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도 세포벽이 존재합니다. 물론 일부 세균 중 세포벽이 없는 것도 존재합니다만 대부분의 세균은 petidoglycan을 성분으로 한 세포벽이 존재합니다. 식물의 세포벽은 cellulose인데 반해서 말이죠. Peptido란 말은 이 세포벽의 결합이 peptide결합으로 이루어진 것을 의미하며 glycan은 sugar를 대표해서 지칭하는 말입니다. 각 peptidoglycan은 또 cross linked결합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즉 각 peptidoglycan은 위아래로 서로 결합되어 묶여있다라는 겁니다. 참고로 이러한 점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일반세균에서 볼 수 있는 세균의 세포벽구성이며 세균이기는 하나 유전자 구조면이나 계통분류학적으로 다른 고세균도 세포벽이 존재합니다. 이 세포벽의 glycan의 성분이 일반세균의 것과는 달라서 pseudopeptidoglycan이라 부릅니다. 여기서 pseudo란 말은 비슷한, 가짜의 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음 그냥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penicillin이란 항생물질이 세포벽합성을 저지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penicillin이 모든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균을 분류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준은 바로 그람염색입니다. 그람염색을 실시하여 양성인 반응이 나오면 그람양성세균 음성반응이 나오면 그람음성세균이라 불리우는데 이러한 반응차이의 중요원인은 세포벽의 두께 및 위치 구성에 있습니다.
Penicillin은 이 중 그람양성세균에만 작용을 합니다.

위 오른쪽 그림은 그람양성세균의 세포벽과 세포막의 위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Plasma membrane은 세포막을 의미하며 인지질 이중층으로 되어있으며 그 윗부분에는 세포벽이 존재합니다. 그림에서처럼 그람양성세균의 최외각 부분은 세포벽으로 되어있어서 penicillin에 노출되기 쉬우며 그람음성세균의 세포벽과는 달리 두껍습니다. 즉 그람양성세균에게는 세포벽이 세균을 보호하는 좋은 방어구인데 penicillin에 노출되어 세포벽의 합성이 되지 않는다면 기타 다른 물질에 의해 세포막이 손상되고 또한 세포벽이 없어 균의 모양이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그람양성세균의 대표적인 종에는 몇 년전 미국의 공포의 백색가루의 원인체인 탄저균, 요즘 문제시되고 있는 모든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황색포도상구균이 그 예입니다. 일명 슈퍼박테리아라고 하죠. (VRSA: Vancomycin<항생제의 한 종류, 인류최후의 항생제라고 불리움> Resistant<내성의> Staphylococcus Aureus<황색포도상구균의 정식학명>)

위 그림은 그람음성세균의 세포벽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람양성세균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지요. 세포막이 외막 내막으로 두 개가 존재하며 그 사잉에 얇은 세포벽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penicillin에 노출되기 힘드며 세포벽의 층이 얇기 때문에 그렇게 penicillin에 민감하지가 않습니다.
그람음성세균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종류에는 대장균, 살모넬라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물은 진핵생물에 포함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균은 진핵생물이 아닌 원핵생물입니다. 물론 진핵생물이면서 미생물에 속하는 곰팡이나 효모도 세포벽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세균의 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Cellulose나 chitin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