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09편 제목 : 악인에 대한 저주(咀呪)의 촉구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선대하시며
주의 인자하심이 선함을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
(시109;21)
개 요
본시109편의 저자는 다윗이며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본시(時)는 저주(咀呪)의 시 가운데 하나로 다윗이 대적(對敵) 자들에게 핍박(逼迫) 받을 때 쓴 것이며 자신의 개인적(個人的)인 비탄감과 함께 원수들에 대한 저주를 담고 있어서 비탄의 시 또는 저주의 시라 할 수 있습니다.
시편 중에는 저주의 시편이라 불리는 시들이 있습니다. 약18개의 시편 정도가 저주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특별히 7편, 35편, 69편, 109편은 전체적(全體的)으로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4개의 시편은 모두 다윗의 시입니다
본시는 대적들에 대한 다양(多樣)한 저주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대적들이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저희”(They)라는 복수형으로 (2,5,13,15,25,27,28절) 언급되어 있고 시대적(時代的)인 배경으로 볼 때 “사울” (다윗을 죽이려했음) “도엑” (사울왕의 목자 장으로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왔다고 고자질했음) “아히도벨” (개국공신으로 다윗의 친구였으나 압살롬의 발란 때 배신했음) “시므이” (독한 말로 다윗을 저주했음) 등이 아닐까 추측(推測) 됩니다.
다윗은 이러한 처지(處地)에서도 믿음은 대적들에 대한 저주(咀呪)를 개인적(個人的)인 것에서 하나님의 공의(公義)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게 했습니다. 다윗은 먼저 대적들의 악행(惡行)을 하나님께 고하고(1-5절) 대적들에 대한 구체적(具體的)인 저주와 멸망을 간구하고 (6-20절) 다윗은 자신의 연약(軟弱)함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21-29 절) 다윗의 간구(懇求)는 응답에 대한 확신(確信)과 찬양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30-31절).
본시의 핵심 주제는 대적들의 악행(惡行)에도 굴(屈)하지 않고 다윗은 담대한 믿음으로 개인적인 비탄과 대적들의 저주를 하나님의 공의(公義)에 맡겼습니다. 오늘날 고난당하는 많은 성도들에게 위기를 극복(克服)하는 승리의 신앙을 어떻게 성취(成就)할 수 있는가를 교훈적(敎訓的)으로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내용 분석
1. 시109;1-5 대적의 악행을 하나님께 고함
2. 시109;6-20 대적에 대한 저주와 멸망을 구함
3. 시109;21-29 자신의 연약함을 고하고 도우심을 요청
4. 시109;30-31 응답의 확신과 감사 찬송
시107편 해설
1. 시109;1-5 대적의 악행을 하나님께 고함
1-5절 “나의 찬송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저희가 악한 입과 궤사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며”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무고히 나를 공격하였나이다”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저희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1) 1-5절 “나의 찬송하는 하나님이여” 시인 다윗은 자신의 가장 어둡고 어려운 시절에도 이러한 고난(苦難)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송(讚頌)했으며 하나님을 찬송의 대상으로 고백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저희가 악한 입과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며” “미워하는 말과 무고히 나를 공격” 하였다고 하나님께 고발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에게 악을 자행하는 자들의 악행을 보복(報復)하시는 하나님을 잘 알고 약속을 믿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와주실 것임을 굳게 믿으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보수(報讐)는 내 것이라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 그들의 환난의 날이 가까우니 당할 그 일이 속히 임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인하여 후회하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신32:35-36).
2)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며” 다윗은 자신을 배신(背信)하고 거짓으로 자신을 고발한 악인들의 부당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울”, “압살롬”, “시므이”등에 의해서 당했던 중상과 모략을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집 족속 하나가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저가 나오면서 연하여 저주하고 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복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 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 대신에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붙이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인고로 화를 자취하였느니라“ (삼하16;5-8)
2) “선을 악으로 갚는 자들” 시인은 자신은 사랑하나 대적(對敵)들은 그 사랑을 원수로 갚는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어찌하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 중심의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악으로 선을” “사랑을 미워함으로” 갚는다는 다윗의 고백은 오늘 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처지와 형편을 잘 아십니다. 하나님께 이러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맡겨야 합니다.
“여호와여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취소서 세계를 판단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에게 상당한 형벌을 주소서” (시94:1-2)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12;19)
3) “기도의 자세” 다윗은 스스로의 힘으로 대항할 수도 싸울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택하고 의지했습니다. 이것은 참된 신앙인으로 올바른 선택입니다. 어려운 처지나 핍박당할 때 심지어 대적을 회개케 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중보의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단6:10)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삼상12:23-25)
2. 시109;6-20 대적에 대한 저주와 멸망을 구함
6-13절 “악인으로 저를 제어하게 하시며 대적으로 그 오른편에 서게 하소서” “저가 판단을 받을 때에 죄를 지고 나오게 하시며 그 기도가 죄로 변케 하시며” “그 년 수를 단촉케 하시며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 “그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며” “그 자녀가 유리 구걸하며 그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고리대금하는 자로 저의 소유를 다 취하게 하시며 저의 수고한 것을 외인이 탈취하게 하시며” “저에게 은혜를 계속할 자가 없게 하시며 그 고아를 연휼할 자도 없게 하시며” “그 후사가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저희 이름이 도말되게 하소서
1) 6-13절 “대적에 대한 다윗의 저주” 다윗은 성경적인 저주의 기도를 올립니다. 본문을 보면 다윗은 자신의 대적들에 대하여 강력한 증오심(憎惡心)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나 본문의 대적들은 단순한 다윗의 개인적(個人的)인 원한(怨恨)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榮光)과 선(善)하심을 거절(拒絶)한 악의 세력들에 대한 것입니다. 개인적인 분노나 이해관계에 기인된 기도라면 성경의 기본(基本)정신(情神)에 어긋난 것입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5;43-48)
2) ‘악한 목적의 기도는 죄“ 악한 목적으로 기도하면 결코 응답받을 수 없으며 그 기도는 죄로 변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根據)하여 기도했습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자들의 결과에 대해서 다윗은 이렇게 구하고 있습니다.
3) 악한 목적의 기도가 죄임을 주지시키면서 하나님은 우상에게 절하지 말며 우상들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질투(嫉妬)하는 하나님인즉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출20;5-6)
4) 악인에 대한 다윗의 기도의 내용은 "악인을 시켜 그와 맞서게“ ”고소인이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고발하게“ ”재판을 받을 때에 유죄 판결을“ ”그가 하는 기도는 죄가 되게“
”그가 살날을 짧게“ ”그가 하던 일도 다른 사람이 하게“ ”그 자식들은 아버지 없는 자식이 되게“ ”그 아내는 과부가 되게“ ”그 자식들은 떠돌아다니면서 구걸하는 신세가 되고“
”폐허가 된 집에서마저 쫓겨나서 밥을 빌어먹게“ ”빚쟁이가 그 재산을 모두 가져가고“ ”낯선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재산을 모두 약탈(掠奪)하게“ ”그에게 사랑을 베풀 사람이 없게“ ”그 고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줄 자도 없게“ ”자손도 끊어지고“ ”후대에 이르러 그들의 이름까지도 지워지게“ 해달라고 요청(要請)했습니다.
5)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고아(孤兒)와 과부(寡婦)를 불쌍히 여기셔서 특별히 여기시고 돌보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자녀의 축복(祝福)과는 대조를 이루는 기도(祈禱)입니다.
이것은 다윗의 기도를 통해서 죄의 결과가 엄청나게 비참하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리고 악인이 받을 당연한 결과입니다. 들어난 대적 자들의 잔악상(殘惡相)과 그 결과는 하나님의 공의(公義)의 심판입니다.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 (대상1013-14)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다윗과 그 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저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티끌을 날리더라“ (삼하16;12-1`3)
14-20절 “여호와는 그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 어미의 죄를 도말하지 마시고”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저희 기념을 땅에서 끊으소서” “저가 긍휼히 여길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이려한 연고니이다”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덧하더니 저주가 물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 “저주가 그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이는 대적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가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
1) 14-20 “대적 자는 영적(靈的) 암흑(暗黑)세력의 상징” 다윗은 그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 죄를 도말(塗抹)하지 마시고 기억하시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죄를 기억하시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죄를 철저하게 미워하시기 때문입니다.
“불량하고 악한 자는 그 행동에 궤휼한 입을 벌리며 눈짓을 하며 발로 뜻을 보이며 손가락질로 알게 하며 그 마음에 패역을 품으며 항상 악을 꾀하여 다툼을 일으키는 자라 그러므로 그 재앙이 갑자기 임한즉 도움을 얻지 못하고 당장에 패망하리라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잠6;12-19)
2) 시인은 악인(惡人)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폭로하고 “저주”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긍휼히 여길 자를 생각지 아니하고 “가난한자” “궁핍한 자”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고 죽이려한다. “저주”하기를 좋아한 자는 자기에게 임한 축복을 좋아하지 않더니 그 복이 멀리 떠났다.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면 저주가 물같이 내부에 기름같이 뼈에 들어간다. 악인들에게는 저주가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다. 다윗은 악인의 저주는 자기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한 자가 여호와께 받는 보응(報應)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날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삼하3;39)
3. 시109;21-29 자신의 연약함을 고하고 도우심을 요청
21-29절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선대하시며 주의 인자하심이 선함을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나의 가는 것은 석양 그림자 같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가오며” “금식함을 인하여 내 무릎은 약하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나는 또 저희의 훼방거리라 저희가 나를 본즉 머리를 흔드나이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좇아 나를 구원하소서” “이것이 주의 손인 줄을 저희로 알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저희는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저희는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지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나의 대적으로 욕을 옷 입듯 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 같이 입게 하소서”
1) 21-29절 “주의 이름을 인하여” (for your name's sake) 다윗은 자신의 의를 근거(根據)로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 곧 하나님의 의를 근거(根據)로 기도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주의 이름을 인하여 “선대하시며”(deal well with me for your name's sake) “건지시며”(deliver me) “가난하고 궁핍”(poor and needy) “마음의 상처”(my heart is wounded) 다윗은 이러한 자신의 연약한 처지를 아뢰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3)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항상 선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보상(補償)받을 만한 어떤 의(義)도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정직하게 고해야 합니다. 성도의 기도는 성경적이고 하나님 중심의 기도여야 합니다.
4) 다윗은 자신의 연약(軟弱)함에 대하여 나는 “석양 그림자”(an evening shadow)같고 “메뚜기 같고“(like a locust) ”무릎이 약하고“(My knees give way from fasting) ”육체는 수척하고“ (My body, thin and gaunt) 한 나라의 왕이지만 악한 자들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고통과 시련을 정직하게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다윗은 석양의 그림자 같은 생사의 위협(威脅) 속에서 하나님께 구원을 베푸시기를 간구했습니다.
5) “머리를 흔드나이다”(they shake their heads) 다윗의 대적들이 다윗을 비웃고 조롱한다는 뜻입니다. 다윗이 당한 환난은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으로 여길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6) “주의 손 인줄을 저희로 알게 하소서”(Let them know that it is your hand)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능력이 한계(限界)에 이르렀을 때 당신의 손을 들어 능력을 나타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끝은 곧 하나님의 시작(始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信賴)하고 경외하는 성도들에게는 절망(絶望)이란 없습니다. 능령의 하나님은 항상 우리 편이십니다.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 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같이 되었도다“ (고전4:11-13)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롬8:18-21)
4. 시109;30-31 응답의 확신과 감사 찬송
30-31절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무리 중에서 찬송하리니” “저가 궁핍한 자의 우편에 서사 그 영혼을 판단하려 하는 자에게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1) 30-31절 “구원을 확신한 다윗의 감사 찬송” 다윗은 대적(對敵)의 조롱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간구에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고 감사와 찬송을 올렸습니다. 우리의 확신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8-39)
결 론
시109편은 시편의 “탄식(歎息)시” “저주(咀呪)시” “감사(感謝)시” “찬양(讚揚)시” “제왕(帝王)시” 등 다양(多樣)한 시가 있는데 “저주의 시”로 분류되나 비탄(悲嘆)의 시입니다. 저주의시는 원수나 하나님의 원수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를 기원하는 언어를 특징으로 갖고 있으며 항상 탄식의 노래들에서 발견됩니다. 많은 이들이 저주의 시를 읽으면서 의아해하며 의문을 갖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주를 선언하실 수가 있는가? 하나님의 성품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웃을 사랑하라, 원수를 갚지 말라, 그리고 저주(咀呪)의 시에 나타나는 복수의 정신은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109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이 시에서 자신을 까닭 없이 조롱하며 비방하는 대적에 대하여 하나님께 저주를 구합니다. 이것은 대적에 대한 개인적(個人的)인 저주가 아닙니다. 악행의 결과를 알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섬기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애매히 고난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올리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시며 핍박하고 대적하는 자들의 결말을 지켜 볼 때가 있습니다. 악인이 받는 저주는 죄의 결과입니다. 다윗은 괴롭고 어두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오히려 감사하고 찬양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전2;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