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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연구방☆

[일반] 물이야기 1 - 산소, 이산화탄소 그리고 물의 경도

작성자명주|작성시간04.10.23|조회수1,112 목록 댓글 4
물이야기 1 – 산소와 이산화탄소 그리고 물의 세기

수조안의 물고기나 수초가 잘 되느냐 못되는냐는 우선 수질에 달려있습니다.
물고기에게 이상적인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구정물속에서 물고기를 서서히 죽이냐는 관리자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수조의 물은 대략 이주일에 한번 정도는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검사시약을 이용하거나 초보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험지등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생명을 기르는 취미를 선택한 이상 조금의 노력은 해야겠지요.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은 아닙니다. 화학적으로 깨끗이 정화된 물은 자연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연에서의 물은 그 곳에 언제나 가스(산소, 이산화탄소), 광물질 그리고 유지적인 배설물, 즉 낙엽의 잔해, 죽은 나무조각 그리고 죽은 물고기나 기타 곤충의 잔해가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물속에 녹아있는 가스]

- 산소 -

모든 어종과 수초들은 산소를 호흡하고 이산화탄소를 방출합니다. 산소는 공기를 통해 (혹은 식물의 광합성을 통해) 물속으로 녹아듭니다. 수면의 움직임이 많으면 많을 수록 물속으로 녹아들어가는 산소의 양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물쌀이 센 계곡의 물이 고여있는 물보다 산소함류량이 많습니다. 또한 찬물에 녹아있는 산소량이 더운물에 녹아있는 산소량보다 높습니다. 예를 들어 0도의 물에 있는 산소량은 30도의 물에 녹아있는 산소량의 2배에 달합니다. 따라서 찬물에 사는 물고기들은 열대어에 비해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합니다. 산소가 부족할 때는 열대어들이 수면으로 올라와 호흡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산소부족시에는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기타 도움 장치를 이용하여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산소부족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용존 이산화탄소량이 너무 많을 때, 질산분해물질과 금속물질로 인한 중독일 때 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수질검사를 해서 정확한 원인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산화탄소 -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는 공기에서 녹아들어갈 뿐만 아니라 수초들의 광합성작용의 부산물로 수중에 존재합니다. 수초는 식물에게 중요한 물질인 이산화탄소를 필요로 합니다. 이런 이산화 탄소는 공기를 통하여 그리고 부분적으로 생물들이 호흡에 의한 부산물로 물속에 녹아들게 됩니다. 이산화탄소는 물과 결합하여 일종의 탄산을 만들어 내고 나머지 이산화탄소는 수중에 이산화탄소로 부유하게 됩니다. 자연에서는 이렇게 떠돌아 다니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은 편이죠.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은 인공적으로 이런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것입니다. 이런 수돗물을 수조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따하서 수조어항의 경우 이산화탄소 공급기를 설치해주는 것이 수초성장에 되움이 되고 좋습니다. 수초가 없고 물살의 흐름이 없는 수조에서는 이산화탄소량이 과다하게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에는 이산화탄소량이 과대해 열대어가 거의 호흡을 못할 지경까지 다다를게 됩니다. 결국 열대어가 질식하여 사망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럴경우 물살의 흐름을 세게하여 물속에 녹아있는 이산화탄소를 물밖으로 방출해 낼수 있습니다. 용존이산화탄소량은 시중에 나와있는 검사시약의 도움으로 측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장비와 수초를 통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어 주는 것입니다. (어항 크기에 알맞은 여과기를 이용해 물살을 만들어 주고 수초를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죠) 수초가 가득하고 물고기 수가 적은 어항은 물살이 적어도 되며 어항 뚜껑을 닫아 물고기의 호흡으로 생기는 이산화탄소가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하게 어항안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초는 이렇게 물고기 호흡에 필요한 산소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하지만 수초가 없는 어항은 물살의 흐름을 세게하여 호흡으로 과다하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물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어항은 뚜껑을 덮어둘 필요가 없습니다. (공기중의 산소가 물속으로 녹아들어가야 하므로)
하지만 수초가 많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열대어로 가득 채워진 어항은 물살의 흐름을 세게해줄 필요하 있습니다.


[물의 경도 GH]

유럽에 와보신 분이라면 한번쯤 느끼셨을 껍니다. 머리를 감고 나서 린스를 안하면 거의 빗으로 머리를 빗을수 없을 정도로 머리가 뻑뻑해지요. 그리고 비눗칠을 하고 손을 씻으려해도 거의 거품도 안나구요. 이것이 바로 물속에 함유된 석회질이 많아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유럽의 상황을 살펴볼때 한국의 물은 정말로 축복받은 단물입니다.

거의 자연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에는 적게나 많게 칼슘 이온 (석회질)과 마그네슘 이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이온이나 마그네슘이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물은 센물이라 하고, 그 함유량이 적은 물을 단물이라 합니다. (섵탕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물의 세기를 GH하는 단위로 표시합니다.

0 ~ 4 GH : 아주 단물
5 ~ 8 : 단물
9 ~ 12 : 중간 물
13 ~ 20 : 센물
20 이상 : 아주 센물

우리들이 키우는 열대어의 원산지의 물은 대부분이 석회질이 아주 적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이 열대어들은 단물이나 아주 단물을 선호하는 것이죠. (난태생송사리과 제외) 동아프리카산 (탕가리카호수) 시클리드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그 원산지의 물이 많은 염류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물이나 센물을 선호합니다. 물의 세기 역시 시중에 나와있는 검사시약으로 측정가능합니다.

기타 탄산경도도 있는데, 탄산경도는 총경도의 일부분으로 일반적으로 총경도가 낮아지면 탄산경도도 낮아지고, PH가 낮아지면 탄산경도도 낮아집니다. 이야기가 좀 복잡하게 되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산소는 물고기의 생명유지를 유해서 꼭 필요한 요소지요. 그리고 이산화탄소는 수초에게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경도는 물의 세기를 나타내고, 알의 낳는 대부분의 열대어에게 중요합니다. 경도가 너무 높아 석회질이 많으면 알이 썩거나 딱딱해져서 부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높은 경도를 필요로 하는 주요 열대어를 살펴보면, 구피, 플래티등의 난태생송사리과 친구들 그리고 대부분의 아프리카산 시클리드 들이죠. (디스커스도 시클리드의 일종이지만 단물을 필요로 합니다.)


[경도 낮추기]

1. 어항물에 증류수나 오염되지 않은 빗물을 섞어줍니다.
2. 이온정수기들 물을 단물로 만들어주는 기계를 사용합니다.
3. 피크모스를 여과기에 넣어주거나, 어항에 띄어줍니다.


[경도 높이기]

1. 칼슘이온이나 마그네슘이온을 조심스럽게 첨가합니다.(?)
2. 경도가 높은 물을 섞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 이야기...)
3. 대리석이나 석회질이 많은 돌이나 조개껍데기를 어항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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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또시 | 작성시간 03.08.07 아.. 이런 걸 측정하는 게 수족관에 있군요... 우리집 어항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함 해봐야지...
  • 작성자jimm | 작성시간 03.08.11 연수기 라는게 있습니다. 물속에 포함된 광물이나 불순물을 제거해서 경수를 연수로 바꿔 준다는 정화기의 일종인데 보통은 샤워할때 연결해서 씁니다. 강아지 샤워 전용 연수기도 있을 정도니까요. 연수기를 쓰면 아토피에 특히 좋다고 하더군요 피부에도 좋고...그런데 이 연수기라는게 시중 가격으로는 10만원대에서
  • 작성자jimm | 작성시간 03.08.11 40만원 까지 천차 만별입니다. 그런데 하우징이란게 있습니다. 이것두 역시 연수로 바꿔주는 장치 이지요. 이것의 가격은 청계기준으로 3만원대 정도 입니다. 제가 왜 이런말을 하느냐면요 수조의 물갈이시에 약을 쓰거나 물을 묵혀서 연수로 만듭니다. 그런데 이 장치들을 쓰면 한방에 연수로 만들어 준다는거쥐요
  • 작성자jimm | 작성시간 03.08.11 직수를 연수기나 하우징을 통과해 바로 연수로 바꿔서 물갈이 할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대형수조의 물갈이 할때는 엄청 편리하죠 물론 물고기들에게도 좋고 대형 수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번씩 고려해 보심도 좋을것 같네요. 아는 어떤 분은 4자수조 물갈이를 하우징으로 하는데 아주 편리하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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