하다 느낀 것은 목차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상황형에서 상황판단, 신고접수단계, 초동대응단계, 사후대처, 마무리 등으로 목차를 구성하여 발표하였습니다.
- 상황형이 나와서 그동안 공부한 정책 자료들은 하나도 사용하지 못했지만, 평소에 봐두었던 경찰 관련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 많이 봐두는거 추천 드립니다.
2. 경험인성
- 큰 틀로 정직, 실수, 희생, 협력, 소통에 관한 경험 질문들이 주였습니다.
- 저는 이번 경험인성 면접 준비를 하면서 20살부터 21,22,...등으로 쭉 해당 연도에 있었던 일들, 활동들을 적어보며 다양한 경험을 기억해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이틀 전에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까지 찾아보며 활용하기 좋은 경험들을 찾아냈고, 면접날 고등학교 경험 또한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본인의 이야기를 진실되게,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느낀점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관련 경험이 없으면 최대한 비슷한 경험이라도 이야기 해보려 하는 열정도 중요하지만 정말 없으면 그냥 솔직하게 관련 경험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태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답하지 못한 질문이 하나 있었지만 합격한걸로 봐서는 크게 영향이 있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 본인이 말 하고 싶은 것 보다는 면접관들이 원하는 질문에 맞는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질문을 잘 듣는 것이 첫 번째였습니다. 질문을 듣다 보면 면접관들이 어떤 부분을 보려고 하는 건지 파악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파악이 될 때에는 관련해서 제 장점을 드러내는 등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스터디를 하거나, 평소 주변사람들을 통해 듣게 되는 본인의 이미지가 있다면 그걸 강점으로 밀고 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뢰감, 차분함, 침착함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를 경험에서 많이 녹여내려 했습니다. 다만, 표정이 경직되어 보인다는 피드백도 많이 들었기에 평소 얼굴 근육을 많이 풀고, 거울보고 30분동안 미소짓는 연습을 하는 등 비언어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썼습니다. 이번 면접은 다행히도 압박이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편안한 표정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정말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피드백을 할 때에도 단순히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 하는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까지도 이야기 해주고, 다같이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분위기에서 스터디가 이루어진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면접 준비기간 후반부에는 다들 말을 잘 하기 때문에 비언어적인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내용적인 부분에 크게 문제 되는 피드백을 받지 않는다면 비언어적인 요소 또한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날 면접장 문 두드리고 들어가는 것부터, 자리로 가는 걸음걸이, 앉을 때 자세, 끝나고 문여닫고 나오는 모습까지 집중해서 신경썼습니다.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신경써서 나쁠건 없다 생각합니다.
- 면접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면접장에서 나온 후에도 그리고 최종 결과 발표 직전까지도 아쉬운 부분만 생각났습니다. 지금에서 돌이켜 보면 잘 대답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런건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아쉬운부분만 생각나는 것이 면접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필기 이후로도 불안정함의 연속이기 때문에 멘탈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마무리>
긴 수험기간 동안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 불안함을 이겨내기 위해 힘들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다 보니 결실을 맺는 순간이 왔습니다. 무엇이든 혼자서 다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혼자였으면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물적으로 심적으로 지원하고 전적으로 믿어준 가족, 항상 격려해주고 응원해준 친구들, 함께 도와주며 이끌어줬던 체력학원 친구들, 면접 스터디원들 덕분에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현재도 불확실함 가운데에서 나아가는 수험생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다보면 기쁘게 마무리 하는 날이 옵니다. 그때까지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나아가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