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가톨릭전례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작성자김가브리엘|작성시간26.06.18|조회수12 목록 댓글 0

“하늘에 계신 아빠! 아버지!” 마태 6,9

 

오늘은

<연중 제11주간 목요일>입니다.

 

신앙 생활의 핵심이며

전통적인 신앙 실천 행위인

기도와 자선과 단식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주님의 기도(Oratio Domini)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지으신 유일한 기도이며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이기 때문에 

“주님의 기도”라고 불립니다.

   

<“주님의 기도는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전해 주신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라는 뜻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765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으로써

산상 설교의 한가운데에 자리하며

복음 전체를 요약하고 있는

주님의 기도는

그리스도교의 신학과 

신앙의 근본이 담겨 있는

가장 완전한 기도이기 때문에

주요 기도문 중에

제일 첫 자리를 차지합니다. 

     . . . ❣️ . . .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마태 6,9-13

 

예수님께서는 

맨 먼저 우리에게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심으로써

아버지의 외아들인 

당신과 같은 반열에 들게 하시어

하늘 나라의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고

하느님께 우리의 소망을 

강요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굳게 믿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온 마음으로 외우며

우리의 필요를 아버지께 아뢰기만 하면 됩니다. 

      . . .🕯. . .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마태 6,7-8

 

주님의 기도의

전반부 세 가지 청원은

우리 삶의 제일 중요한 첫 자리에

하느님을 모시고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바라며 드리는 

수직적 차원의 찬미기도요

   . . . 

후반부 네 가지는

일상생활에서 본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일용할 양식, 용서, 유혹에 빠지지 않음

악에서 구함 받기를 청원하며

우리의 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수평적 차원의 청원기도요, 신앙생활 지침입니다.

 

기도의 출발과 목표는 

오직 하느님이시며

기도의 목적도 삶의 목적도

오직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첫자리에 하느님을 모시고

최상의 찬미를 드린 다음

우리의 필요를 

겸손되이 청하면 되는 것입니다.

     . . . 🪔 . . .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마태 6,14-15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써

우리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셨고

부활하신 뒤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성령을 불어 넣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 . . 🔥 . . .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예수님께서 

목숨을 바쳐 성취하시고

부활하신 뒤에 주신 사명 역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다른 이름인

“용서”입니다.

     

주님의 기도에는 

‘나’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는 성령으로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아버지께 공동의 선익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바치는 주님의 기도는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다리가 되고

하느님께 도달하는 길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를 할 때는

특별한 장소나 시간이 필요치 않으며

많은 말이나 아름다운 미사여구 없이

다만 깊은 호흡으로 

단순하게 자비하신 아버지를 바라보며

함께 머물면 되는 것입니다.

         . . . 💟 . . .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필리 4,6-7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