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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 4구간(추정재ㅡ산성고개) 산행사진

작성자무야|작성시간26.06.13|조회수58 목록 댓글 1

○2026.6.6. 토요일
○날씨ㅡ온도 13~28°, 바람 0~2s/m, 습도 85~30%
○추정재-선두산-선도산-현암삼거리-
것대산-상봉재-산성고개
○뫼벗 올웨이즈 콜라 무야
○노랭이 타고
○들머리ㅡ추정재( 충북 청주시 낭성면 단재로 2079
날머리ㅡ산성고개(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511, 옛길어죽)
○이동거리//시간ㆍ지도


새벽 1시, 뫼벗의 운전으로 추정재로 간다. 얼마 후 잠이 들었다 깨니
톨게이트를 지나고 있다. 상주영덕고속도로를 달려 보은 IC를 통과한 노랭이는 3~40분 후 추정재에 도착한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니 파고드는 추위는 유월 초 날씨가 아니다. 춥다. 겉옷을 걸쳐 입어도 한기가 피부를 찌른다. 논스톱으로 온 터라 참았던 볼일에 푸드덕 몸사리 한 번 털고 서둘러 산행준비를 마치고 추정재 이정표 앞에 선다.

추정재(楸亭재ㆍ260m)

👆이정표 옆 주유소 사이로 난 추정재 옛길을 따라 가덕면 쪽으로 가다 방지턱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들머리를 찾아 산속으로 들어간다.

대왕산
둘레길 같은 편한 길을 한 시간쯤 걸어 도착

〽️추정리와 호정리 경계에 위치한 산.
조선 개국 초기 하륜대감이 산 아래 초가집을 짓고 살면서 대왕산이라 불렀는데 세월 따라 변음이 되면서 대항산으로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어둠 속에 모여 섰다. 그리고 이해 못 하는 현란한 빛의 장난.
👇처음 열린 시야와 그 위치

👆룰루랄라 임도 따라 걷다
👇가드레일 옆 풀숲으로 들어가 🚩위치를 지나 능선으로 정맥길을 찾아간다.

👆👇키를 넘는 싸리나무 오솔길을 따라가다

👆👇오른쪽, 산 아래로 아늑해 보이는 시골 마을의 아침 풍경을 만난다.



새벽 허기를 달랠 요량으로 앉아 간단히 배를 채운다. 함께 수레너미 삼거리에 있는 현암묵집에서 우릴 기다리는 '사이다 탄 막걸리'에 '묵 안주'를 기대하며 점심시간을 조율한다.

👆정맥길은 남산등산길을 따라가다 한계리 이정표를 따라간다. 말 그대로 동네 등산길이다.


사팔오봉ㅡ높이가 485m라고 ?

👆정맥길은 사팔오봉 표지를 지나는 가는 게 아니라 화살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가야 된다.
👇산행을 시작한 후 내 발목을 불편하게 했던 움푹 파인 길, 이 정도면 산악오토바이들의 횡포가 아닐까?
참 싫다.

👆넓은 조림지 가운데 볼록 솟은 봉우리 위의 정자, 용도는 뭘까 ? 햇살 아래 오른쪽으로 국수봉이 있다는데ᆢ.
👇묘지를 파랗게 덮은 은방울꽃, 이렇게 많은 포기포기마다 은방울을 달면, 그리고 바람이 불어오면 묘주인 귀가 상당히 아플 듯ㅡ.


계목고개ㅡ왼쪽으로 가덕면 한계리와 오른쪽으로 낭성면 이목리를 잇는 고개.
닭목을 닮았다고 계목고개 ?


선두산

〽️
우리말 선돌산에서 유래되었다 추측할 뿐 자세한 설명을 찾을 수 없다.

👆👇극심한 산악오토바이의 횡포에 피부가 벗겨진 산이 아프다. 가파른 경사에 길은 미끄럽고 골이 파져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안건이고개


아침

👆맛난 점심을 위해 지고 온 점심을 아침으로 대신한다. 일 년 만에 듣는 뫼벗의 비나리가 반갑고 고수레 술발도 엄청 씨다.

아침 후 걷는 선도산길은 경사가 있기는 해도 그리 길지는 않다.


선도산
낭성면 이목리와 가덕면 한계리 경계에 위치한 산. 신선이 놀던 산 ? 선돌에서 유래 ? 그 무슨 상관이랴 ㅡ.
월래 있던 통신탑 외에 지금 전망대 공사가 한창인데ᆢ 지금도 초라한 빗돌, 이럼 선도산이라는 이름이 산봉우리와 같이 잊히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오른쪽으로 90° 꺾어 현암리 이정표를 따라간다. 그런데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 세월아 네월아 걸어도 밥시간 맞추기가 영~~ 어렵다. 문은 열었을까 ? 영업시작이 오전 10시라는데 ᆢ.

👆👇산을 내려와 마을길로 들어서기 전의 전경. 🎈위치가 우리가 가야 할 철탑이 있는 곳, 그리고 발자취를 뒤돌아 본 풍경.

👆오! 길 건너 묵집이 보인다.

점심

👆오전 9시 20분 묵집 앞 도착했는데
허 ㅡㅡㅡ 참 ! 너무 일찍다. 가게 안에 불이 켜졌나 하고 살피는데 차에서 젊은 부부가 내려더니 10시 10분쯤이라야 먹을 수 있단다. 어쩌랴 기다릴 밖에 ㅡ
👇얼굴도 씻고, 화장실도 가고 (올은 일찍 왔어도 손님은 손님인데 들어오란 말은 않고 밖의 간이화장실을 사용하란다고 입이 쑥 나왔다) 바람 부는 길목 그늘에 앉아 졸며 기다리는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더디어 입장, 자리에 앉았다.

👆👇음식이 나오기 전 기본 반찬으로 뫼벗표 '막사'로 갈증을 달래고 그리고 연이어 나오는 음식들 ㅡ묵정식 4인상 주문, 먼저 묵과 양념장, 전병, 도토리전, 쟁반국수가 나오고(주인 왈 도토리전에 국수를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그래서 따라 했더니 정말 맛있다) 적당히 먹었을 때 묵밥이 나왔는데 시원하니 맛난다.
모처럼의 술로 기분도 얼큰하고ㅡ.

👆오전 11시, 기다린 시간 포함 1시간 40분의 만찬을 끝내고 다시 모여 섰다.
산꾼에게 이런 호사가 몇 번이나 있을꼬 ?
배는 불러 허리를 못 구부릴 정도고 햇살이 눈부셔 눈에 차광막도 했다.
이제 남은 거리는 4.6km 평소 걸음이면 2시간이면 될 듯한데 ᆢ.
👇오른쪽으로 지나야 할 철탑이 보이고 기울어진 건물이 스튜디오다.

👆512 지방도를 산성 방향으로 따라가다 🚩 위치를 들머리로 산속으로 들어간다.
👇수레너미재(누군가 수레를 타고 넘었다고 수레너미재 ?)로 내려와 다시 산으로 들어가기까지 이동경로.


🌏위성지도로 본 진행방향


👇위성지도 1위치의 철탑. 철탑을 끼고 왼쪽으로 90°꺾어 가는데 여기까지는 어쩌고 저쩌고 찾아왔는데 2 생태통로를 지나는 길은 숲이 너무 우거져 산꾼들의 흔적을 찾지 못해 헤매다


👇생태통로를 벗어나 임도로 내려오면 3위치의 잘 꾸며진 묘지가 나오는데 시그널을 찾지 못해 좌측에 있는 묘지로 갔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묘지 뒤로 바로 질러 올라간다.
이렇게 선답자의 발자취와 만나길 기대하며 ㅡ.

👆선답자의 경로와 만나기 전 길을 찾기 위해 헤어졌던 뫼벗이 전하는 말, 위 사진의 처음 본 묘지 옆 깊은 곳에서 낡은 시그널을 만났다고ㅡ.
묘지관리인이 잘 보이는 시그널들을 제거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길을 찾고 땀을 닦으며 뒤돌아 보니 불콰하던 술기운은 어디 간지 없고 불룩하던 배도 쑥ㅡㅡ 들어갔다.
길 찾는다고 꾀나 헤맸나 보다.

👇위성지도 4위치의 목련공원.
ㅡ청주시 목련공원은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화장장, 공동묘지, 장례식장, 봉안당이 모여있는 추모시설이다.
청주 최초 화장장이라는데 그 규모가 엄청나다.ㅡ


👇404봉을 지나고 얼마 후 오른쪽으로 그림 좋은 전원마을을 만난다.

👆윗 사진의 확대하면 아래처럼 성문이 보이는데 이 문은 청주 상당산성의 정문이자 남쪽에 위치한 공남문 (控南門)
남문 (공남문): 산성의 정문이자 메인 잔디광장 바로 앞 (가장 아래쪽)
서문 (미호문): 청주 시내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서쪽 능선 (왼쪽)
동문 (진동문): 한옥마을 및 식당가와 가까운 동쪽 계곡부 (오른쪽)
북문은 없다.

상당산성 ㅡ'상당’이라는 이름은 백제 시대 청주 지역을 ‘상당현’이라 부르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청주시 ‘상당구’의 어원과도 연결해 설명이 된다.
정확한 최초 축성 연대는 확정하기 어렵지만, 삼국시대부터 방어 요충지로 기능했을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전승으로는 신라 김유신 장군 또는 그 가족이 쌓았다는 설이 전해지며, 관련 기록·설이 함께 소개됩니다.
현재 남아 있는 성곽의 형태는 임진왜란기 수축 이후 조선 후기(숙종 ~ 영조 연간)에 대대적으로 개축·보수되며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정리됩니다.
ㅡㅡ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성문의 위치. 그리고 우리의 조망처는 사진 위 '한남금북정맥' 자리에서 본 그림 같다.

👆👇다시 묘지 하나를 지나서 포장길로 내려섰다 길 건너 계단으로 것대산을 향해 산비탈을 오른다.


👇위성지도의 4 위치는 목련공원 조망한 곳, 5는 올이 길을 건너는 곳으로 아래 위성사진의 토옥골고개 글자 위⚡️ 위치다.


것대산(484m)ㅡ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과 청원군 낭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옛 문헌에 ‘거차대산(居次大山)’ 또는 ‘거질대산(居叱大山)’ 등으로 차자되어 나온다. 즉, ‘居次大’나 ‘居叱大’는 모두 ‘것대’로 재구성되어 불린 것이다.
ㅡㅡ 향토문화전자대전

👆정자에 앉아 목도 축이고 간식도 먹고
잠시 쉬어간다.

것대산 활공장ㅡ청주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지금도 활공장으로 이용하는지, 한다면 활공 후 착륙하는 곳은 어딜까 궁금했다.


👇차박지(車泊地)로는 딱이다 싶은데 승용차 한 대가 전소되어 있어 차 주인은 무사한지 궁금ᆢ. 그리고 이 좋은 산속에 꼭 음향장치까지 갖추고 요란하게 색소폰을 불어야 하는지, 산꾼들에게는 눈에 가시다.(아래 사진 이정목 뒤에서 있는 사람들)


것대산봉수지조선시대의 전국적인 봉수망 가운데 하나로 경상남도 남해의 금산봉수(錦山烽燧)에서 출발하여 서울의 남산에 이르는 중간 경유지이다. 남쪽으로는 문의(文義) 소이산(所伊山)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북쪽으로 진천 소을산(所乙山) 봉수에 연결된다. 『세종실록(世宗實錄)』 지리지에는 거차대(居次大) 봉수라 기록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한 이후의 지리지에는 거질대산(巨叱大山) 봉수라 표기되어 있다. ㅡㅡㅡ 향토문화전자대전


상봉재ㅡ여기서 '상봉'의 뜻은 비록 만남을 소재로 한 애틋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나 원뜻은 상봉, 중봉의 구별로 제일 높다는 뜻이다.


산성고개 출렁다리ㅡ여기까지가 정맥길이고 짧은 접속구간으로 (다음 구간은 여기서 시작이다) 산성교차로 옆 '옛길어죽'까지 가면 오늘 산행 끝난다.

👆남은 거리 1.8km는 터무니없고 약 10분 정도 걸어 옛길어죽 앞 도착.

👇지금은 공사 중인 산성교차로.

👆옛길어죽 앞에서 산행을 종료, 택시를 부르고 가로수 아래 벤치에서 택시를 기다린다.
오후 1시 40분.
오ㅡㅡㅡ 세 시간이나 달려온 정맥길을 이 시간에 마치다니 세상에나~~~ 이런 일도 있다.
얼마의 기다림 후 택시가 오고 우리는 다시 추정재로 간다.

추정재에 도착 이제 노랭이를 타고 보은으로 가서 한남금북정맥 첫 구간 산행 때부터 이용한 성심목욕탕에서 몸단장을 하고 때 이른 저녁 (? 맞다. 점심을 너무 일찍 먹었고 문지방 세 개만 넘어도 배가 꺼진다는 묵밥을 먹었으니)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는데 어렵다. 토요일이고 브레이크 타임이라 문 열린 식당이 잘 없다.
이제는 목욕탕 주변길은 외울 정도로 자주, 많이 돌았다. 겨우 찾은 중국집에서 하산주와 짬뽕으로 배를 채우고 오후 5시쯤에 콜라의 운전으로 울진을 향해 출발ㅡ 이제 집에 간다. 어쩜 해지기 전에 집에 들어갈 수도 있겠다.

한남금북정맥 4구간 산행은 거리도 짧았지만 둘레길 같은 편안한 길이라 모처럼 호사를 한껏 누린 산행으로 한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다.

즐거운 산행 행복한 우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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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Always(올웨이즈) | 작성시간 26.06.14 다음 구간도 즐겁게 가봅시다
    오랜만에 걷기 편안한 길 재밌게 걷다옵니다
    산행후기 잘 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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