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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작용에 대한 질문!!

작성자임광자|작성시간13.03.07|조회수1,231 목록 댓글 0

세포내의 물질수송중에 내포작용이 있잖아요,,

 

내포작용에는 식세포작용과 음세포작용으로 나뉘어있다고 하이탑에 나와있던데

 

식세포는 고형물질이고 음세폰는 액체물질을 운반한다고 되어있는데

 

고형물질과 액체물질 둘 다 같은작용으로 해도 될 거 같은데 왜 굳이 세포는 식세포와 음세포로 나뉘는지 궁금하구요,

 

왜 외포작용은 고형물질과 액체물질을 구분해서 수송하지 않는지도 궁금합니다.

 

 

답:

세포내도입(엔도시토시스)는 작은 소낭을 이용해 액체와 분자를 유입시키는 음세포작용(피노시토시스)과 미생물 및 세포 단편같은 큰 입자를 포식소체(파고솜)라는 커다란 소포체를 통해 유입하는 과정을 식세포작용(파고시토시스)를 모두 뜻합니다.

 

음세포작용은 진핵세포의 경우 그냥 계속 일어나는 아주 통상적인 현상입니다(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숨쉬듯이).

 

식세포작용은 포식세포가 하는데, 이 포식세포에 포함되는 것 중 하나가 마크로파지(대식세포)입니다.

 

 

 

이 식세포작용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먹힘을 당하는 것(여기서는 세균으로 합시다)이 포식세포의 표면 수용체를 자극해야 합니다. 세균들이 수용체를 자극하면 대식세포는 위족을 뻗습니다. 세균은 위족에 끌려와 세균을 삼킵니다. 이후 이 세균이 들어있는 파고솜을 형성하게 되고 파고솜은 리조솜과 결합하여 세포는 분해됩니다.

세균말고 다른것(각종 병원체, 낡은 적혈구 등)도 먹는건 굳이 말씀드릴 필요 없겠죠.

 

 

 

반면에 음세포작용은 클라트린-피복 소낭(수송소낭)으로 이루어집니다. 클라트린-피복 소낭은 클라트린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된 것입니다. 이 과정은 크게 특별한건 없습니다. 하이탑이 언급하는 소낭이 그냥 클라트린으로 이루어진 소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세포작용은 그냥 구별없이 주변 물질을 다 빨아들입니다. 빨아들인 물질을 세포 원형질막을 둘러싼것을 엔도솜이라고 하죠. 이 엔도솜과 리소좀이 결합해서 물질을 분해... 

 

근데 여기에 수용체매개 세포내도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정 물질(고분자)은 세포의 수용체에 붙으면 수용체-고분자 복합체로서 이게 다시 클라트린-피복 소낭을 형성하여 들어옵니다. 이것을 수용체매개 세포내도입이라고 하며, 비선별적으로 물질을 흡수하는 음세포작용와는 비교가 안되는 효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라트린-피복 소낭은 음세포작용은 물론 엑소시토시스(외포작용)에도 주요하게 관여합니다.

 

 

 

굳이 왜 이것들을 분류하냐고 하신다면... 그냥 분류합니다. 그냥 저렇게 발견되었기 때문에 저렇게 분류합니다. 그리고 액체와 고체로 분류하는게 아니라 당하는 쪽 물질과 기전에 따라 분류되는 것입니다. 사실상 외포작용(분비작용)은 여러모로 음세포작용과 차이가 없습니다.

 

참고서처럼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리지 못해 미안하네요.. 그러나 대강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니다. 아울러 실제 세포 수송기전들은 여기 설명보다 휠씬 더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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