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말라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화장실 다녀와
잠을 청했는데 깊은 잠이 들지 않고 꿈을 꿨다.
꿈속에 남편과 남편의 후배 부인이 손을
꼭 잡고 태연스럽게 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똑 같은 모습으로
데이트를 하고 쇼핑을 한 것을 봤다.
처음엔 가볍게 얘기를 하다가 말다툼을 했다.
말다툼이라기보다 일방적으로 내가 퍼부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라,
어떤 여자와 니 남편이 너희들 처럼 손잡고 다니면서 대놓고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닌 걸 니 눈으로 보면 넌 좋겠냐고,
대놓고 바람피운 것이냐며,
이렇게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나도 선명한 꿈을 꿨다.
한참을 혼자서 퍼붓는데
남편이 깨운다.
본인은 잠을 설쳐서 더 자야 한다며
내게 아들 아침을 챙겨주라고 한다.
혼잣말로 나도 꿈꾸느라 잠을 설쳤는데ㅜ
아침부터 말도 안되는 꿈 얘기를 남편에게 할 수 없어서 나는
이상한 꿈을 꾸느라 잠을 설쳤는데 하고 말았다.
도대체 이런 꿈을 꾸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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