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북 신간 <비누>

작성자토토북|작성시간25.12.26|조회수7 목록 댓글 0

◆ 책 소개

 

매일매일 누구나 만나는

위대한 발명품비누의 모든 것

 

비누를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손과 얼굴을 씻을 때 사용하는 덩어리 비누뿐 아니라 욕실 청소 세제세탁용 세제도 넓은 의미로 모두 비누라고 볼 수 있어요오늘날 비누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지만 한때는 부자들만 가질 수 있었을 만큼 귀했다는 걸 알고 있나요누구나 비누를 사용하게 되기까지 뜻밖의 우연과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뒷받침되었다는 사실도 말이에요익숙해서 그 소중함을 몰랐던 비누비누가 왜 가장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위대한 발명품으로 꼽히는지 이제부터 비누의 모든 것을 알아봐요!

 

 

◆ 출판사 리뷰

 

위대한 발명품비누의 비밀

 

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비누가 언제 처음으로 만들어져 사용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 비누 속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요. 1947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탁비누를 대량 생산한 ㈜무궁화의 감수를 받아 내용의 신뢰도를 높였고, 하늘색 비누 캐릭터와 부스스한 머리의 아이가 역사 여행의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줄 거예요.

비누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된 건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였어요. 소리 없이 퍼져 나가는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자주 손을 씻었어요. 손에는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데, 우리는 생활하면서 하루에도 수많은 물건을 만지거든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손에서 무려 9시간이나 생존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가 비누를 사용해 손을 꼼꼼하게 닦으면 단 30초 만에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어요. 비누에 바이러스를 죽이는 독한 성분이 있어서가 아니에요. 그 비밀의 열쇠는 바로 계면 활성제예요. 비누로 빨래를 하면 옷에 묻은 때가 빠지는 것도 바로 계면 활성제의 덕분이죠. 그렇다면 계면 활성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비누의 핵심 성분인 계면 활성제의 특징과 때를 제거하는 원리를 그림을 통해 배워 보세요.

 

너와 나우리를 지키는 비누

중세 유럽의 역사에서 흑사병은 엄청난 영향을 끼쳤어요. 이 병에 걸리면 고열에 시달리다가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죽어 갔는데, 고작 3년 남짓한 사이에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정말 무시무시한 병이었어요. 세 차례나 흑사병이 대유행하는 동안 사람들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2020년에는 달랐어요. 새로운 증상의 병이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자 과학자와 의료진들은 이 질병이 바이러스로 인한 것임을 밝혀내고,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다양한 생활 수칙을 발표했어요. 가장 중요한 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일이었죠. 의료진의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신속한 백신 개발 덕분에 3년여 만에 코로나 팬데믹은 종식될 수 있었어요.

코로나 시기에 밤낮으로 환자들을 치료한 의료진이 있었듯이, 과거에도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영웅이 있었어요.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누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제멜바이스와 나이팅게일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줄 거예요.

 

이제 우리에게 비누는 너무나 흔한 물건이 되었어요. 기원전 3000년경, 서남아시아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비누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이제 목적과 용도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일부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거나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해요. 2002년까지만 해도 인도에서는 10초에 1명씩 설사병으로 목숨을 잃을 정도였고, 2019년까지 이어진 손 씻기 캠페인 이후 설사병뿐만 아니라 감기나 독감, 눈병에 걸리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하니, 비누의 중요성과 역할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지구 환경을 지키는 비누 사용법

비누를 사용할 때는 환경을 생각해야 해요. 특히 합성 세제는 석유에서 뽑아낸 물질로 만든 인공 세제로, 세탁 효과는 뛰어나지만 자연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물을 오염시키기 때문이에요. 오염된 환경에서는 인간도 건강하게 살 수 없어요.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했던 비누가 오히려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결과를 막는 건 우리 손에 달렸어요.

비누가 발명된 이후 인류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전염병을 이겨 낼 수 있었던 건 비누 덕분이었어요. 코로나 팬데믹은 종식되었지만 언제 어디에서 또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할지 몰라요. 하지만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하나예요. 바로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닦는 일이죠!

 

비누에 대해 쓰려고 자료를 찾다 보니 우리 집에 다양한 비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손과 얼굴 씻을 때 쓰는 덩어리 비누부터 샴푸빨래 세제화장실 청소 세제 등 비누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았어비누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됐는지도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거야. ‘이것도 비누라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지금 비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비누가 이 책에 담겨 있어얼마나 흥미진진한지책을 쓰는 동안 나도 모르게 비누에 홀딱 빠져 버렸다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

 

◆ 저자 소개

 

글 강경아

아이들을 키우면서 환경을 좀 더 깊이 바라보게 되었어요.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글을 쓰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침이 꼴깍, 음식물 쓰레기 파티》, 《1억 년 전 공룡오줌이 빗물로 내려요》, 《빛공해, 생태계 친구들이 위험해요!》, 《거북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 《까불이 1학년》, 《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 등이 있습니다.

 

그림 시미씨

일상의 사소한 매력을 담아내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에 〈곰팡남녀〉를 연재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 《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 《맛난이 채소》, 《수상한 아랫집의 비밀》, 《불 때문에 난리, 물 때문에 법석! 기후 위기》, 《친애하는 나의 몸에게》, 〈미스터리 수학 탐정단〉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sosim_in_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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