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합격수기

75기 경위공채 세무회계직렬 합격수기 - 진영섭

작성자앵스비|작성시간25.12.18|조회수3,359 목록 댓글 59

안녕하세요?

이번 경위공채 75기 세무회계 직렬에서 최종합격한 진영섭이라고 합니다.

 

우선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영광이고, 이 자리를 빌어 가장 먼저 긴 수험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주관식 시행 시절부터 수험생활을 오래 하면서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수험생활 내내 합격수기를 계속 읽어볼 만큼 다양한 합격수기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합격수기가 모두에게 100% 도움이 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방향이 잘못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움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세무회계 직렬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정보가 부족하실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라도 정보 습득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세무회계 직렬 지원한 계기

 

어릴 때부터 경찰이 꿈이었지만 이와 상관없이 대학교는 응용통계학으로 전공하였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가서 경간부(경위공채) 시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일반직렬뿐만 아니라 특수직렬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무회계 직렬에서의 선택과목에 통계학이 있는 것을 보고 제 대학 전공을 필기시험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세무회계 직렬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72기 객관식 시험 개편 이후에도 선택과목을 통계학으로 한 것은 저의 실수였습니다. 현재의 객관식 시험 시스템에서 선택과목은 상법총칙으로 하는 것이 득점 및 시관 관리 등 측면에서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저도 74기 시험부터는 통계학에서 상법총칙으로 변경했습니다.)

가산점 : 무도(태권도) 4단

 

당장 시험을 쳐야하는 상황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접근한다면 적어도 2단은 따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필기시험 점수로 커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나중에 필합 이후 면접 준비하면서 심리적으로 가산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 : 대략 3~4년

 

저는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경위공채 세무회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21년도부터 올해까지 중간중간에 대학교 복학도 하면서 수험생활을 쉬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험생활을 띄엄띄엄 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은 집 앞 스터디카페에서 인강 + 홈스터디 위주로 하였습니다.

홈스터디는 초시 때는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서 하지 않았고, 74기와 75기 준비할 때만 하였습니다.

 

71기 (2021.03. ~ 2021.10.) : 필기 탈락(주관식 채점 대상에 해당 X)

72기 : X (대학교 복학)

73기 (2023.01. ~ 2023.07.) : 필기 탈락

74기 (2024.01. ~ 2024.12.) : 면접 탈락(배수 안 최불)

75기 (2025.01. ~ 2025.12.) : 최종 합격(배수 안 최합)

 

공부 방법

 

ps) 제가 워낙 수험생활을 띄엄띄엄 해서 75기 재시 준비할 때의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초시생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다른 합격하신 분들의 수기와 같이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은 무조건 “기출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과목마다의 차이는 있지만, 이 시험은 기출문제집만 마스터하고 최신판례와 개정법령으로 보완하고 각종 모의고사(전범위)를 통해 실전 훈련을 해주면 충분히 합격권 점수에 도달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시때부터 바로 기출문제집과 모의고사로 들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초시 때에는 기본서와 기본강의를 통해 기본기를 먼저 잡고 기출문제집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단권화 또한 기출문제집으로 하였습니다.

기출문제집 회독하면서 각 선지 중 계속 봐도 헷갈리는 선지에는 형광펜 표시를 하여 시험 직전에는 형광펜 표시를 한 부분만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각 과목별 기본기를 다진 상태라면, 웬만하면 하루에 찔끔찔끔 하더라도 꼭 5과목을 다 같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는 형사법만 하고, 하루는 세법만 하는 것처럼 공부를 하게 되면 각 과목별 감각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강의 활용은 개개인마다 너무 성향이 달라 어느 방법이 좋다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강의를 활용했습니다.(기출문제집 회독 시에도 강의 활용)

개인적으로 책만 보게 되면 지겨운 부분도 있고 내가 이해하고 외운 것이 확실한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서, 강의를 활용하여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하는 방향으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필기시험 준비하면서도 스터디 활용을 많이들 하십니다.

물론 필기시험에서 스터디를 활용하여 효과를 보신 분들도 많지만, 저는 딱히 스터디의 중요성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기상 + 순공시간 스터디만 하였고, 세법 회계 전공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필기시험 합격하려면 스터디 꼭 해야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본인의 성향에 맞게 필요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지 않으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과목별 활용 교재

 

헌법(-1)

 

교재 : 김승봉 헌법 기출문제집, 김건호 위기끝, 김건호 최신판례, 렉스 홈스터디 모의고사, 삼식이 판례

 

형사법(-7)

 

교재 : 김승봉 형사법 기출문제집, 김승봉 테마특강(심화 학설용), 김승봉 최신판례, 렉스 홈스터디 모의고사, 삼식이 판례

 

개개인마다 다를 순 있지만, 저는 초시 때 기본기를 잡을 때 말고는 헌법과 형사법은 기본서를 전혀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기출문제집에도 해설이 나와있고, 기출강의에서 관련 개념을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저는 기본서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해서 초시 때 제외하고는 헌법과 형사법 기본서를 한 번도 펼친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각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기본서 발췌독 정도는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헌법과 형사법같은 경우 주로 비헌기(헌법), 핵심1000제(형사법)을 회독하시는데, 저는 김승봉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갔기 때문에 김승봉 선생님 기출문제집으로만 해결하였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보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절대 나쁠 것은 없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절대 책을 늘리지 말고, 어느 책을 봐도 그 책 하나만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전혀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출문제집 어떤 책을 본다고 그것이 합불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세법(-4)

 

교재 : 오정화 세법 기본서, 오정화 세법 기출플러스, 오정화 세법1000제, 오정화 세법 모의고사

 

세법은 기출플러스(기출문제집) 만으로는 경위공채 고득점에 한계가 있습니다. 기출문제집이 9급/7급 세무직공무원 세법 기출문제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문제 수도 적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세법1000제 책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회계사/세무사 대비용 책도 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효율성 측면에서는 비추천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세법1000제 책에 회계사/세무사 기출문제를 공무원 시험에 맞게 적절히 섞어냈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헌법 형사법과 달리 세법 공부를 할 때에는 기본서 활용을 많이 하였습니다. 물론 기본서를 붙잡고 정독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기에, 이 과목 또한 기출플러스와 세법1000제를 주교재로 잡되 헷갈리는 개념이 나오면 기본서를 발췌독 하였습니다.

 

회계학(-5)

 

교재 : 오정화 회계학 기출플러스, 오정화 썰전, 오정화 베스트 모의고사, 오정화 실전동형 모의고사

 

회계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계산문제가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충실히 들으면서 복습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 기본 단계에서는 공부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참고로 저는 수험시간이 부족하여 회계1000제를 아에 보지 못하고 오로지 기출플러스 + 모의고사로만 회계학을 대비하였습니다.

물론 회계학을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회계1000제가 필수교재라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혹여나 본인이 시간이 부족하다면 무리하게 회계1000제를 보는 것보다 차라리 기출플러스라도 확실하게 잡고 간다고 생각하기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경위공채 회계학 말문제가 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썰전은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법총칙(-4)

 

교재 : 해커스경찰 상법총칙의 맥(2022), 하루에 끝장내기 상법, rainbow 핵심OX 상법, 경간부 상법총칙 기출문제

 

상법총칙은 시중에 상법총칙만을 위한 강의나 교재가 거의 나와있지 않아서 준비하기가 곤란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시중에 유일하게 나와 있는 것이 ‘해커스경찰 상법총칙의 맥’(강의+교재)인데, 이 책과 강의도 2022년 버전이라 현재 상법 개정된 부분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도 직접 법제처에서 상법총칙에 해당하는 조문을 프린트하여 일일이 책과 비교해가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교시(세법, 회계학, 선택과목)에서 시간을 세이브하며 고득점을 하고 적은 양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상법총칙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범위가 적은 만큼 정말 세세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과목 다 마찬가지로 지엽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매우 지양했지만, 상법총칙만큼은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는 마인드로 해커스경찰 상법총칙의 맥 책을 최대한 지엽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법조문은 정말 세세한 부분에서 오답으로 바꿔서 출제하기 때문에 반드시 다 세세하게 암기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체력

 

순환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반드시 체력학원은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체력시험을 준비하기에는 순환식 체력시험 기구가 없어서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준비할 때 아에 운동을 안 하다가 필합하고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늦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운동신경이나 체력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필기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헬스 등 개인적인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경남에서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74기 때와 75기 둘다 “부산 강쌤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특히 지방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서울로 굳이 올라가서 체력시험 준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면접

 

최근 경위공채 시험에서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면접시험이 작년 면접시험과 다르게 질문의 수준도 달라졌습니다.

 

저는 74기 때는 이정영 면접학원을 다녔고, 75기 때는 원더스피치 면접학원을 다녔습니다.

대학교와 병행을 하였기 때문에, 스터디는 74기 75기 모두 학원에서 짜준 스터디 하나만 하였습니다.

 

필기시험에서는 스터디의 필요성을 못느꼈지만, 면접시험은 스터디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본인의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파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스터디를 너무 많이 하지 말고, 하나의 스터디를 하더라도 그 스터디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방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체력시험 준비는 지방에서 해도 상관없지만 면접시험 준비는 웬만하면 서울로 올라와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위공채 준비하는 사람끼리 같이 스터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무회계 직렬 준비하시는 분들은 재경관리사 자격증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재경관리사 자격증을 따지 않았습니다. 물론 재경관리사 자격증을 따면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을 경우에 어필할 수는 있지만 자격증 취득 여부가 합불을 가를 정도로 중요하진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여나 본인이 자격증을 딸 여유가 되면 미리 따두는 것이 좋지만, 면접시험에 임박해서 무리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로 면접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74기 때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배수 안 최불을 하였고, 이번 면접시험에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최합을 하였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본인이 면접시험을 보는 그 순간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을 했다 하더라도 절대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대략적인 생활패턴

 

07시 ~ 08시 : 기상 및 준비

08시 ~ 12시 : 공부

12시 ~ 13시 : 점심

13시 ~ 16시 : 공부

16시 ~ 18시 : 헬스 및 휴식

18시 ~ 19시 : 공부

19시 ~ 20시 : 저녁

20시 ~ 22시 ; 공부

22시 ~ 23시 : 휴식

 

- 물론 100%로 이 생활패턴을 다 지키진 못했고, 제가 처음 수험생활 하면서 목표로 둔 생활패턴입니다. 특히나 작년 최종불합격으로 인해 올해는 방황을 많이 해서 이 생활패턴을 지키기가 힘들었고 중간중간에 계속 집중력이 깨지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상적인 생활패턴을 반드시 지키려고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따로 일요일을 휴식날짜로 지정하기보단, 일주일에 한 번 친구와 약속이 잡히는 날이거나 쉬고 싶은 날에 쉬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쉬는 날을 가져도 그 날을 통째로 쉬면 수험패턴이 무너지기 때문에, 쉬는 날이라도 적어도 그 날의 아침 공부는 그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헬스나 개인 운동은 수험생활 하면서 반드시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순 체력시험 대비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수험생활에서 슬럼프를 최대한 덜 느끼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잠은 절대 줄이지 않았습니다.

 

제 합격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