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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胡蝶之夢). 호접몽의 뜻과 원문풀이

작성자이인경|작성시간13.03.03|조회수2,971 목록 댓글 0

호접지몽[ 胡蝶之夢 ]
[오랑캐 호/나비 접/어조사 지/꿈 몽]

 ☞장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 물아일체의 경지-물아의 구별을 잊음/만물일체의 심경/인생의 덧없음을 비유/꿈.   = 莊周之夢(장주지몽)

 

不知周之夢爲胡蝶 與胡蝶之夢爲周與"
["장자가 꿈속에 나비가 되었는지 또는 나비가 꿈속에 장자가 되었는지를 모르겠다."]

[출전]『莊子』, 齊物篇
[원문]昔者莊周爲胡蝶 然胡蝶也 自喩適志與 不知周也
俄然覺 則然周也 不知 周之夢爲胡蝶與 胡蝶之夢爲周與 周與胡蝶 則必有分矣 此之謂物化.

[내용] 장자(莊子)의 만물제동(萬物齊同) 사사에는 우리가 대소(大小), 미추(美醜), 선악(善惡), 시비(是非) 등의 대립되는 가치관에 있어서 그 하나는 좋다 하고 그 하나는 나쁘다고 하는데, 장자는 그것은 우리가 도를 도로써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생긴 것일뿐 실제에 있어서는 무차별임을 주장하였다.“꿈 속에서 술을 마시며 즐기던 사람이 아침에는 슬픈 일이 생겨 통곡하는 수가 있다. 또 꿈 속에서 통곡하던 사람이 아침에는 사냥을 하면서 즐길 수도 있다. 그런데, 꿈을 꾸고 있는 동안에는 그것이 꿈임을 의식하지 못하여 꿈 속에서 꿈의 길흉을 점치기도 하나 깨어서야 그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이는 꿈과 현실의 차이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꿈이 현실이 아니고, 현실이 꿈이 아니라는 보장이 없다는 주장이다.“예전에 나는 나비가 된 꿈을 꾼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기꺼이 날아 다니는 나비였다. 아주 즐거울 뿐이었다. 그리고 자기가 장주(莊周)임을 조금도 지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갑자기 꿈에서 깬 순간 분명히 나는 장주가 되었다. 대체, 장주가 나비 된 꿈을 꾸었던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장주가 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장주와 나비는 별개의 것이건만 그 구별이 애매함은 무엇 때문일까. 이것은 사물이 변화하기 때문이다.”도(道)의 세계에서 보면 만물이 다 제일(第一)하다. 장주도 호접이고 호접도 장주라. 꿈도 현실이고 현실도 꿈이다.
출처
http://www.cybergosa.net/hago2.htm

昔者莊周夢爲胡蝶,栩栩然胡蝶也,自喩適志與,不知周也。
석자장주몽위호접,허허연호접야,자유적지여,부지주야。

어느날 장주는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훨훨 날아 다니는 나비가 되어, 저절로 깨치고 멋대로 지내느라, 장주임을 알지 못했다.

* 栩栩 :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모양.
* 喩 : 깨닫다. 이해하다.


俄而覺,則蘧蘧然周也。
아이각,즉거거연주야。

문득 깨어 보니 어엿한 장주였다.

* 蘧蘧 : 의기양양한 모습.


不知周之夢爲胡蝶與?胡蝶之夢爲周與?
부지주지몽위호접여?호접지몽위주여?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周與胡蝶,則必有分矣。
주여호접,즉필유분의。

장주와 나비 사이에는 틀림없이 구별이 있을 것이다.


此之謂物化。
차지위물화。

이것을 "사물의 변화(物化)"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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