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산은
상주시 관내인 늘재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도착하는데
정상 높이(970m)가 춘천 대룡산보다 높다.
아쉬운건 정상석 규모가 작고 숲에 가려져
유심히 보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다.
청화산부터 조항산까지 가는 산길은
초반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길이 험하여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조항산(951m)은
상주시와 문경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새 조(鳥)자를 써는걸 봐서 새도 쉬어간다는
조령산과 비슷한 의미의 산이 아닌가쉽다.
조항산에서 밀재까지는 아직도 남은 거리가
만만치가 않다.
심공님의 친절한 안내 전화를 받고서 중간
탈출로로 빠져 계곡을 따라가다 보니 험악한
계곡 갈림길에 마귀할미통시바위 표지판이
우뚝 서 있다.
잠깐 여유를 부리며 바위쪽으로 올라섰드니
멋진 기암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리는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운다 하여
명명된 월영대(月影臺)를 거쳐 하산했다.
끝까지 동행해주신 권종철님. 씽씽이님께
감사드리고 대야산까지 점령하신 강철체력의
산우님들께 존경을 표하며 여유있게 대야산만
산행을 즐기신 산우님들도 수고가 많으셨다.
회장님의 다슬기 해장국 지원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영양가 만점의
오리 백숙으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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