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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전례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작성자김가브리엘|작성시간26.06.19|조회수16 목록 댓글 0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 마태 6,21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이 아니라

“하늘에 쌓으라.”고 하십니다.

 

땅 위의 보물은 

좀과 녹으로 훼손되고 

도둑이 훔쳐 가기도 하는 

불완전하고 순간적인 것이지만

하늘의 보물은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이 훔쳐 가지도 못하는 

완전하고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식과 행동이 

무엇에 ‘집중’되어야 하며

삶의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 . .🕯. . .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사람은 재물로써 부를 이루고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지만

집착을 하게 될 때

녹이 쇠에서 생겨나 

결국 쇠를 갉아먹듯이

고통을 겪고 비참한 상황에 

내몰리게 되므로

현세적인 것들에 대한

‘욕심과 집착을 버리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마태 6,20

 

감각적인 만족을 주는

없어질 세상 것에 마음을 두기보다 

하느님 뜻에 합당한 것들

영원히 썩지 않을 영적인 가치들을 

보물로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땅에 보물을 쌓는 삶에서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 

소유의 삶에서 

존재의 삶으로 전환에

참 기쁨과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우리의 삶 전체를 

이끌어 간다는 사실을 알려 주십니다.

     . . . ✨️ . . .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마태 6,21

 

마음은 

사람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성소로써

존재의 혼魂이고 

영靈이 깃드는 자리이며 

하느님께서 거처하시는 지성소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을 보면 

자신이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곧 값진 보물이라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세의 것(세상)과 

하느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마태 19,21

 

우리의 불완전하고 미약한 마음은

상반되는 두 가지

세상 것과 영원한 것(하느님)을 함께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루카 16,13)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이토록 귀한 ‘마음’을 

세상 것에 

붙잡아 두지 말라고 권고하십니다. 

     . . . 🪔 . . .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마태 6,22-23

 

눈은

몸의 등불(마음의 창)입니다.

 

눈이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는

빛을 따라 걸을 수도 있고

어둠 속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재물과 이기적인 욕심에 빠진 

탐욕스러운 눈은 

우리 몸을 어둡고 병들게 하고

우리를 고립시키는 반면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형제들에 대한 사랑과 

나눔으로 가득한 맑은 눈은

우리 몸을 밝고 따뜻하게 하며 

주님 생명으로 

더욱 충만하게 해 줄 것입니다.

          . . . ❣️ . . .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콜로 3,1-2

 

욕심이 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보이는 것 모두가

하느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요

모든 것이 기쁨입니다. 

  

<“세상의 이익을 얻으려는 생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은 

    마음이 땅에 가 있습니다. 

    마음이 진흙 속에서 뒹군다면

    그 마음이 

    어떻게 깨끗할 수 있겠습니까? 

    반면에

    마음이 하늘에 붙박여 있다면

    그 마음은 깨끗할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은 

    모두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님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면

하늘의 문은 

지금 바로 여기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열릴 것입니다.

      . . . 🔥 . .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마태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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