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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산스의 Again 백두대간 숙제 1

작성자산스|작성시간23.09.04|조회수69 목록 댓글 2

 

◆지난 겨울  


22년 12월 부터 23년 3월 까지 스키 및 산악스키에 전념
Again 백두대간종주길에 이탈하여 4개월 동안  8회 씩이나 빠져서 
무더위가 가실 즈음 하기 싫은 숙제를 해보기로 한다.


1차로 
2023/09/02(토)
여원재/매요리/복성이재/중재 까지 31km를 목표로 잡고 9/1(금) 밤 20시에
승용차로 출발 한다.
23시 경에 여원재에 도착하여 알람 05:00에 맞춰 놓고 승용차 뒷좌석에 에어 메트리스를
깔고 잠을 청한다.


05시 알람 소리에 기상 하니
차 창 밖엔 비가 오고 있다.
게으름을 피고 다시 잠에 든다
07:30분 쯤 잠이 깨니 다행히 비는 멎었다.


잽싸게 젯트보일 쿡셋에다 물을 끓여 쌀국수와 싸 갖고간 밥 한주먹 넣어 김치와 함께
요기를 하고,
이왕 늦었는데 바쁠것도 없이 양치,화장까지 하고 08:30분에 출발한다.


▲주 도로가  직진화 되면서  일부 곡선구간의 잔도에 주차를 하고 잠도 자고 아침밥도
해결 했다

한적해서 좋다.


▲대간 손님 몇 명 받는 고남산으로 접어드는 초입은
길은  보이지 않고 우거진 잡초가 바짓가랭이를 적신다.


▲고남산에 오르니 남서쪽으로 남원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구름도 잔뜩 끼여 있다.




▲2시간 만에 고남산 정상에 도착하여 간식을  하고 부지런히 매요리로 내달린다.


▲매요리 정자에 전세내서 점심을 먹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정자로 마실 나오신다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어르신이 타다주신 커피도 얻어 마시고 벌러덩 누웠다가
출발한다




▲매요휴게실
간판은 여전히 존재하나 할머니가 편찮으셔 영업은 안한단다.
6/7기 종주 땐  술 좋아 하는 대원들이
막걸리/맥주도 마셨던 걸로 기억 되는데........






▲사치재로 넘어 가는데 청설모가 깜짝놀라 나무위로 도망친다
잣송이를 까다다 그냥 두고 달아난다.
득템^^ 
발로 비벼 잣알 4-50개 빼서
어금니로 딸깍 깨물어서 잣맛을 본다
은근히 배어 나오는 송진향과 고소한 잣맛은 일품이다.
청설모야 미안 ㅎㅎ
같이 먹고 사는거다


▲88올림픽고속국도가 지나가는 생태통로 위의 사치재다.




◆아침 09시 부턴가 류현진 4승도전 야구경기를 유투브로 켜놓고 들으면서
오르다
언듯 보니 밧데리 소모가 장난이 아니다
7%남았다고 
그래서 Off 시키고 산행을 한다.


▲소사나무가  잘자라서 멋진 대간길을 만들어 준다.




▲복성이재에 도착 해서 핸펀을 켜니 18시를 가리킨다.
기록 사진 몇 컷 찍고 택시기사에게 전화(장수,번암 개인택시/서기만/010-7401-4500)를 하고 나자 즉시 밧데리가 방전 된다.
휴^^
큰일 날 뻔 했네
택시도 못 부르고 한 참 동안  고생 했을 수도 있었다.


사실 중재까지 부지런히 갈려고 했는데 아침에 비가 와서 출발도 3시간 늦었고
날씨도 전 주 대간  종주길보다 조금은 시원 했지만
아직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은 무더워 쏟아지는 땀 때문에
빨리 진행 하기가 어려웠다.


매요리에서 동네 어르신들과 커피 마시며 놀다
시간 많이 지체했고
해서,
오늘은 복성이재 까지 하기로 한다.


여원재에서 덕유 삿갓재 까지 2번 종주로 마칠려고 했으나
3번은 가야겠다.


담엔 복성이재에서 육십령
그 담은 육십령에서 삿갓재 


날밤 횟님들^^
다다음 삿갓재 산행은 단풍이 들 즈음 
삿갓재 대피소에서 1박 할려고 하는데 동행 하실 분 
손 드세요
교통편은 승용차로 무료제공합니다.
인원은 나를 포함 4명 까지는 되겠지요^^^^


침낭과 먹을 것은 각자 준비....


이상 
'산스"의 "숙제산행"이었습니다.


#잣#아막성하수오#다래#마답풀#소사나무#산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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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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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라소니 | 작성시간 23.09.05 수고하셨습니다
    혼자 산행은 외롭지 않나요
  • 답댓글 작성자산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05 혼자 산행하면 젤 행복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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