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공덕 제십칠(泉池功德 第十七) : 칠보연못의 공덕

작성자큰하늘|작성시간12.02.16|조회수81 목록 댓글 2

천지공덕 제십칠(泉池功德 第十七) : 칠보연못의 공

 

(해설) 이 품에서는 서방 극락세계에 있는 샘과 못[泉地]의 수승한 공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7-1 또한 그 강당의 좌우에는 샘과 연못[泉池; 칠보연못을 가리킴]이 교차하여 흐르고 있느니라.

 

(해설) "또한 아미타 부처님 강당의 좌우 양쪽에는 샘과 연못이 둘러싸고 있고,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에 이릅니다."

 

이는 보배 연못의 공덕수(功德水)의 총상(總相)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7-2 길이와 넓이[縱廣 ; 종縱은 수직이나 남북을 가리키는 말이나 여기서는 길이를 가리키고, 광廣은 두루 광대함寬廣을 말함] 깊고 얕음[深淺]이 모두 각각 하나같이 같아서(이는 칠보연못과 샘이 길게․넓게․깊게․얕게 흐르는 것이 모두 각자 개인의 의향과 서로 배합될 수 있음을 설명함) 혹 십 유순, 이십 순, 내지 백천 유순이 되기도 하느니라. 담연하고 향기롭고 청결하여[湛然香潔 ; 담湛은 맑고 투명함을 결潔은 깨끗하고 청결함. 이것은 보배연못의 물이 맑고 향기롭고 깨끗한 공덕이 있음을 말함] 여덟 가지 공덕을 갖추고 있느니라[具八功德 ; 보배 연못의 물은 여덟 가지 수승한 공덕을 갖추고 있으니, 1. 순수하고 깨끗하며澄淨, 2. 신선하고 시원하며清冷, 3. 감미로우며甘美, 4. 가볍고 부드러우며清軟, 5. 윤택하며潤澤, 6. 평화로우며安和, 7. 배고픔과 목마름을 제거하며除饑渴, 8. 선근을 길러 준다長養善根].

 

(해설) 샘과 연못의 길이와 넓이, 깊고 얕음은 모두 각각 하나로 같아서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샘과 연못의 크기는 어떤 것은 십 유순이나 되고, 어떤 것은 이십 유순이나 되며, 내지는 백천 유순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 물은 맑고, 향기롭고 청결하며, 깨끗하고 감미로우며, 평화롭고 선근을 길러주는 등의 여덟 가지 공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17-3 물가에는 무수한 전단향 나무와 길상과 나무(吉祥果樹 ; 인도가 원산으로 모양은 오이 같고 황적색이며, 중국의 석류에 해당함)가 있어 꽃과 과실이 항상 향기를 풍기고 광명이 밝게 비추고 있느니라. 긴 가지(修條 ; 가늘고 긴 가지)와 빽빽한 잎사귀가 연못에 서로 교차하며 덮고 있으며(交覆 ; 서로 인접하며 드리워 덮음), 갖가지 향기를 풍기니 세상에 능히 비유할 것이 없느니라. 바람을 따라 진한 향기(馥 ; 매우진한 향기)가 흩어지고, 물결을 따라 향내가 흐리니라.

 

(해설) 샘과 연못의 물가에는 무수히 많은 전단향 나무와 길상과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의 꽃과 과일은 항상 향기를 풍기고 광명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가늘고 긴 가지들과 빽빽한 나뭇잎이 있어 보배연못 위를 덮고 있습니다. 갖가지 미묘한 향기를 흩뿌리나니, 이러한 미묘한 향기는 세간 어떤 향기와 도저히 비교할 수 가 없습니다. 그 향기가 바람이 부는 대로 흩어져 물결을 따라 나타나 매우 진한 향내를 흩뿌려 줍니다.

 

17-4 또한 다시 연못은 칠보로 장식되어 있고, 바닥은 금모래가 깔려있으며, 우발라화(優缽羅華 ; 청색의 연꽃)․발담마화(缽曇摩華 ; 홍색의 연꽃)․구모두화(拘牟頭華 ; 황색의 연꽃)․분타리화(芬陀利華; 백색의 연꽃) 여러 가지 꽃들이 섞인 색들로 무성하게 빛나며(여기서 경문은 네 가지 색의 연꽃이 서로 섞여 무량한 광색을 이룸을 약설하고 있음) 물위를 가득 덮고 있느니라(彌覆 ; 널리 퍼져 두루 덮음).

 

(해설) 이들 샘과 연목은 모두 칠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연못의 바닥에는 금모래가 가득 깔려있고, 연못 물위에는 청색․홍색․황색․백색 등 무량한 광색의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갖가지 광색이 서로 교차하며 비추면서 연못위에 널리 퍼져 두루 덮고 있습니다.

 

17-5 만약 저 중생들이 그 물에 목욕을 하려고 하면, (물이) 발목에 이르길 바라는 자, 무릎에 이르길 바라는 자, 허리나 겨드랑이에 이르길 바라는 자, 목에 이르길 바라는 자, 혹은 온몸을 담그길 바라는 자, 혹 (물이) 차갑길, 따뜻하길, 급히 흐르길, 완만히 흐르길 바라는 자가 있으면, 그 물은 하나 하나 중생의 뜻에 따르니라. 정신을 상쾌하게 하고 몸을 편안하게 하여서(開神悅體), 마치 형체가 없는 것과 같이 청정하니라. 보배 모래가 맑게 비치고 깊어서 비치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

 

(해설) 만약 극락세계의 중생들이 보배 연못에서 목욕을 한다면, 연못의 물이 발목에 이르거나, 무릎에 이르거나 허리나 겨드랑이 목에 이르길 원하거나, 혹은 연못의 물이 약간 차갑거나 혹은 조금 더 따뜻해지길 원하거나, 급히 흐르거나 혹 완만히 흐르거나 보배연못의 물은 곧 능히 하나하나 마음이 원하는 바에 따르니라. 더욱 수승한 것은 물이 능히 사람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여 지혜의 힘을 자라게 하고 몸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연못의 물은 맑고 투명하며 청정하여서, 마치 허공과도 같이 어떤 형상도 없느니라. 물이 맑아 바닥이 보이니, 연못의 바닥에는 황금 보배 모래가 모두 능히 환히 비추어서 드러나 보이니, 아무리 깊어도 모두 맑고 투명하게 비추어 보이니라.

 

17-6 잔잔한 물결이 서서히 돌아 흐르며(薇欄徐廻 ; 「미란(薇欄)」은 작은 물결이고, 「서류徐迴」는 완만한 회류迴流) 서로 바꿔가며 쏟아 부어서(轉相灌注 ; 물결이 서서히 왔다 돌아가며 교대로 흘러서 서로 솟구치는 모습. 이리저리 뒤집히며 물결을 일으키고 물이 허공까지 상승하다가 후에 하강하는 것), 물결이 무량한 미묘한 음성을 일으키니, 혹 불법승(佛法僧 ; 각정정覺正淨을 대표하니, 수학하는 주요 강령으로 극락세계 중생도 또한 이 원칙에 의지하여 수행함)의 소리, 바라밀다의 소리(波羅蜜聲 ; 바라밀은 구경원만의 뜻이니, 여기서는 보살이 수학하는 여섯 가지 원칙을 가리킴. 이것은 극락세계에서 능히 보살의 대승 원만한 법음을 들을 수 있게 됨을 말함), 망상을 그친 적정의 소리(止息寂靜聲 ; 「지止」는 정지, 「식息」은 갖가지 망상을 그쳐서 소멸시킴. 「적정寂靜」은 안으로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밖으로는 상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은 불법의 일체 법문을 수행하는 공부임), 생함도 멸함도 없는 소리(無生無滅聲 ; 생하지도 멸하지도 않는 열반 진리 법음), 십력무외의 소리(十力無畏聲 ; 이것은 부처님께서 증득한 경계로 극락세계 칠보연못의 물결 소리는 모두 이와 같은 수승한 대법음의 소리를 냄) 듣기도 하고, 혹 무성․무작․무아의 소리(無性無作無我 ; 무성無性의 성은 성체性體이니, 일체의 법이 모두 실체가 없눈 까닭에 무성을 설함. 무작無作은 무위無爲라고도 하는데, 일체 유위의 조작을 모두 여읜다는 뜻이다. 무아無我의 아我는 주재한다는 뜻이므로, 무아란 일체의 법은 다 인연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자기가 능히 주재하여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우리들의 현전하는 신체도 오온(五蘊)이 가합한 것으로 항상 변함없는 나의 몸은 없다. 인연에 따라 생겨나고 인연에 따라 소멸하며 업력의 지배를 받는 까닭에 무아를 설함) 대자대비와 희사의 소리(자비희사慈悲喜捨에는 네 가지 무량심이 있나니, 1. 자(慈)는 중생과 더불어 함께 즐거워함이고, 2. 비悲는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함이고, 3. 희喜는 다른 사람이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 것을 보면 자신의 마음에 환희가 일어나는 마음. 4. 사捨는 마음이 평등하게 아무런 집착이 없어서, 중생에게 원망이나 사랑 등등의 분별을 버리고, 일체의 탐진치 등의 과실을 버림. 중생이 이것을 익혀 수행하면 한량없는 복의 과보福果가 있음)나, 감로로 관정하시는 과위를 받는 소리(甘露灌頂受位聲 ; 이것은 관정하는 법을 나타낸 것이다. 감로는 천인의 불사약이니, 능히 먹으면 장생불로하고, 힘이 세어지고 몸에 빛이 난다고 하나니, 이는 불생불멸의 큰 법을 비유함. 관정수위灌頂受位의 관灌은 대자비 가지加持의 뜻이고, 정頂은 지극히 높아서 위가 없음을 말함이니, 부처님께서 대자비심으로 장차 위없는 정법頂法을 보살에게 전해주시는 것을 관정 灌頂이라고 함. 보살이 부처님께서 관정으로 과위를 전해주는 법을 받아들이는 것을 관정수위라고 함)를 듣기도 하느니라.

 

(해설) 샘과 연못 안의 잔잔한 물결은 완만히 돌아 흐르며 서로 바꾸어가며 쏟아 붓습니다. 그 물결은 무량한 미묘한 음성을 선양하며 법음을 광대히 연설하나니, 능히 듣는 자들이 각자 자기가 원하는 대로 법음을 들을 수 있다. 또 능히 불법승 삼보의 음성 및 바라밀다의 소리․망상을 그친 적정의 소리․생함도 멸함도 열반의 미묘한 소리․진리를 말하는 참 지혜인 십력무외(十力無畏)의 소리을 듣기도 합니다. 혹 무성(無性) 무작(無作) 무아(無我)의 법음․대자대비와 희사의 음성․ 감로로 관정하는 과위를 받는 밀법(密法)의 음성을 듣기도 합니다.

총괄하여 말하면 극락세계 연못의 물이 흐르는 소리는, 그대가 어떤 법을 듣고 싶어 하면 바로 그 법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승과 소승, 권교(權敎)와 실교(實敎)의 무량한 법문을 모두 능히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배연못 물의 덕용을 소개하는 것은 여기까지이고, 아래는 물결 소리로 설법을 들을 때 얻는 이익입니다.

 

<십력(十力)과 무외(無畏)>

 

「십력(十力)」은 부처님께서 과지(果地)에 계실 때의 열 가지 특별한 능력으로,

1. 사물의 옳고 그름을 아는 지혜(是處非處智力)

2. 삼세의 인과업보를 아는 지혜(知三世業報智力)

3. 선정 해탈 삼매를 아는 지혜(知諸禪解脫三昧智力)

4. 중생근기의 수승 하열을 아는 지혜(知諸根勝劣智力)

5. 중생의 갖가지 이해를 아는 지혜(知種種解智力)

6. 중생의 갖가지 경계를 아는 지혜(知種種界智力)

7. 일체의 이르는 곳과 도를 아는 지혜(知一切至處道智力)

8. 천안으로 막힘없이 아는 지혜(知天眼無礙智力)

9. 중생의 숙명과 무루를 아는 지혜((知宿命無漏智力)

10. 영원히 습기를 끊어 버리는 지혜(知永斷習氣智力)

 

「무외(無畏)」는 또는 무소외(無所畏)라고도 함. 이것은 부처님께서 일체 대중에게 설법함에 태연 자재함을 얻어 두려워함이 없는 덕등(德能)으로

1. 일체지무소외(一切知無所畏) ;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시길, 나는 일체의 지혜를 가졌기에 두려운 마름이없노라.

2. 누진무소외(漏盡無所畏)로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시길, 나는 일체의 번뇌를 끊었기에 두려운 마음이 없노라.

3. 설장도무소외(設障道無所畏) ;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 하시길, 혹업 등의 여러 장애에 나는 두려운 마음이 없노라.

4. 설진고도무소외(設盡苦道無所畏) ;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시길, 계정해 등의 여러 어렵고 바른 도에 나는 두려움이 없다.

 

17-7 이와 같은 갖가지 소리를 듣고 나서 그 마음이 청정하여져 여러 분별심이 없어지고, 정직하고 평등하여, 선근을 성숙시키게 되느니라. 그 듣는 바에 따라서 법과 상응하나니, 그 듣기를 원하는 사람은 곧(輒 ; 바로, 즉시) 홀로 이를 듣게 되지만, 듣기를 바라지 않은 사람은 듣는 바가 없게 되느니라. 영원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에서 물러나지 않게 되느니라.

 

(해설) 극락세계의 사람, 그들은 앞에서 말한 연못의 물결이 선양하는 갖가지 미묘한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이 소리를 들은 후엔 몸과 마음이 청정하여 일체의 망상 분별 집착이 없어져서, 마음이 정직하고 평등하여 곧 일체의 공덕 선근을 능히 성취할 수 있게 됩니다. 각자 들은 바 음성에 따라서 즉시 자기의 근기와 성품에 상응할 수 있어 열반의 크나큰 법에 계합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법문을 듣고 싶다 생각하면 바로 자기가 듣고 싶다 생각한 것을 듣게 돕니다. 그러나 만약 듣고 싶다 생각하지 않으면 하나도 들리지 않으니, 법음이 모두 능히 바라는 바 마음에 따르게 됩니다. 극락의 보살들은 시시때때로 모두 부처님 도를 수학하면서 영원히 중단하지 않는 까닭에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되면 위없는 불도를 성취하겠다는 마음에서 물러나거나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17-8 시방세계 모든 왕생하는 자는 모두 다 칠보연못의 연꽃 가운데서 자연히 화생 나게 되느니라. 모두 다 청허한 몸(清虛之身 ; 「청허」는 음식을 먹어 몸을 기를 필요가 없는 것이니, 그 몸은 공허하여 없는 것과 비슷하고, 몸이 가벼워 이르지 못한 곳이 없고 어떤 장애도 없는 까닭에 청허한 몸이라 함)과 무극의 몸(無極之體 ;「무극」은 늙고 죽는 운몰殞沒을 받지 않아 그 체질이 매우 희유하고, 또한 한번 몸을 받아 끝까지 늙고 죽지 않는 무량한 수명을 가진 몸을 말함)을 받게 되느니라. 삼악도의 번뇌와 괴로움을 여읨이란 명칭을 듣지 않고 허구로 지음조차도 없으니, 하물며 실재의 괴로움이랴. 다만 자연히 즐거움의 소리만 있는 까닭에 그 나라의 이름을 극락이라고 하느니라.

 

(해설) 시방세계에 존재하는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중생들은 모두 다 칠보 연못의 연꽃 속에서 자연히 화생하여서 전부 다 청허한 몸과 무극의 체질을 갖게 됩니다. 이때부터 다시는 삼악도 및 괴로움을 여읨이란 명칭을 듣지 못하게 되고, 이어서 허구로 지어냄 조차도 들을 일이 없나니, 하물며 실재의 고통과 번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극락세계에는 자연히 즐거움의 소리가 있는 까닭에 이 부처님 국토를 극락(極樂)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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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원왕생 | 작성시간 12.02.16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포세이돈대장 | 작성시간 13.05.19 감사합니다.나무아밑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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