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월)부터 4월 24일(금)까지 4주간 송곡관광고등학교에서 교육 실습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서 교생을 앞둔 분들, 사서 교생이 궁금한 분들 등등 많은 분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일지를 남깁니다.
3월 27일 금요일 (0일차)
원래 실습은 30(월)부터 시작이지만, 특별한 일이 있어 일찍 학교에 방문하였다.
바로 송곡관광고의 도서부인 <프라즈나> 친구들의 첫 만남이 있는 날이라는 것!
이덕주 선생님께서 제안해 주신 덕분에,
미리 방문하여 프라즈나 도서부 친구들의 자기소개도 듣고 나의 자기소개도 함께 할 수 있었다.
담임 교사를 맡지 않는 비교과인 만큼, 도서부 친구들은 앞으로 4주간 가장 긴밀하고 친하게 지낼 학생들이었다.
그래서인지 많이 떨리고, 처음 보는 선생님이 있어 학생들이 어색해하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더 밝고 활기차게 맞이해 주었고, 각자의 자기소개도 열심히 해 주어 고마웠다.
이렇게 일찍 방문하여 모두의 자기소개를 들은 덕분에 이름을 외우고 각자의 특징을 기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3월 30일 월요일 (1일차)
드디어 본격적인 교육 실습, 교생 기간이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출근하여 동료 교생 선생님들과 필요한 서류를 복사, 출력하였다.
이렇게 여러 장의 실습 서류가 생기니, 정말 실습이 시작되었다는 게 실감이 나서 떨렸다.
1일차에는 교육연구부장님과 교무기획부장님의 연수가 예정되어 있었다.
연수를 통해 고등학생 때는 미처 몰랐던 학교 행정과 부서들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었고,
송곡관광고의 역사나 특징, 분위기 등도 알 수 있었다.
연수와 참관 외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업무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선생님께서 송곡여고 도서관에 상호대차 도서를 반납해야 한다고 하셔서, 함께 송곡여고로 향했다.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송곡관광고 도서관도 신기했는데,
송곡여고 도서관도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공부할 수 있는 공간,
수많은 도서가 마련된 서가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놀랐다.
가장 놀랐던 부분은 도서관이 한 층이 아닌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그만큼 더 많은 도서를,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곡여고 학생들은 도서관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
또 어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제일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송곡관광고 도서관과는 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
더 많은 특징을 알아가고 싶기도 하였다.
3월 31일 화요일 (2일차)
2일차에는 갑작스러운 소식이 있었다.
바로 내일부터 사회과 협력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
수업 내용은 통합사회 탐구보고서 수행평가를 위한 출처 표기 방법 교육이었다.
갑작스럽기는 했지만, 꼭 이번 수행평가가 아니더라도 출처의 중요성과 표기 방법은 꼭 알아두어야 하는 내용이었기에
이왕 정해진 수업인 만큼 최대한 열심히 임하고자 하였다.
이덕주 선생님께서 출처의 중요성과 표절의 심각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며,
제미나이를 통해 표절의 심각성을 먼저 보여 주셨다.
AI를 주로 사용하는 세대인 만큼 표절과 관련된 AI의 답변도 보여 주고,
AI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 주면 좋을 것 같아 해당 부분도 추가하여 수업 내용을 구성하였다.
사회과와 도서관이 함께하는 협력수업인 만큼, 2학년 학생의 도움을 받아 통합사회 교과서도 확인해 보았다.
고등학생 때 통합적 관점과 관련된 사회 수업과 활동을 진행했던 기억이 나 즐거우면서도,
어떻게하면 학생들에게 교육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다.
점심시간에는 당번을 맡은 도서부 친구들이 도서관에 들러 서가를 정리했는데,
당번이 아닌 친구들도 와서 도와주는 모습이 기특하고 벌써 1~3학년 모두 친해 보여 보기 좋았다.
그렇게 수업도 열심히 준비하여 차분히 마무리하고,
도서부 친구들을 비롯한 학생들과도 더 친해지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이 4주를 무사히 완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2일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