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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저무는데 시 한편 나누어요.

작성자금원|작성시간26.05.24|조회수85 목록 댓글 10

빨랫줄 ----송태규

양팔로 마당을 잡아
하늘과 하늘 사이
단숨에 한 줄 긋고

소나기에 몸을 씻어
바람으로 말린다

가족의 무게 견디지 못해
휘어진 어깨
쓰러질 수 없어
바지랑대 부축으로
비로소 수평을 잡는다

구름 한 장 널어놓고
햇빛은 졸고
입 꼭 닫은 집게에 붙들린
내 허물 간당간당 매달린다

거죽 벗겨 햇볕에
몸을 쏟아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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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금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항상 유꽤하고 재미 있는 재롱이님 반가워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 작성자강바람 | 작성시간 26.05.24 금원님 뵌 지 오래됐네요. 건강하게 잘 계시죠? 언제 한번 뵙기를 기대합니다. 늘 주옥과 같은 글로 힐링을 주시는 초승달님은 어제 뵈었는데. 다들 건강하시고 가치들 길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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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금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친절하고 정중한 멋진 강바람님 반갑습니다.
    좋은 길에서 만나요.
  • 작성자리따 | 작성시간 26.05.25 new 금원님,
    좋은 글 읽으며 정서순환을
    했네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금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리따님 댓글 반가워요.
    한번씩 감성을
    노크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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