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쉐도우 플레이란 무엇인가
| 출처: : | http://www.4gamer.net/games/022/G002210/20131026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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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8일, 전부터 통보한 대로 NVIDIA는 게임 플레이를 자동으로 녹화하는 기능인 쉐도우 플레이(ShadowPlay)를 지원하는 새로운 지포스 익스피리언스(Geforce Experience) 버전 1.7.0.0이 탑재된 지포스 331.65 드라이버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쓰면 케플러 세대의 지포스를 쓴 컴퓨터에선 쉐도우 플레이를 쓸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무료로.
아직 쉐도우 플레이는 베타 버전이지만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테스트해 봤습니다.
쉐도우 플레이의 특징과 사용법
사용중인 컴퓨터가 쉐도우 플레이를 지원하는지는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CPU는 코어 i3-2100이나 애슬론 II X4 630 이상, 메인 메모리는 4GB 이상이 필요하고 운영체제는 윈도우 7과 8만 지원합니다.
쉐도우 플레이는 케플러 세대의 지포스 GTX 시리즈에 통합된 리얼타임 H.264 인코더 NVENC를 이용해, 플레이중인 게임을 반복 녹화하는 기능입니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에서 쉐도우 플레이를 활성화하면 NVENC는 디스플레이에 출력되는 영상을 그대로 실시간 인코딩하고, 메인 메모리에 임시 저장합니다. 그리고 이를 윈도우 8에선 최근 20분, 윈도우 7에선 최근 10분 안에 플레이했던 영상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NVIDIA는 이를 쉐도우 레코드라 부르는데, 게이머가 '지금 했던 게임 플레이를 나중에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거기서부터 20분 전의 플레이까지를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쉐도우 플레이로 남긴 기록. 좋은 게임 플레이가 나왔다던가 멋진 움직임이 나왔을 때 이를 바로 스크린샷으로 저장하는 건 어렵지만, 쉐도우 플레이는 영상으로 기록합니다.
또 쉐도우 플레이는 단축 키를 눌러 녹화하는 수동 녹화 기능도 있어 이를 쉐도우 레코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수동 녹화 기능은 시간 제한이 없고 저장 공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녹화 가능합니다. 그래서 게임 공략 동영상을 만들거나 게임 플레이를 보관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쉐도우 플레이의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를 실행해서
2. 창 오른쪽 상단의 쉐도우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3. 쉐도우 플레이 창에서 왼쪽 끝의 토글 스위치 아이콘을 클릭
이걸로 끝입니다. 그럼 쉐도우 플레이가 활성화되고, 이후 실행된 게임에선 자동으로 쉐도우 레코드가 이루어집니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에서 쉐도우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실행됩니다. 여기서 왼쪽 끝의 토글 스위치를 클릭하면-
쉐도우 플레이가 활성화됩니다. 이제부터 게임을 실행하면 언제든 동영상 캡처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쉐도우 플레이 창에서는 쉐도우 녹화와 수동 녹화를 고르거나.
쉐도우 녹화의 시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표준은 5분. 1~20분 사이 범위를 1분 간격으로 설정 가능.
쉐도우 무비의 화질 설정(고, 중, 저),
영상에 게임의 사운드를 넣는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다.
또 preference 버튼을 누르면 영상 파일을 어디에 저장하는지, 녹화용 단축키를 무엇으로 할건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쉐도우 플레이 미터를 화면의 어디에 표시할 것인지도 설정 가능. 안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보이게 해도 동영상에 기록되진 않습니다.
화질은 '높음'이면 위화감이 없고, 시스템 부하는 NVIDIA의 주장대로 낮음
사용법을 정리했으니 이제 그 성능을 봅시다.
테스트 환경입니다. 여기선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과 그리드 2를 이용해 품질을 고/중/저로 바꾸며 쉐도우 레코드를 했습니다.
게임 화질은 최고로. 스카이림은 눈이 내리는 장면에 캐릭터를 고정시켜 1분 정도 지날 때까지, GRID 2는 게임 내장 벤치마크 모드를 실행해 1분 30추가 넘었을 때 단축 버튼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영상에서 같은 장면을 추려낸 것이 아래 이미지입니다. 쉐도우 플레이의 설정은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고, 중, 저입니다. 높음에선 윤곽이 뚜렷하지만 낮음은 흐릿합니다. 비트레이트는 54/24/16Mbps, 사운드는 98kbps.
스카이림 높음. 화질은 좋습니다.
스카이림 중간. 바위의 텍스처가 좀 떨어지네요.
스카이림 낮음. 윤곽이 흐려졌습니다.
그리드 2 높음. 화질이 좋습니다.
그리드 2 중간. 화질이 떨어지고
그리드 2 낮음. 전체적으로 흐려졌습니다.
이번에는 그리드 2의 벤치마크 모드를 써서 쉐도우 플레이가 동영상을 녹화할 때 프레임에 주는 영향을 살펴봅시다. 여기선 쉐도우 플레이를 켰을 때와 껐을 때. 또 쉐도우 플레이를 켠 상태에서 수동 녹화를 병행했을 때로 나눠서, 게임의 벤치마크 모드를 3번 실행했습니다. 그리드 2의 벤치마크는 처음 실행했을 때 점수가 높게 나오는지라 두번째와 세번째 실행 점수를 측정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는 꽤나 재밌는 게, 쉐도우 플레이를 켰을 때의 평균 프레임은 화질이 어떻게 나왔건 항상 96% 정도로 일정했다는 것입니다. 최저 프레임도 88~90% 정도로 균일한 편. 또 쉐도우 플레이를 켜고 수동 녹화를 병행했을 경우에는 그보다 프레임이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결론은 쉐도우 플레이가 평균 프레임에 주는 영향이 10%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NVIDIA는 NVENC이 인코딩 처리를 담당하고 쉐도우 플레이가 메인 메모리를 쓰는 비중이 매우 적어, 쉐도우 플레이를 켜도 게임 플레이 체험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그 말은 썩 틀린 건 아닌 듯 합니다.
베타 버전에 있는 문제들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간이 정해져 있긴 했지만 이미 플레이했던 내용을 녹화하는 것도 가능하며, 퀄리티를 높음으로 설정하면 품질도 좋지만, 베타 버전이다보니 몇 가지 불편한 점이 나왔습니다.
먼저 동영상이 1920×1080 해상도, 프레임 레이트 60fps로 고정된다는 것입니. 예를 들어 1280×720로 게임을 하고 있는 경우 동영상은 풀 HD에 맞춰 업스케일됩니다.
업스케일 자체는 좋다 치지만 1280×1080처럼 16:9이 아닌 해상도로 설정했을 경우 가로 세로의 비율까지 무시됩니다. 이게 베타 버전이라 그런 것인지 아님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식 버전에서 바뀌었음 하는 부분입니다.
또 기본 해상도보다 낮은 해상도로 게임을 창모드로 플레이하면 쉐도우 플레이 자체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경로에 일본어가 들어가니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어도 마찬가지겠지요.
일부 표기가 틀린 점도 있었습니다. 왠지 지포스 드라이버가 생각나는군요.
쉐도우 플레이의 문제는 아니지만, VLC Media Player의 설정에서 "하드웨어 YUV-> RGB 변환 이용"을 체크하지 않으면, 화면이 하얗게 되는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VLC Media Player를 사용한다면 꼭 기억해야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Twitch.tv와 제휴해 녹화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기능은 이번 쉐도우 플레이에선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버전에서 지원할 거라네요.
보신대로 베타 버전의 한계는 있지만, 이미 플레이했던 부분을 녹화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특징입니다. 베타 버전에 거부감이 있는 게 아니라면 무료니까 써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