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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함

각자(覺者)가 하나라 말하는 데는

작성자조은순|작성시간26.06.06|조회수1 목록 댓글 0
각자(覺者)가 하나라 말하는 데는 /  조규일 
 
안팎 없이 하나다. 너와 나 하나라 하지만, 육체로 인한 형상의 형태가 있어. 각기 다른 형태의 형상으로는 하나가 아니다. 각기 가지고 있는 의식의 업이 다르고, 기운이 다르고, 생명에너지가 다르다. 하나의 형태의 형상의 몸을 가진 것은, 그 형태의 형상에 맞는, 업의 의식을, 기운을, 생명에너지를 가졌기 때문이다.

형태의 형상이 가지고 있는 만큼은, 의식과 기운, 생명에너지를 갖고 있는 만큼은, 하나라 할 수 있으나, 다른 만큼은 서로 다르다. 전체가 하나란 근본에서의 하나요. 만물의 근본에서 하나의 형태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상, 그 근본에서 보아 하나라 하나, 형태의 형상을 하고 있는, 형태의 형상이 다른 만큼 다르다 할 것이다. 어떤 형태의 형상이 의식으로 우주의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 형상은 우주 내에서 의식으로 모두가 하나라 할 것이다. 어떤 형상이 기운으로 진리와 같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면, 진리의 자유로움처럼 그 형상은 진리의 기운 안에서 자유로울 것이다. 진리처럼 자유로우려면, 진리가 되려면, 진리의 의식이 되어야하고, 진리의 기운을 가져야하고, 진리만큼의 생명에너지를 가져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업으로 받은 형태의 형상이 그 업을 다한다던가. 형태의 형상을 하고 있는 형태의 형상이 진리와 똑같은 기운을 가져야 형태의 형상은 진리가 될 수 있다. 진리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 자체로 진리이기는 하지만.....

생명에너지 역시 자신의 업과는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으로 인하여 우주에 두루 흩어져 있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식과 기운, 에너지만큼의 똑같은 것으로 몸을 받는다. 몸은 수많은 세포의 집합체로 하나의 유기체 몸을 나라고 하나, 이 나는 내가 아니라 수많은 세포의 집합체로 우주에 가득 차 있는,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업의 의식, 기운, 생명에너지와 똑같은 것들이 모여졌다 흩어졌다하며, 하나 하나의 세포가 생멸(生滅)하는 것에 불과하다. 나라고 하는 몸의 수많은 세포들과의 인연이 다하여 헤어질 때. 나는 죽었다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 자기 자신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나, 자아라고 인식한 몸, 세포의 집합체, 유기체와 하나로 공존하다가 인연이 다하여 이별 또는 분리된 것을 우리는 흔히 죽었다고 말을 한다. 죽음은 엄밀히 말해서 나의 죽음, 내가 죽음으로 모든 것과의 끝이 아니라 형태의 형상으로 나타난 세포의 집합체, 유기체, 몸과의 이별이고, 작별이고, 인연이 다하여 떠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 새로운 시작은 자기 자신이 가진 업의 의식에 맞는, 기운에 맞는, 에너지만큼, 인연 있는, 끼리끼리 맞는 곳으로 이르니 탄생이라는 의미 부여로 새롭게 시작된다. 최초의 빛에서... 밝다는... 어둡다는... 한 생각으로....본성의 빛을 감싸는 의식의 업으로 그 엷고 두꺼움으로...빛이 밝히는 밝기에 따라...생각이 의식으로 의식이 무의식으로 무의식이 업으로..업이 많고 적음에 무겁고 가벼움에 따라, 이르는 곳, 도달하는 곳이 다르다.

본성에서의 전체가 하나라 함에 속에 하나가 아님에도 하나인 줄 알고, 하나인 척하다가 하나를 벗어나 있게되는 우를 범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우리 집이라 하면, 우리로 우리 집으로 하나이나, 다른 집과는 하나라 할 수 없는 것과 같고, 집으로 하나라 할 때, 너희 집, 우리 집, 또는 그 어떻게 지칭되던 지칭되는 것과는 다르게 집으로 하나일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별이 별 이름의 명칭이 많은 지구 안에서 각기 다른 모습의 형태의 형상으로 가지지만 결국 지구라는 이름 안에서는 하나인 것과 같이,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식 무의식의 업이 가지고 있는 그 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본성이 그것들을 뚫고 밝히는 만큼은... 밝히는 범위 내에서는 하나라 할 것이다. 하나라고 인식할 때 누구나 하나라 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하나라고 해서 전부가 하나가 될 수도 없다. 어디까지나 내가 본인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 하나라고 인식한 것 역시 그 범위가 어디냐가 또한 중요하다. 진리로.. 본성으로... 빛으로...유일신 하나로...부처로... 하나의 인식은 우주 의식으로...진리로...빛으로...

우주 의식이 진리가 아니고 진리가 빛이 아니고 빛이 본성이라 하나 본성이 아니다. 우주 의식과 공명현상을 일으켜 한 소식 깨달음을 얻었다함은 그의 의식이 우주 의식에 이르렀다. 우주 의식이라는 말이지. 진리가 된 것이 아니다. 단지 우주 의식으로 진리를 보고 진리를 인식하고 자기 자신도 진리와 하나라는 사실을 깨달음을 얻기까지는 모르다가 깨달음을 얻고 진리와 하나라는 사실을 안 것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우주 의식이 됨과 함께 우주 내에 있는 모든 것들은 우주라는.. 우주로 하나라는... 우주의 진리로 하나라는 사실을 안 것이다. 우주 내에서의 진리를 아는 사실만을 가지고 진리라고 할 수는 없다. 진리의 입장에서 보면 진리이지만....진리는 우주 의식, 우주의 범주 안에 있기도 하지만 벗어나 있기도 하다. 진리가 우주 의식을 벗어나 있기도 하다고 함은 우주의 생성 이전의 빛, 빛에서의 공간이 생겨나는 이쪽은 저쪽 보다 밝다는 또는 어둡다는 한 생각으로 아주 조그만 너무 조그만 틈이 할 수도 없는 틈에서 조금씩 벌어져 빛과 빛의 공간이 생겨나 벌어지는 수많은 빛의 알갱이로 하나 하나의 빛이 되어. 움직이는... 진실허공의 실체 속에서 우주 이전의 빛 그 곳으로부터의 진리까지를 말하는 것이니. 이는 우주 내의 진리인가 하면 우주를 벗어나 있기도 한 진리라 한 것이다.

그런 만큼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우주의 의식을 벗어난 진리의 의식이 되어야 하고 본성 자체의 빛이라 하나 빛이 아니 본성도 아닌 진리인가 하면 빛이고 빛인가 하면 빛도 아닌 자체가 되어야 한다. 이는 하나가 하나로써 전체가 되고 전체가 하나가 되는 그러면서 하나도 아닌 빛이고 빛인가 하면 빛이 아닌 진리이고 진리인가 하면 진리가 아닌 그냥 그대로여야 한다.
하나가 하나로써 전체가 되고 전체가 하나된 상태에서 오고갈 곳이 어디 있으며, 머무를 곳이 어디 있으며, 떠날 곳이 어디 있으랴. 빛이 있으랴. 어둠이 있으랴. 진리가 있으랴. 의식이 있으랴. 생각이 있으랴. 생멸(生滅)이 있으랴.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있으랴. 오온(五蘊)이 있으랴. 안(眼이), 비(鼻), 설(舌), 신(身), 의(意)가 있으랴.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이 있으랴. 빛도, 어둠도, 진리도, 신(神)도.... 그 어느 것도 나고 없어짐이 없는데 생(生)이 있으랴. 무생(無生)에....

수많은 세포와의 인연이 다하지 못했는데, 떠난다는 자살은 그 수많은 세포들에 대하여 또 다른 업, 죄를 짓는 것이다
 
안팎 없이 하나라 하나, 하나가 있으랴.
하나가 있으면 둘이 있고, 하나가 없으면 아무 것도 없다.
 
200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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